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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癸卯년 壬戌월 壬子일)
등록일 2024.09.27 조회수 60

20231021일 토요일(癸卯壬戌壬子)

 

壬壬癸

子戌卯

 

庚己戊丁丙乙甲癸

午巳辰卯寅丑子亥

 

수십억 년을 이어온 자연의 법은 변함이 없다. 구석기 시대부터 신석기를 거쳐 지금까지 전쟁 질병 홍수 빙하기 등 온갖 일을 다 겪어도 지구는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돌고만 있다. 지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흔들림 없이 공전 자전하는 지구의 운동이 도()이다.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그냥 자기 길을 가는 사람이 도인(道人)이다.

 

명리학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아침 낮 저녁 밤의 운동에 근거를 둔다. 그래서 명리학을 공부할 때는 봄(아침) 여름() 가을(저녁) 겨울()의 변화만 생각하면 된다.

 

월이 되니 주변이 응축 하강이 더 응축 더 하강으로 바뀌고 있다. 낙엽은 물들고 있고 사람들 복장도 변했다. 자연의 법을 따르지 않으면 처벌을 받기 때문이다. 응축 하강이 더 강해지면 모든 잎은 떨어지고 사람들은 더욱 웅크릴 것이다. 개인의 팔자와 관계없이 모두 그렇게 변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운의 변화를 따라야 한다.

 

60갑자 댓글에 보니 질문이 있다. 학습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질문들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된다. 의문이 생길 때마다 질문하기보다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해서 읽으면 명리학의 큰 그림이 보일 것이다. 1단원을 읽다가 떠오르는 궁금증은 2단원을 읽으면 저절로 해결 될 수 있다. 처음 읽었을 때 일어나는 궁금증은 두 번째 세 번째 읽었을 때 해소될 수 있다. 이러한 학습 과정을 거치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 방법이다. 책을 읽다 보니 의문이 생겼던 사항들이 저절로 해결되었다고 말한 분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이다.

 

丙火丁火를 비교해 보자. 음간과 양간의 차이다. 丙火는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이 있고, 丁火는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丙火를 태양으로 丁火를 촛불로 예를 들어 설명하면(예를 든 것이지 丙火가 태양이 아니고 丁火가 촛불이라는 것은 아니다.) 태양이나 촛불은 사시사철 아침 낮 저녁 밤 항상 존재한다. 丙火의 속성은 언제나 어디서나 그 속성은 변함이 없다. 丁火의 속성 역시 언제나 어디서나 그 속성은 변함이 없다. 단지 시간의 변화에 따라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해서 잠잘 뿐이다.

 

지지가 천간을 통제한다. 봄이 되면 어떤 천간이든지 봄에 맞춰 살아가야 한다. 丙火丁火亥子丑에서는 亥子丑 환경에 머물러야 하고, 寅卯辰에서는 寅卯辰 환경에 머물러야 한다. 巳午未에서는 巳午未 환경에 머물러야 하고, 申酉戌에서는 申酉戌 환경에 머물러야 한다. 자연은 그렇게 하는데 사람들은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지지의 변화를 따르면 자연스러운 삶이 된다. 지지 현실에 따라 대처해야 한다.

 

무조건 지지 현실에 복종해야 한다. 대자연은 그렇게 한다. 사람도 그렇게 해야 한다. 가을이 오면 가을 장사를 하고 겨울이 오면 겨울 장사를 해야 한다. 내 생각이 어떻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생각을 버리고 현실을 따라야 한다.

壬壬癸

子戌卯

 

庚己戊丁丙乙甲癸

午巳辰卯寅丑子亥

 

연간에는 癸水 겁재가 있고 월간에는 壬水 비견이 있다. 寅卯辰巳午未 시기에는 겁재 癸水가 생욕대록왕쇠이고, 申酉戌亥子丑 시기에는 壬水가 생욕대록왕쇠이다. 천간에 비견이나 겁재가 있으면 오기(傲氣)가 생긴다. 명리학은 기()의 학문이다. 천간과 지지에서 뿜어나오는 기()를 느껴야 한다. 호박꽃과 해바라기꽃에서 풍겨 나오는 기운은 다르다. 호박이나 해바라기는 자기가 뿜어내는 기운을 모른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월에 壬水는 관대이다. 초반 亥子丑 운에는 자기중심적 고집이 셀 것이다. 본인은 부인할 수 있다. 함께 가까이서 오랫동안 지켜보는 사람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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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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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二月 癸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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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二月 癸水 寒極成冰 萬物不能舒泰 宜丙火解凍

 

癸水는 한기(寒氣)가 극()에 달하여 얼음이 얼고 만물(萬物)이 펼쳐지지 못하므로 마땅히 丙火로 해동(解凍)해야 한다.

 

해설) 丑月 癸水는 양()이다. ()은 이제 배 속에서 자라고 있는 시기이다. 아직은 힘이 없다. 월에는 丙火 또한 양()이다. 겨울에 丙火를 쓴다는 전제는 모두 엉터리이다. 겨울 亥子丑에서는 丁火를 써야 한다.

 

或丙透年時 加以壬透 支中多戊 名水輔陽光 主顯達名臣 無戊者 異途之職

 

丙火가 년()과 시()에 투하고 壬水도 투했을 때 지지에 戊土가 많으면 수보양광(水輔陽光)으로 명주(命主)는 이름난 신하로 현달(顯達)한다. 戊土가 없으면 이도(異途)로 직위가 있다.

 

해설)

 

丑月 癸水丙火가 년()과 시()에 투하고 壬水도 투할 수가 있는가? 丙火壬水를 보면 수보양광(水輔陽光)이라고 한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癸卯년 壬戌월 壬子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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