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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6월 30일 금요일(癸卯년 戊午월 己未일)
등록일 2023.06.30 조회수 758

2023630일 금요일(癸卯戊午己未)

 

己戊癸

未午卯

 

7868584838281808

庚辛壬癸甲乙丙丁

戌亥子丑寅卯辰巳

 

작년 여름 요리조리 잘 피해오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스크를 쓰고 수업하면 어색하여 코로나가 심할 때도 쓰지 않았었다. 그러나 코로나 방역지침이 상당히 완화된 후에 당해버렸다. 이게 어디서 붙었을까 생각해봤으나 당시에는 알 수가 없었다. 시달리다가 회복되어 복귀했을 때 알았다. 그 시간 그 장소에 있던 몇 분도 코로나로 고생했다고 했다.

 

코로나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정부가 정한 기준이 달라졌을 뿐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걸려서 고생도 하고 죽기도 한다. 이제 독감이나 다른 질병처럼 죽든지 살든지 스스로 알아서 하라는 것이다. 강자가 그렇게 말하니 스스로 알아서 조심해야겠다.

 

코로나가 별것 아니라고 하면서 유별나게 요란을 떤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는 안 된다. 내가 이랬으니까 너도 그럴 것이라고 하면 안 된다. 모든 일에는 개인차가 있다. 태어날 때 주어지는 팔자가 다르기 때문이다. 팔자에 각자 다른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나타난다. 산속 초목들을 보라. 물속 어류들을 보라. 그리고 길거리의 수많은 상가나 사람들을 보라.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다름을 실감할 수 있다.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알기 위해 명리학(命理學)을 공부한다.

 

 

己戊癸

未午卯

 

7868584838281808

庚辛壬癸甲乙丙丁

戌亥子丑寅卯辰巳

 

연주(年柱)와 월주(月柱)가 변하지 않고 있다. 연주는 일 년 동안 변하지 않고, 월주는 한 달 동안 변하지 않는다. 癸卯년의 시작과 끝의 기운은 같은 것인가? 戊午월의 시작과 끝의 기운은 같은 것인가? 같을 리가 없다.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이 되면 계절이 바뀌었다고 요란하다. 겨울이 끝나가면서 봄이 오고, 봄이 끝나면서 여름이 온다. 순수한 봄이나 순수한 여름은 없다. 여름의 앞 부분은 봄과 겹치고 여름의 뒷부분은 가을과 겹친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원문으로 읽으면 더 폼이 난다. ㅎㅎ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午未甲木-3

 

午未甲木의 사주에 壬水가 있고 운()에서 다시 를 만나면 반드시 가난하거나 요사(夭死)한다. 한여름에 가 강하다는 것은 냉해(冷害)를 입는 것과 같다.

 

해설) 午未월에 壬水는 태와 양이다. 절태양은 겨울잠을 듯이 조용히 지내야 하는 시기이다. 壬水 편인을 쓰려면 절태양의 모습으로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일을 하야 한다. 폼나는 일을 하면 안 된다. 다시 를 만난다고 할 때 壬水일까 癸水일까? 구분할 수 없으면 오행으로 얼버무리게 된다. 癸水 정인은 午未월에 제왕과 쇠이니 두뇌를 쓰는 일을 잘할 수 있다. 지지도 모르고 운도 모르면서 가난하거나 요사한다고? 한쪽 부분만 보고 전체를 아는 척하지 말자. 팔자에 주어진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따르고 운의 흐름을 따르면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럴듯한 냉해(冷害)라는 단어도 동원했다. 일단 壬水癸水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기본이 중요하다.

 

대체로 목화상관(木火傷官)이 되면 총명하고 지혜는 있지만 이런 사람은 겉과 속이 다르고 생각과 의심이 많다. 비록 남을 해치지는 않으나 늘 시기와 질투심이 있다. 여명(女命)도 마찬가지이다.

 

해설) 甲木의 상관이라면 丁火인데 丁火午未월에 태와 양이다. 상관은 응용력이다. 丁火는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천간은 생각이나 마음과 같아서 수시로 변한다. 천간의 글자는 네 글자이다. 그래서 누구나 하루에도 몇 번씩 이랬다저랬다 한다. 목화상관(木火傷官)만 그런 것이 아니다. 甲木丁火를 보는 것도 목화상관이고, 乙木丙火를 보는 것도 목화상관이다. 丙火丁火의 차이도 알아야 한다. 대충 넘어갈 일이 아니다.

 

 

午未甲木의 사주에 재성인 가 많다 하더라도 천간에 겁재인 乙木이 있으면 절대로 기명종재(棄命從財)가 되지 않는다.

 

해설) 재성인 ? 보통 십신을 말할 때 천간과 지지 구분없이 붙여버린다. 역시 기본이 안 되어 있기 때문이다. 십신은 천간끼리 정한다. 천간과 지지로는 십신을 정하지 않는다.

 

지지는 천간을 통제한다. 甲木이라도 지지에 따라 모습으로 변한다. 甲子甲午가 같겠는가? 지지 현실에서 의 차이를 알면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원문은 재성인 가 많아도 乙木 겁재가 있으면 목극토로 재성을 극하니 이때는 종재(從財)가 안 된다고 설명한다. 오행의 상생상극이면 만사형통처럼 말한다. 기명종재(棄命從財)란 재성이 너무 강해서 일간이 재성에 복종한다는 말이다. 공부해보면 알듯이 공부는 할수록 깊이가 있고 무게가 있게 된다. 자연의 법이 오행으로만 설명될 수 있을 리가 없다.

 

()와 월()己土가 함께 투출(透出)하면 두 개의 己土가 쟁합(爭合)이 되어 남자는 분주하고 여자는 음천(淫賤)하다. 이때 두 개의 甲木을 만나면 쟁합(爭合)은 되지 않지만 평범하다.

 

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6월 30일 금요일(癸卯년 戊午월 己未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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