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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6일 수요일(癸卯년 庚申월 丁卯일)

坤

□丁庚癸

□卯申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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戊丁丙乙甲癸壬辛

辰卯寅丑子亥戌酉

정재격(正財格)이다. 월간 정재가 월지에서 건록으로 가장 강한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재성은 일간이 극하는 힘으로 재격이 되면 밀어붙이는 힘이 강하다. 자기만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남의 말을 듣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재성을 단순히 돈 재물로만 보면 안 된다. 내가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돈이나 재물이라면 재성이라고 할 수 있다. 묶여 있어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면 재성이 아니다.

일간은 월지와 일지에서 장생 중 사(死)이다. 한때 일간이 허약하면 식재관(食財官)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논리가 있었다. 아직도 흑백 tv를 사모하듯이 그러한 논리를 추종하는 사람들 있겠다. LP판이 유행하는 등 복고(復古) 취향을 가진 사람들도 있으므로 뭐라고 할 일은 아니다. 개인적 취향과 학문은 구분되어야 한다. 학문은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되고 인정받는 과학이어야 한다.

식재관(食財官)을 사용하는 것과 일간의 강약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인비(印比)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직업이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 성향이 제각각이다. 재벌 회장들도 기(氣)가 센 사람이 있고 내성적이고 순진한 사람도 있다. 경찰이나 군인이라고 모두 억센가? 그렇지 않다. 순진무구(純眞無垢)한 경찰이나 군인도 많다. 일간이 강하면 식재관을 사용하고, 일간이 약하면 인비를 사용한다는 논리는 생각할수록 말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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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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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戊土-3

辰월 戊土에 甲木과 癸水가 투(透)하면 과거에 급제하고, 丙火와 癸水가 투(透)하면 생원(生員)이다.

해설) 이런 소리 좀 그만 들었으면 좋겠다. ㅎㅎ 辰월 戊土에 甲木과 癸水가 투(透)하면 과거에 급제하고, 丙火와 癸水가 투(透)하면 생원(生員)이라는 말을 누가 믿겠는가? 수업하다가 보면 이따금 이런 문장을 가져와서 설명과 다르다는 말을 듣는다. 당연히 다를 것이다. 원문은 주변 사람 사주 몇 개를 보고 설명하고 있다. 자연의 법에 따라 원칙을 정하고 그 기준을 가지고 이렇게 살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해야 명리학이 삶에 도움이 되는 학문이 된다.

辰월 戊土에 甲木과 癸水가 함께 암장(暗藏)되면 부(富)를 논할 뿐이고, 癸水만 있으면 이도(異途)로 발달한다. 그러나 丙甲癸가 하나도 없으면 하천(下賤)하다.

해설) 이 설명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식의 설명은 끝까지 이어진다. 오로지 辰월 戊土에는 丙甲癸이다. 암장은 지장간을 말하니 더 설명이 필요없겠다. 각 지지에는 열 개의 천간이 모두 존재한다.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잠자는 모습만 다를 뿐이다. 수억 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져 온 자연의 법에 기준을 두어야 자연스러운 삶이 된다.

辰월 戊土에 丙火가 많고 癸水가 없으면 파종(播種)을 할 수가 없으니 이렇게 되면 선부후빈(先富後貧)이 된다.

해설) 辰월 戊土에 丙火가 많으면 편인격이 된다. 丙火가 辰에서 관대이다. 관대도 제왕이나 건록보다는 덜하지만 힘이 있다. 관대는 막 취직이나 합격한 사람의 의기양양(意氣揚揚)한 모습으로 생각하면 좋다.

辰월에 癸水가 없을 수가 없다. 癸水는 辰에서 丙火나 戊土처럼 관대이다. 癸水가 음간이므로 보이지 않는다고 없다고 하면 안 된다. 여름철의 습기(濕氣), 봄 여름철 나무들의 싱싱함은 모두 癸水 때문이다. 기준을 잘못 정하고 짜맞추기식으로 해왔기 때문에 명리학이 지금까지 정식 학문 대접을 못 받고 있다.

辰월 戊土에 火가 많을 때 壬水가 투(透)하면 선빈후부(先貧後富)하다. 壬水 대신 癸水가 투(透)하면 신분이 처음에는 천하지만 후에는 영달한다.

해설) 살다 보면 돈이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기기도 한다. 丙火는 辰에서 관대이고 丁火는 辰에서 묘(墓)이니 그냥 오행으로 火라고 하면 안 된다. 편재 壬水는 辰에서 묘(墓)이고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9월 6일 수요일(癸卯년 庚申월 丁卯일)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