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3년 12월 31일 일요일(癸卯년 甲子월 癸亥일) | ||
등록일 | 2024.05.07 | 조회수 | 58 |
2023년 12월 31일 일요일(癸卯년 甲子월 癸亥일)
坤
□癸甲癸
□亥子卯
辛庚己戊丁丙乙
未午巳辰卯寅丑
2023년 12월 31일!
하나의 매듭을 짓고 내일부터 또다시 1월 1일이 시작한다. 내년은 甲辰년 용(龍)띠의 해! 일 년은 열두 달.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모두 명리학 용어이다. 명리학은 24절기 12절기를 기준으로 한다. 사주는 연주 월주 일주 시주이다. 이때 연주와 월주는 지구의 공전을 기준으로 하고, 일주와 시주는 지구의 자전 기준이다. 사주팔자가 지구의 공전 자전에 근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각 주(柱)에 있는 천간과 지지는 하늘의 변화와 땅의 변화를 나타낸다. 하늘과 땅의 움직임, 지구의 공전과 자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 24절기나 12절기, 하루는 24시, 명리학은 이 모든 자연의 변화를 기준으로 한다. 명리학을 제대로 배우려면 자연의 변화를 잘 관찰해야 한다. 본질인 자연의 변화를 놓치고 왜 그런지 이유도 모르는 자질구레한 형충파해나 신살 등 지엽적인 것에 몰두하면 십 년 백 년을 공부해도 발전이 없다. 명리학의 역사는 길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학문으로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미신(迷信)이나 점술(占術) 또는 뒷골목 학문으로 취급을 받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坤
□癸甲癸
□亥子卯
辛庚己戊丁丙乙
未午巳辰卯寅丑
子월의 癸亥일주이다. 오행을 기준으로 하는 사람은 水가 무척 강하다고 할 것이다. 그러면서 일간 癸水가 무척 강하다고 유식한 척 윤하격(潤下格)을 말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壬水와 癸水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음양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기본을 무시하고 비법이나 잔기술 등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다. 壬水가 더 응축 더 하강하면 癸水는 더 확산 더 상승한다. 오르고 내리는 것이 음양운동이다. 만물은 음양운동을 통해 활력과 생명력을 이어간다. 초반 寅卯辰 운에는 상관 甲木이 록왕쇠가 되어 상관격이 된다. 원국보다는 운의 흐름을 따르는 사람이 현명하다. 아무리 겨울을 좋아하더라도 여름에는 여름에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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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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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謂救應
무엇을 구응(救應)이라고 하는가.
해설) 대기(帶忌)에 이어서 구응(救應)이 나왔다. 성격된 사주가 대기(帶忌)를 만나 파격이 되고, 파격된 사주가 구응(救應)을 만나 다시 성격된다는 설명이다. 자평진전에 나오는 성격 파격 그리고 대기(帶忌) 구응(救應)은 책을 보고도 이해하기 힘들다. 글이나 말은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전달해야 한다.
如官逢傷而透印以解之 雜煞而合煞而淸之 刑沖而會合以解之
예를 들어 정관격이 상관을 만났는데 인수가 투출되면 성격이다. 정관과 칠살이 섞여 있는데 합살(合殺)이 되어 청(淸)하게 되면 성격이 된다. 형충이 있어도 회합으로써 풀면 성격이다.
해설) 파격된 사주가 구응(救應)을 만나 성격된 경우이다. 자평진전 생각이다. 정관격이 상관을 만나면 파격이다. 이때 인수가 투출하여 인극식으로 상관을 극하면 다시 성격이다. 또 정관과 칠살이 섞인 관살혼잡(官殺混雜)은 파격인데 이때 칠살이 합거(合去)되면 정관만 남아서 성격된다. 정관격이 형충을 만나면 파격인데 형충을 회합(會合)으로 풀면 다시 성격된다.
회합(會合)이 되면 어째서 글자가 없는 것처럼 되는지 이유나 알고 싶다. 관인(官印)이 강한 사람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식재(食財)가 발달한 사람은 “왜? 어째서? 근거를 대봐!” 등으로 따진다. 선생들이 좋아할 리가 없다.
財逢劫而透食以化之 生官以制之 逢煞而食神制煞以生財 或存財而合煞
재격이 겁재를 만났는데 식신이 투출하여 겁재를 화(化)하면 성격이다. 정관이 있어 겁재를 제압하는 것, (재격에서) 칠살을 만났을 때 식신이 칠살을 제압하여 재(財)를 생(生)하거나 혹은 재(財)만 남고 합살(合殺)하는 경우는 다시 성격된다.
해설) 재격이 겁재를 만나면 파격이다. 이때 식신이 있어서 아생식 식생재로 통관시키면 돌리고 돌리는 수법으로 다시 성격된다. 또는 재격이 겁재를 만나면 파격인데 정관이 관극아로 겁재를 제(制)하면 다시 성격된다. 또 재격이 칠살을 만나면 흉신 칠살이 더욱 강해지니 파격인데 이때 식신이 식극관으로 칠살을 제(制)하면 다시 성격이라고 한다. 또는 재격이 칠살을 만나면 파격인데 칠살을 합거(合去)하면 다시 성격된다. 일단 돌리고 돌리는 수법에 익숙해지면 왜 그런지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세상에는 진품보다 짝퉁이 많다. 올바른 눈금을 가지는 일이 중요하다.
印逢財而劫財以解之 或合財而存印
인수격이 재(財)를 만났는데 겁재가 그것을 해결하거나 혹은 재합하여 인수만 남는 경우이다.
해설) 인수격이 재(財)를 만나면 재극인으로 파격이다. 이때 겁재가 아극재로 재(財)를 극하거나 또는 인수를 극하는 재(財)를 합거(合去)해도 성격된다. 천간합이나 지지합이 되면 그 글자가 묶이거나 사라진다고 하는 생각은 맨 처음 누가 그러한 생각을 했을까? 이유를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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