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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2일 목요일(甲辰년 丙寅월 丙辰일)

坤

□丙丙甲

□辰寅辰

己庚辛壬癸甲乙

未申酉戌亥子丑

요새는 하루 하나씩 일일 명리 일기 쓰기가 힘들다. 밀린 글을 하루에 두 개 써야 할 경우도 있다. 마음으로는 세 개 이상도 쓰고 싶은데 안 된다. 마음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 해 보면 머리와 육체가 따라주지 않는다.

2월 23일(금)은 동방대 졸업식이 있었다. 동방대는 대학원 대학교이므로 석사 박사과정만 있다. 그래서 일반 대학처럼 건물이 크거나 운동장이 넓지 않다.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건물 몇 개 층 차지하고 대학원대학교라는 간판이 보인다. 거기에도 총장이 있고 이사장이 있고 여러 직책이 있을 것이다.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다르니 자기 그릇에 맞는 선택을 하여 제각각 살아간다. 팔자 원국에 나오는 그릇의 종류와 크기에 맞아야 오래 일을 할 수 있다. 팔자에 맞지 않는 일을 오래 할 수는 없다. 적어도 10여 년 그 일을 꾸준히 해 왔다면 타고난 팔자 원국과 맞는 삶을 살았을 것이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힘들지 않은 삶이 있겠는가? 바다는 항상 출렁거린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는 어느 인생에서나 존재한다. 자연(自然)의 법(法)이기 때문이다. 멀리서만 보고 남의 삶을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동방대는 석박사 과정 외에 미래교육원(평생교육원)이 있다. 처음에는 문화교육원이었는데 평생교육원으로 바뀌더니 이번에 보니 미래교육원이라고 한다. 시간이 흐르니 이름도 바뀐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미래교육원에는 정말 다양한 교과가 개설되어 있다. 그중에 내가 수업하는 명리학 최고지도자 과정과 명리학 전문가과정도 있다. 두 개 과정 모두 일 년 과정이므로 일 년을 마치면 졸업하고 수료증을 받는다. 그릇의 종류와 크기만 다를 뿐 일반 큰 대학교 졸업식과 똑같이 진행된다. 모두 기뻐하고 축하도 하고 사진도 찍고 행복을 느낀다. 나는 몸이 두 개가 아니므로 내가 전담하고 있는 명리학 전문가과정졸업식 뒷풀이에만 참가한다. 조원 회장이 대보름이라고 찰밥을 가져왔다. 이걸 어디서 먹나? 잘 가는 카페로 들어가서 상을 차린다. 카페에서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아줌마들은 밀어붙인다. 아줌마들의 힘이란 대단하다. 커피도 빵도 푸짐하게 시켰으니 아무 탈 없이 그냥 잘 넘어갔다. 멀리 충청도에서 근무를 마치고 총무 짱가 장정호님도 늦게 참석했다. 졸업식 시간이 애매하여 배가 고팠는데 찰밥으로 모두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식상(食傷)은 주는 마음이고 인성(印星)은 받는 마음이다. 수업 때마다 뭔가 들고 와서 나눠주는 사람의 팔자에는 타고난 식상(食傷)이 있지 않을까? 인성(印星)과 식상(食傷)은 주고 싶은 마음 받고 싶은 마음이다.

동방대와 인연 맺은 지 11년이 지나고 12년째 들어간다. 내가 책임지고 있는 명리학 전문가과정은 개설한 지 7년을 마치고 8기를 모집한다. 코로나 시국에서도 매년 20명 내외의 인원이 신청하여 지금까지는 잘 진행되어 왔다. 3월부터는 명리학 최고 지도자과정이나 명리학 전문가과정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한다.

坤

□丙丙甲

□辰寅辰

己庚辛壬癸甲乙

未申酉戌亥子丑

여자 사주로 바뀌면 뭐가 달라질까? 대운이 순행에서 역행으로 바뀐다. 남자는 양(陽), 여자는 음(陰). 이 또한 남자들이 만든 기준이다. 남자 사주의 연간(年干)이 양간이면 대운은 순행, 여자 사주의 연간(年干)이 음간이면 대운은 순행이다. 반대로 남자 사주의 연간(年干)이 음간이면 대운은 역행, 여자 사주의 연간(年干)이 양간이면 대운은 역행이다. 순행 역행이 뭐냐고? 60갑자 순서대로 甲子 乙丑 丙寅 丁卯...로 가면 순행이다. 반대로 丁卯 丙寅 乙丑 甲子...로 가면 역행이다. 이런 것쯤은 모두 안다고? 모르는 사람도 많이 봤다. 전에도 말했다고? 한두 번 설명한 내용이 아니다. 전문가(專門家)는 같은 내용을 반복(反復)하는 사람이다.

어느 분야에 전문가가 되려면 싫증 내지 말고 반복(反復)해야 한다. 어떤 일을 하든지 작심(作心)하고 하더라도 반드시 중간에 하기 싫을 때가 있다. 그 고비를 참고 넘어가야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전문가가 되기 싫다고? 모두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자기 그릇의 크기에 맞게 적재적소(適材適所)에서 살아가면 모두 행복하다. 어느 업종이나 그릇의 크기는 다양하다. 주변을 둘러보면 모두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크다고 좋고 작다고 나쁜 것은 아니다. 부엌의 다양한 그릇들은 모두 쓰임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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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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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有逢變格而不忌者 何也

격국(格局)이 변했는데도 나쁘지 않은 때는 어떤 경우인가?

해설) 운(運)에 의해서 원국의 격(格)이 바뀌는 법은 없다. 한번 해바라기로 태어나면 죽을 때까지 해바라기이다. 죽어서도 해바라기씨로 남는다. 해바라기가 운(運)에 의해서 채송화가 되는 법은 없다.

如丁生辰 月透壬用官 逢戊而命有甲

예를 들면, 丁火가 辰월에 생(生)하고 투출한 壬水 정관(正官)을 사용하고 사주에 甲木이 있을 때 운(運)에서 戊土가 오는 경우이다.

해설)

甲丁壬□←戊

□□辰□

이런 사주를 정관격이라고 할 수 있는가? 자평진전은 월간 壬水가 월지(月支) 辰에 통근하여 강하다고 한다. 도대체 제정신인가나이스사주명리 | 2024년 2월 22일 목요일(甲辰년 丙寅월 丙辰일)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