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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4일 월요일(癸卯년 庚申월 甲辰일)

坤

□甲庚癸

□辰申卯

7868584838281808

戊丁丙乙甲癸壬辛

辰卯寅丑子亥戌酉

기분 좋은 일이 있었다. 동양학과 대학원을 졸업하는 후배에게 선물한다고 다시 쓰는 명리학(이론편)과 다시 쓰는 명리학(응용편)에 사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저자(著者)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일이다. 기분 좋은 일은 인성(印星)이다. 인성은 ‘사람 사는 맛’이다. 인성은 ‘비빌 언덕’이기도 하다. 보통 명예 문서 학위 자격증 승진 합격 등으로 해석한다. 모두 ‘흐뭇한 일’이다. 칭찬이나 상을 받는 일도 인성이다. 인성은 기분 좋은 일이다.

인성은 재물과는 관계가 없다. 그러나 언젠가는 돈으로 바뀔 수는 있다. 합격증 자격증 땅문서를 들고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려고 하면 살 수 있을까? 물건을 사려면 재성이 있어야 한다. 재성은 내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재물을 말한다. 내가 소유하고 있는 재물이라고 하더라도 모두 내가 쓸 수 없는 것은 재성이 아니다. 책이나 물건 또는 금전을 마음대로 남에게 줄 수 있다면 재성이다. 그러나 아끼는 책이나 물건은 남에게 주지 못한다. 내 주머니에 있지만 마음대로 쓸 수 없는 돈은 재성이 아니다. 현재 내 주머니에 100만 원이 있지만 그중 일부는 세금이나 학자금 낼 돈이라면 그것은 재성이 아니다. 내가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인성으로 친다. 인성은 나의 마음을 든든하게 할 뿐 당장 사용할 수는 없다. 흔히 인성을 재성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성 운이 오면 문서를 얻을 기회가 되고, 재성 운이 오면 재물을 얻을 기회가 된다. 그냥 문서운이라고 하면 안 된다. 문서가 나갈 운인지 문서가 들어올 운인지 구분해야 한다.

재성은 일간이 극하는 글자로 일간이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대상이다. 관성은 나를 극하는 글자로 나를 함부로 대하는 대상이다. 부모는 때로는 인성이 되었다가 관성이 되었다가 식상이 되었다가 재성이 되었다가 비겁이 되기도 한다. 여자에게 남자는 때로는 인성이 되었다가 관성이 되었다가 식상이 되었다가 재성이 되었다가 비겁이 되기도 한다. 남자에게 여자는 때로는 인성이 되었다가 관성이 되었다가 식상이 되었다가 재성이 되었다가 비겁이 되기도 한다.

남자는 여자를 함부로 대할 수 있는 대상으로 보면 안 된다. 음양의 원리에 의해 여자와 남자는 동등 대등하다. 지지 환경의 변화에 따라 때로는 인성이 되었다가 관성이 되었다가 식상이 되었다가 재성이 되었다가 비겁이 되기도 한다.

여자에게 남자는 관성이 아니고 남자에게 여자는 재성이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여자를 재성으로 남자를 관성으로 본 모든 명리학 이론은 어떻게 되는가? 눈금이 정확하지 않다면 아무리 성실하고 정직하고 열심히 잰다고 해도 무효(無效)이다. 항상 눈금을 정확히 긋는 노력을 해야 한다. 기본 기초 근본이 중요한 이유이다.

坤

□甲庚癸

□辰申卯

7868584838281808

戊丁丙乙甲癸壬辛

辰卯寅丑子亥戌酉

오늘 사주는 칠살격(편관격)이다. 왜 꼭 칠살이라고 하느냐고? 명리 고전에는 편관이라고 하지 않고 칠살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래서 혹시 칠살이라는 용어를 만나면 이것이 뭐지? 할지 몰라서 항상 친절하게 겸해서 쓰고 있다. ㅎㅎ

칠살격이니 일간이 스트레스를 받을까? 아니다. 명령과 지시에 잘 복종하니 조직이나 관(官)에 적합한 인물이다. 흔히 ‘법(法) 없이도 사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는데 그런 유(流)의 사람이다. 칠살격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을 봤다고? 원국보다 더 강한 힘은 운이다. 운의 흐름 때문이나 먹고 살다보니 할 수 없이 변질될 수는 있어도 본성 사주팔자 원국은 변하지 않는다.

나는 온순하고 순진한 청년으로 중학교 영어 선생을 하다가 살벌한 유격대 조교 소속이 되었다. 유격대의 험한 훈련을 받고 휴가를 나오니 사람들이 나보고 변했다고 했다. 야물어졌다고 했다. 환경 때문이다. 제대 후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금방 돌아왔다. 살기 위해서 변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있다. 팔자 원국으로는 채송화인지 해바라기인지 알 수 있다. 타고난 원래의 본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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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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午월 丙火

丙火는 壬水와 庚金이 투출하면 상격(上格)이 된다. 혹시 壬水만 있고 庚金이 없으면 공감(貢監)은 한다.

해설) 巳월 丙火 때처럼 같은 말을 하고 있다. 午월 丙火는 양인격이다. 더우니 壬水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은데 여름에는 壬水가 약하니 庚金으로 금생수해야 된다는 말도 巳월 丙火 때 했던 말이다. 庚金은 壬水의 활동에 지장을 주는 글자이다.

만일 戊己土가 투(透)하여 壬水를 극하거나 丁火가 있어 丁壬합이 되면 평상인이다.

해설) 午월 丙火에 壬水가 필요한데 戊己土가 있어서 토극수 하거나 丁火가 있어서 丁壬합 하면 안 된다는 말도 맞지 않다. 戊己土라고 하는 것은 戊土와 己土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증거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천간합은 지남철(자석)이 아니다. 지지충처럼 천간에서 정반대에 위치한 글자를 천간합이라고 한다. 정반대에 있으니 그리워할망정 붙어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합거(合去)라고 했다가 맞지 않으면 합화(合化)라고 했다가 기준이 없다.

午월 丙火에 庚壬이 투(透)하지 않더라도 지지에 申이 있으면 申중 壬水와 庚金이 장생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8월 14일 월요일(癸卯년 庚申월 甲辰일)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