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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4년 1월 10일 수요일(癸卯년 甲子월 癸酉일)
등록일 2024.05.08 조회수 57

2024110일 수요일(癸卯甲子癸酉)

 

癸乙癸

酉丑卯

 

戊己庚辛壬癸甲

午未申酉戌亥子

 

2418~12일 처갓집 남매간 중국 여행이 있어서 일일 명리학 정리가 밀려버렸다. 열심히 정리해서 보충해야겠다. 넓은 중국에서 시안(西安)을 간 이유는 큰 처남 아들이 시안 삼성물산에 근무하기 때문이다. 삼성은 서안에서 가장 큰 기업이고 그곳에 사는 중국인들도 자랑스럽게 여기는 기업이라고 하니 우리 기업의 위상(位相)을 느낄 수 있었다. 중소기업 중심의 나라가 있고 대기업 중심의 나라가 있다. 우리나라는 대기업 중심으로 되어 있다. 부품업체가 중소기업이라면 조립업체는 대기업이다. 제조회사가 중소기업이라면 판매하는 회사는 대기업이 많다. 우리나라는 대기업 중심으로 되어 있어서 소재 부품 장비 즉 소부장(素部裝) 분야는 무척 약하다. 몇 년 전 일본이 한국에 반도체 부품을 수출하지 않아 난리가 난 적 있고, 이따금 소란을 피우는 요소수(尿素水) 문제도 중소기업에서 만든다.

 

시안(西安)10여 년 전 가보았던 충칭(重慶) 바로 위에 있었다. 인구가 3천만 명이 넘는다는 충칭은 웅장한 자연경관이 많았는데 시안은 평범한 도시중심이었다. 아파트가 많고 미세먼지가 많고 열심히 자본주의화 되어 가고 있었다. 공산주의라고는 겉으로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맥도날드 스타벅스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도 있었고 지하철도 있고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매장도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이 안 되는 곳이 많았고 거리 간판에도 영어를 찾아볼 수 없어서 언어장벽이 심했다. 초중고에서 영어를 가르치지 않은 듯했다. 호텔 직원들도 기본 영어조차 소통이 안 되어 불편함이 있었지만, 그 불편함은 중국인 것은 아니었다.

 

癸乙癸

酉丑卯

 

戊己庚辛壬癸甲

午未申酉戌亥子

 

새로운 12운성 명리학회는 지엽적인 형충파해나 신살을 멀리하고 음양이나 천간 지지 중심으로 공부하자는 학회이다. 모두 아는 척은 하지만 음양을 제대로 모르고, 천간과 지지도 구분하지 못하고, 원국과 운도 구분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명리학을 공부한다고 한다. 도시에서 개인들이 각자 자기의 길을 만들어 다니는 꼴이다. 각자 만든 길이 서로 꼬여 엉망이 되고 꽉 막혀있는 도로에서 서로 자기가 옳다고 큰소리치고 있는 모습이 현재 명리학 모습이다. “너가 먼저 비켜야 한다.” “너가 들어온 것이 잘못이다.”라고 서로 상대방 탓을 하며 싸우고 있는 꼴이다. 일단 모두가 사용하는 도로부터 넓혀야 한다. 그래야 차가 다니고 사람이나 물건이 다닐 수 있다. 도로를 넓히고 신호등이나 경찰을 배치하는 등 기간산업(基幹産業)을 활성화하는 일은 개인이 할 수 없고 국가가 나서야 한다. 명리학도 마찬가지이다. 입문자나 초급자보다는 대학원 등에서 연구하고 논문 쓰는 교수들이 먼저 명리학의 기간(基幹)을 잘 닦아야 한다. 그들조차 서로 경쟁하듯이 옛날 고전 책만 모시고 니가 틀리고 내가 옳다!” 라고 주장한다면 명리학의 미래는 없다.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명심해야 한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가이위사의(可以爲師矣).

 

여름방학 연수에 이어서 이번 강원도 인제에서 열리는 새로운 12운성 겨울 명리학회 연수는 교통이 불편하여 참가하기 힘든 분을 위해 28인승 리무진 버스를 빌리기로 하였다. 그래서 희망하시는 분은 누구나 편리하게 참가할 수 있을 것 같다. 123() 오전 10시 신당역 근처 신당동 중앙시장에서 출발한다. 가족 형제 친구 동창과 함께 참가하여 명리학이 도대체 뭔지 알릴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평일이라서 직장인은 참가가 힘들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강원도 여행 삼아 참가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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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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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의 눈금이 잘못되면 나머지 노력은 헛수고가 된다. 헛수고하지 않으려면 저울의 눈금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다듬는 일은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은 저울의 눈금이 정확한지 생각해 봐야 한다. 저울의 눈금은 기본 기초 근본이다.

 

오래전 학문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부귀한 자들이었다. 과거에 급제하고 부()를 누리는 사람들이 기득권을 가지고 세상의 기준을 만들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일반 백성에게 이 바보들아! 너희들도 열심히 하면 우리처럼 될 수 있다.”라고 하며 보통 사람들을 무시하고 채찍질을 가했다. 음양(陰陽)의 이치를 알고 있는 사람조차도 음()과 양()이 대등하다고 말하기를 꺼렸다. 기득권을 가진 자들이 남()과 여(), ()와 사(使)를 같이 취급하기 싫었다. 그래서 음양학인 명리학은 왜곡되고 어지러워졌다. 음과 양을 대등하게 여겨야 활력이 생긴다. 개인이나 가족이나 조직이나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만법(萬法)의 상위법인 자연의 법이 그렇다.

 

乙逢酉煞

 

乙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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