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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7월 31일 월요일(癸卯년 己未월 庚寅일)
등록일 2024.07.12 조회수 70

2023731일 월요일(癸卯己未庚寅)

 

庚己癸

寅未卯

 

丁丙乙甲癸壬辛庚

卯寅丑子亥戌酉申

 

결혼한 지 얼마 안 되는 인천에 사는 아들 내외가 방학을 맞아 광주에 왔다 갔다. 티를 내지 않고 12일 동안 잘 모시려고 노력했다. 시대가 변하니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예전과는 달라졌다. 과거 내가 막 결혼했을 당시에는 거의 매주 주말이면 본가에 들러야 했다. 한두 번은 의무라고 할 수 있지만 습관처럼 반복되다 보니 나중에는 짜증이 났다. 주말을 뜻있게 보내지 못하고 부모님 방문으로 다 보냈다. 교통비 등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시대는 변했다. 자식들이 오면 가능하면 편히 쉬고 금전적 지출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에는 얼굴도 못 볼지 모른다. 예전처럼 했다가는 억지웃음 몇 번 웃다가 다시는 안 올 수도 있다. 명절 증후군이라는 단어도 있지 않은가? 명절 증후군을 없앨 권한은 부모 손에 있다. 아이들을 제대로 대우해야 부모와 자식 간에 소통 폭이 넓어진다. 옛날 생각만 하면 안 된다. 지지 현실이 바뀌면 생각도 바꿔야 한다. 이번 아들 내외 방문 때도 운전을 직접 하면서 여기저기 좋은 곳 다니면서 잘 먹여서 보냈다. 돌아가는 아이들 표정이 밝은 것을 보니 다음에도 거부감없이 올 것 같다.

 

떠오르는 세대와 지는 세대가 함께 존재한다. 누가 더 힘들까? 산을 오를 때와 내려올 때 누가 힘들까? 당연히 오르는 사람이 힘들다. 내려오는 세대는 산을 오르는 세대들의 고통을 이해해야 한다. 반면 젊은 세대들은 과거 똑같이 힘든 길을 올랐던 옛 세대들을 이해해야 한다. 이것이 음양 소통이다. 자연의 법에서 인간은 배워야 한다.

 

명리학을 배우는 사람들은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옛 세대와 새 세대와 사이에는 환경적 차이나 생각의 차이도 있다. 생각과 현실이 모두 다르니 서로 간섭받지도 말고 간섭하지도 말아야 한다. 팔자를 이기는 것은 운이고, 운을 이기는 것은 나이이다.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지금까지 없었다. 생각을 버리고 세월에 순응해야 한다.

 

庚己癸

寅未卯

 

丁丙乙甲癸壬辛庚

卯寅丑子亥戌酉申

 

일간의 강약은 따지지 말아야 한다. 일간은 십신을 정하는 기준일 뿐이다. 일간이 庚金이니 연간 癸水는 상관이고, 월간 己土는 정인이다. 십신보다 더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천간의 속성이다. 癸水는 음간으로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이 있다. 월간 己土는 음간으로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일간 庚金은 양간으로 응축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천간은 열 개밖에 안 된다. 열 개밖에 안 되는 천간의 속성도 모르고 팔자를 보려고 하니 십 년 이상 공부해도 모래성이다.

 

오늘 팔자는 연간 癸水 상관이 월지에서 쇠()이니 상관격이라고 할 수 있다. 태어날 때 해바라기와 채송화가 정해지듯이 타고난 성향은 원국에서 정해진다. 성격 되면 좋고 성격이 안 되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타고난 팔자와 운의 흐름을 지키면 좋고, 타고난 팔자와 운의 흐름을 거역하면 나쁘다. 음지식물은 음지에서 살아야 하고 양지식물은 양지에서 살아야 한다.

 

자연의 법에서는 음과 양은 대등하다. 밤과 낮, 남자와 여자, 빛과 그림자, 음지식물과 양지식물, 여당과 야당, 노동자와 사용자 등등 모두 대등하다. 음양을 알아야 실내에서 일할 사람과 실외에서 일할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 음양을 알아야 밤에 활동할 사람과 낮에 활동할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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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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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土(에 대하여)-2

 

五行之土 散冠四維 故金木水火 依而成象 是四時皆有用有忌者死酉也旺子也蓋土賴火運 火死則土囚

 

오행으로서의 는 네 곳의 벼리()로 흩어져 있으며, 까닭에 金水木火는 이에 의지하여 상()을 이루며, 사시(四時)에 모두 쓰이기도 하고 꺼리기도 한다. 에서 사()하고 에서 왕()한데, 대개 운에 의지하니 가 사()하면 는 갇히게 된다.

 

해설) 명리 고전은 오행과 사계절 즉 천간과 지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아는 척은 한다. 그러나 설명을 보면 어설픈 곳이 한두 곳이 아니다. 지지에서는 환절기 네 곳에 辰未戌丑이 있다. 지지에는 오행을 붙이지 않는 것이 좋다. 원문의 마지막 문장 에서 사()하고 에서 왕()하다는 문장은 엉터리이다. 음간과 양간을 구분하지 못하니 오행으로 대충 이야기하고 있다. 또 원문의 대개 운에 의지한다는 말은 어처구니가 없다. 오행은 각자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土喜水才 水旺則土虛土得金火 方成大器土高無貴 空惹灰塵土聚則滯 土散則輕

 

의 재()를 기뻐하지만 가 왕()해지면 는 허()해진다. 를 얻으면 능히 그릇을 이루고, 가 너무 강하면 귀함이 없고 부질없이 재나 먼지만 일으킨다. 가 많이 모이면 막히고 가 흩어지면 가볍다.

 

해설) 전부 오행으로 설명하고 있다. 아무리 읽어도 얻을 것이 없으니 그냥 건너뛰는 것이 좋다. 천간 지지를 구분하지 못하고 음간 양간을 구분하지 못할 때 오행이 등장한다. 일상에서도 모르면서 아는 체하는 사람이 있다. 학문에서는 그럴 수 없다. 세계 각지에서 검증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辰戌丑未 壹心正也分陰分陽 主則不同辰有伏水未有匿木 滋養萬物 春夏為功戌有藏火丑有隱金秋火冬金 肅殺萬物새로운 12운성 명리학회 | 2023년 7월 31일 월요일(癸卯년 己未월 庚寅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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