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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4년 2월 4일 일요일(甲辰년 丙寅월 戊戌일)
등록일 2024.05.16 조회수 52

202424일 일요일(甲辰丙寅戊戌)

 

戊丙甲

戌寅辰

 

癸壬辛庚己戊丁

酉申未午巳辰卯

 

명리를 오래 공부하다 보니 명리의 기준으로 세상의 일을 보는 습관이 생긴 듯하다. 최근에 우연히 본 디즈니 영화 위시(wish)도 그랬다. 명리에서 말하는 천간보다 지지를 중시(重視)하라는 내용과는 반대였다. 꿈과 희망 이상 야망을 말하고 있었다. 그래서 피곤한 삶을 살게 된다. 지지 현실을 무시하고 꿈과 희망을 꿈꾸다가 한 번뿐인 삶을 허망하게 보내버린다. 지지 현실이 천간의 뜻을 도와주는 때가 있다. 운이 좋은 경우이다. 甲寅 丙午 庚申 壬子 戊午 辛卯 癸巳 乙酉 丁亥 己亥 등이다. 기존 오행 중심의 명리학을 하는 사람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가 있다. 그런 사람은 다시 쓰는 명리학(이론편)이나 유튜브 나이스사주명리 동영상을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영화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꿈을 가지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교육 받고 살아왔다. 지지 현실을 고려하며 꿈을 펼치든가 해야 하는데 큰 꿈을 가지라고 한다. 이러한 교육 때문에 헛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일이다. 인생의 꽃을 피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꽃이 아무 대나 필 수는 없다. 계절이 와야 한다. 봄꽃 여름꽃 가을꽃 겨울꽃이 있듯이 사람도 운에 따라 꽃피는 시기가 다양하다. 꽃을 피우지 못하는 식물이 있듯이 사람도 그렇다.

 

영화 위시(wish)는 꿈 소망이 중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천간도 중요하고 지지도 중요하다. 천간을 통제하는 것은 지지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내가 원하고 노력해서 뜻을 이룬 것 같지만 사실은 현실이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戊丙甲

戌寅辰

 

癸壬辛庚己戊丁

酉申未午巳辰卯

 

연간 甲木이 월지 에서 건록이므로 편관격이다. 자평진전 등은 월간 丙火도 월지 에 통근되어 편인격도 겸하고 있다고 말한다. 웃기는 이야기이다. 월간 丙火는 월지 에서 장생일 뿐이다. 팔자 원국은 초반 卯辰 운에는 연간 편관 甲木을 록왕쇠로 사용할 수 있다. 중반 巳午未 운에는 월간 편인(偏印) 丙火를 록왕쇠로 사용할 수 있다. 운의 흐름에 따라 사용하는 글자가 달라야 한다. 봄에는 봄옷 입고 가을에는 가을옷을 입어야 한다. 여름에는 여름옷을 입고 겨울에는 겨울옷을 입어야 한다. 운에 맞춰 살아야 한다. 자기 고집만 부리면 안 된다. 계절의 변화에 맞춰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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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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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한국에서는 무게 단위로 근이나 관()을 사용하였다. 세계화가 되면서 나라마다 다른 무게 단위를 쓰면 혼란이 생긴다. 기준을 통일해야 한다. 이때 어느 나라 단위를 기준으로 정하느냐는 강자(强者)의 결정에 따른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근이나 관을 포기하고 그램이나 킬로그램 을 쓰고 있다, 이제는 모두 너무 당연하게 여긴다. 근이나 관이 맞을까 그램이나 킬로그램이 맞을까? 이는 맞고 틀림의 문제가 아니다. 서로 편리를 위해 기준을 통일한 것이다.

 

그러나 기존 12운성표가 맞는지 새로운 12운성표가 맞는지는 차원이 다르다. 학문의 옳고 그름은 다수결로 결정하거나 타협할 일이 아니다. 지구의 공전 자전에 관해 의견이 다를 때 서로 양보하고 다를 수도 있다고 타협할 수는 없다. 하늘과 땅의 운동에 기준을 둔 명리학도 마찬가지이다. 음과 양은 대등하다고 기준을 잡은 새로운 12운성표는 양보할 수 없는 하늘과 땅의 운동 법칙이다.

 

他如此類 可以例推 然猶吉凶之易見者也

 

기타 비슷한 경우에도 이처럼 추리(推理)하면 길흉(吉凶)을 쉽게 알 수 있다.

 

해설) 길신과 흉신이 어디에 배치되는지에 따라 초반 운과 후반 운의 길흉(吉凶)을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의견으로 길신과 흉신을 구분했다는 것부터 잘못이고 기준을 상황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도 문제이다. 그래서 그 후의 설명은 무효(無效)이다.

 

至丙生甲寅月 年癸時戊 官能生印 而不恐戊合 戊能洩身爲秀 而不得越甲以合癸 大貴之格也

 

정관 癸水가 편인(偏印) 甲木을 생()하고 戊癸합이 성립되지 않아 戊土가 일간의 기운을 설기(洩氣)할 수 있으니 좋다. 戊土甲木을 뛰어넘어 癸水와 합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대귀(大貴)한 사주이다.

 

해설)

 

戊丙甲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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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충회합이나 신살 등을 외우고 있는 사람들은 나는 이런 것도 알고 있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다. 기본에 충실하면 응용력은 저절로 생긴다. 이따금 연간부터 수생목 목생화 화생토가 되어 생생불식(生生不息)이라는 용어를 써가며 좋은 사주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지지도 모르고 운의 흐름도 모르면서 좋고 나쁨을 어떻게 말할 수 있는가? 속지 말아야 한다. 길신들인 시간의 戊土 식신(食神)과 연간의 정관(正官) 癸水가 멀리 떨어져서 戊癸합을 하지 못하니 대귀(大貴)한 사주라고 한다. 그대로 따라 하지는 말고 명리학 초반에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생각하며 읽고 넘어가자.

 

假使年月戊癸而時甲 或年甲而月癸時戊 則戊無所隔而合癸 格大破矣

 

만약 연월에 戊癸가 붙어 있고 시()甲木이 있으면, 또는 시라면 戊癸합이 되어 격국이 완전히 파괴되었을 것이다.

 

해설)

 

甲丙癸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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戊丙癸甲

□□□□

 

해설) 천간합이 되면 두 글자가 없는 글자로 된다는 것은 어디서 나온 근거일까? 戊癸합이 있을 때 운에는 戊土를 쓰고 운에는 癸水를 쓰면 된다. 반대로 운에 癸水를 쓰거나 운에 戊土를 쓰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다. 두 번째 사주에서는 시간 戊土와 월간 癸水가 일간을 건너뛰어 戊癸합을 한다는 것은 웃긴다. 천간과 지지 글자는 모두 독립적인 글자들로 누구의 생()을 받고 극()을 받는 상황이 아니다. 운의 흐름에 따라새로운 12운성 명리학회 | 2024년 2월 4일 일요일(甲辰년 丙寅월 戊戌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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