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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9일 월요일(癸卯년 乙丑월 壬辰일)

坤

□壬乙癸

□辰丑卯

癸壬辛庚己戊丁丙

酉申未午巳辰卯寅

봄비가 내리더니 왔던 눈이 모두 녹았다. 비가 온 후 봄기운이 가득하다. 낮 온도가 10도가 넘어가니 겨울옷을 입은 사람들이 오늘은 더웠다고 말한다. 1월도 거의 다 가버렸다.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다거나 화살처럼 날아간다고 하는데 그런 말들이 실감이 난다.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다는 노래 가사도 떠오른다.

오늘 매달 한 번 하는 광주 명리 모임을 했다. 감기도 걸리고, 근무도 하고, 일도 있어서 참석하지 못한다는 문자들이 온다. 한 명이든 두 명이든 참석한 사람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면 된다. 숫자에 집착하면 본질을 놓친다. 5명이 모였다. 참석 인원이 많으면 끼리끼리 지방 방송이 가동되어 실속이 없다. 참석 인원이 적으면 오순도순 중앙 집중방송이 이루어진다. 코로나 전에 해외여행을 갔을 때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한 곳이라도 더 다니는 것이 좋았는데 지금은 늦게 출발하고 일찍 끝내주니 더 여유있는 여행이어서 좋더라는 평이다. 오전에 편히 쉬고 오후에 빙빙 돌다가 저녁 먹고 호텔로 데려다주니 여행할 맛이 났다. 휴식 충전을 위한 여행은 수학여행처럼 많은 곳을 다니는 것보다 여유를 부리며 느슨하게 프로그램을 짜면 좋을 듯하다. 응축 하강의 시절에 욕심을 부리는 것은 자연의 법에 어긋난다.

坤

□壬乙癸

□辰丑卯

癸壬辛庚己戊丁丙

酉申未午巳辰卯寅

대운의 순서가 틀렸다고 하면 어떻게 알았느냐고 하는 초보자들이 있다. 대운의 순행 역행은 연간(年干)으로 정해진다. 왜 연간(年干)이냐고 하면 그렇게 시스템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왜 초등학교는 6학년이고 중고등학교는 각각 3학년이냐고 물으면 안 된다. 그냥 그렇게 정했으니까 따르는 것이다. 왜 수학 시간에 플러스 방향과 마이너스의 방향이 다르냐고 묻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냥 서로 소통을 위해 혼란을 피하려고 기준을 만든다.

팔자 원국에서 연간(年干)이 양간이면 남자는 순행하고 여자는 역행한다. 팔자 원국에서 연간(年干)이 음간이면 남자는 역행하고 여자는 순행한다. 순행과 역행이 뭐냐고? 60갑자 순서가 앞으로 가느냐, 뒤로 가느냐의 차이이다. 왜 甲子 乙丑 丙寅 丁卯...가 순행이냐고...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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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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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臨四庫 不以爲身坐庫根 而以爲身主入庫 求沖以解

일주가 사고(四庫)에 임하면 몸이 고(庫)에 통근하여 뿌리를 내렸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입고(入庫)가 되었으니 충을 만나야 한다고 억지를 부린다.

해설) 자평진전은 일간이 묘(墓)에 있으면 통근해서 힘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일간이 입묘(入墓)하면 충으로 개고(開庫)해야 된다는 이론을 나무란다. 누가 누구를 나무라는지 모르겠다. 지금 보면 모두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이다.

지장간 이론은 사라져야 한다. 반복하지만 모든 지지에는 모든 천간이 들어있다. 단지 각 천간이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잠자는 역할만 다를 뿐이다. 지장간 이론에 근거한 모든 설명은 무효(無效)이다. 辰戌丑未라고 다른 지지와 다를 것이 없다. 현대 명리학이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고 있는 이유는 기준을 세우지 않고 잡설(雜說)만 늘어놓고 있는 명리 고전(古典) 때문이다.

팔자는 천간과 지지로만 되어 있다. 천간과 지지와의 관계가 12운성이다. 기존의 12운성은 음과 양은 대등하다는 자연의 법을 어겼기 때문에 대접을 받지 못했다. 새로운 12운성은 음과 양은 대등하다는 자연의 법을 따랐다. 새로운 12운성은 『다시 쓰는 명리학(이론편)』에 체계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種種謬論 令人掩耳

이런 잘못된 학설이 흔하게 거론되니 귀를 막는 것이 좋다.

해설) 이런 잘못된 학설이 판을 치는 것은 음(陰)과 양(陽)은 대등하다는 자연의 법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음과 양, 남과 여는 밤과 낮처럼 대등하다.

然亦有逢沖而發者 何也

그러나 충을 당하여 발(發)하는 경우가 있으니, 어떤 경우인가?

해설) 자평진전은 충(沖)이 되어도 좋아질 수도 있다고 한다. 다시 충(沖)에 대해 설명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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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辰戌

원국에서 팔자의 본부는 월지이다. 월지 辰이 장성살이니 연지 戌은 재살이다. 辰과 戌은 일대일 관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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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辰戌←卯辰巳

운에서 卯辰巳운이 오면 辰은 망장반이 된다.

망장반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이다.

반면 연지 戌은 겁재천이 된다.

겁재천은 잠을 자듯이 휴식을 취하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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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辰戌←酉戌亥

운에서 酉戌亥운이 오면 연지 戌은 망장반이 된다.

망장반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이다.

반면 월지 辰은 겁재천이 된다.

겁재천은 잠을 자듯이 휴식을 취하는 시기이다.

如官最忌沖

정관은 충(沖)을 꺼린다.

해설) 충(沖)은 지지에서 반대편에 놓인 글자 조합이다. 운의 흐름에 맞춰 일할 때 일하고 잠잘 때 잠자면 탈이 없다. 일할 때 잠자거나 잠잘 때 일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운의 흐름을 지키지 않고 실패하면 팔자 탓을 한다. 형충이 있으면 형충 탓을 하고, 파해가 있으면 파해 탓을 한다. 본인의나이스사주명리 | 2024년 1월 29일 월요일(癸卯년 乙丑월 壬辰일)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