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

2024년 1월 26일 금요일(癸卯년 乙丑월 己丑일)

坤

□己乙癸

□丑丑卯

癸壬辛庚己戊丁丙

酉申未午巳辰卯寅

천간은 하늘의 날씨와 같아서 수시로 변하니 믿을 것이 못 된다. 지지는 살아가는 현실 환경이니 쉽게 변하지 않는다. 천간보다는 시간과 공간을 나타내는 지지를 믿어야 한다. 금년 4월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니 말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요란을 떤다.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다가 앞으로 이것을 하겠다고 공약(公約)을 남발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까지 어디에 있다가 나와서 요란을 떨고 있는 것일까?

지지가 천간을 통제한다. 국민 수준이 지지이고 정치인들 수준은 천간이다. 국민 수준이 높아져야 정치인의 수준도 높아진다. 국민 수준이 높아지니 이따금 수준 낮은 선거 전략은 잘 통하지 않는다. 말로 먹고사는 집단이 또 있다. 신문 방송 언론인들이다. 이 집단 또한 국민의 수준이 높아지면 옛날처럼 함부로 국민을 우습게 여기진 못할 것이다. 국민 수준이 정치인 언론인의 수준이다. 지지가 천간을 통제하기 때문이다.

坤

□己乙癸

□丑丑卯

癸壬辛庚己戊丁丙

酉申未午巳辰卯寅

천간이 모두 음간이다. 기존 12운성은 음(陰)을 무시하고 음(陰)을 양(陽)에 포함시켰다. 庚金이든 辛金이든 寅卯에서 절태(絶胎)라고 하고 申酉에서 록왕(祿旺)이라고 했다. 甲木이든 乙木이든 申酉에서 절태(絶胎)라고 하고 寅卯에서 록왕(祿旺)이라고 했다. 이러한 기존 12운성은 명리학에 온갖 잡설(雜說)을 등장시킨 원인이 되었다. 이제 물러나 음(陰)과 양(陽)을 대등하게 취급하고 있는 『새로운 12운성』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

연간 癸水는 월지 丑과 연지 卯에서 양(養) 중 목욕(沐浴)이다. 월간 乙木은 월지 丑에서 묘(墓)이고, 일간 己土는 월지와 일지 丑에서 쇠(衰) 중 쇠(衰)이다. 기존 12운성을 외운 사람들은 놀랄 것이다. 새로운 12운성에 관한 내용은 유튜브 동영상 나이스사주명리를 보거나 상원문화사 출간 『다시 쓰는 명리학(이론편)』을 보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 해 본다.

****

제18장. 묘고(墓庫)의 형충(刑沖)에 대하여 논함

본질을 놓치고 지엽에 집착하면 안 된다. 달을 보아야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면 안 된다. 아이의 학교 성적 때문에 가족 간의 관계가 상(傷)하면 안 된다. 전투에 이기고 전쟁에서 지면 안 된다. 제사 때 모인 가족끼리 제사법 가지고 싸워서는 안 된다. 문제가 발생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좋다. 이 장(章)에서 논하는 辰戌丑未나 형충은 지엽적인 내용이다. 명리학의 기본인 천간과 지지를 정리하면 쉽게 해결된다.

辰戌丑未는 계절의 변화 즉 환절기를 나타낸다. 봄에서 여름으로 갈 때 辰이 있고, 여름에서 가을로 갈 때 未가 있다. 그리고 가을에서 겨울로 갈 때 戌이 있고, 겨울에서 봄으로 갈 때 丑이 있다. 辰戌丑未를 묘고(墓庫)라고 따로 대접할 필요가 없다. 단지 환절기이니 처음 기운과 마지막 기운이 다르다. 辰戌丑未를 같은 土라고 하면 안 된다. 辰戌丑未는 같지 않기 때문이다.

형충은 또 무엇인가? 지지끼리 관계인 12신살을 정리하면 형충파해는 소용없게 된다. 기존의 12신살은 연지 띠 삼합을 기준으로 희한한 논리를 펼쳤다. 그 때문에 12신살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한자(漢字) 자체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천간합처럼 지지충은 반대편 글자 조합으로 음양 관계이다. 특별히 따로 취급할 필요가 없다. 시소의 양쪽에 천간에서는 천간합 글자가 있고, 지지에서는 지지충 글자가 있다. 개고(開庫) 등 복잡한 잡설(雜說)을 늘어놓을 필요가 없다. 자연의 법은 간단 단순 명료하다. 봄의 반대쪽에는 가을이 있고, 겨울의 반대쪽에는 여름이 있다. 여름에는 여름옷을 입고 겨울옷은 장롱에 있어야 한다. 겨울에는 겨울옷을 입고 여름옷은 장롱에 있어야 한다. 이것이 충(沖)의 논리이다. 이를 어기면 문제가 생긴다. 팔자에 충이 있다고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辰戌丑未 最喜刑沖 財官入庫 不沖不發 此說雖俗書盛稱之 然子平先生造命 無是說也 夫雜氣透干會支 豈不甚美 又何勞刑沖乎

辰戌丑未는 형충이 되는 것이 가장 좋고, 재관(財官)이 입고(入庫)하면 충을 만나야 발달한다는 속서(俗書)들이 있다. 그러나 자평(子平) 선생은 명리를 논할 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잡기(雜氣)가 천간에 투출하거나 지지에서 회합하면 이 어찌 좋지 않겠는가? 어찌해서 형충되기를 기다린다는 말인가?

해설) 辰戌丑未를 잡기라고 따로 논할 필요가 없다. 辰戌丑未는 환절기라 처음 기운과 마지막 기나이스사주명리 | 2024년 1월 26일 금요일(癸卯년 乙丑월 己丑일)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