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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일 금요일(癸卯년 庚申월 壬戌일)

坤

□壬庚癸

□戌申卯

7262524232221202

戊丁丙乙甲癸壬辛

辰卯寅丑子亥戌酉

과거 시골 학교에 근무할 때 주말이면 광주에 올라와 전남대학에 근무하는 선배나 후배들을 만났다. 대학에 들르면 젊음의 열기와 변화하는 세상을 느낄 수 있었고, 마치 놀이공원을 간 어린아이처럼 들뜬 마음이 되기도 하였다. 이따금 올라왔던 서울의 분위기도 그랬다. 이따금이라도 더 큰 세상 더 젊은 세상을 보며 에너지를 얻을 필요가 있다.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3 송도 맥주 축제에 다녀왔다. 작년에 결혼한 아들이 사는 동네에서 하는 축제라서 소식을 알려주었다. 즐겁고 고맙고 행복한 일이다. 아직 아이들과 단절되지 않았다는 표시이기 때문이다.

서울에 오면 1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 숫자에 놀란다. 지방은 텅텅 비어 있는데 그렇게 열심히 움직이는 사람들에 끼면 나도 걸음이 바빠진다. 오늘 맥주 축제에도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렸다. 나올 때 보니 그때도 밀려 들어오는 인파가 어마어마했다. 어떻게 그런 정보를 얻는지? 신통했다.

어쨌든 엄청난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흠뻑 받는 느낌이었다. 아마 내가 가장 연장자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정신없이 뛰고 달리며 노래하는 가수들이 시끄러워서 혼(魂)이 나갈 것 같았지만 그래도 아는 체하며 재밌다고 했다. 그래야 내년에도 또 맥주 축제 소식을 알려줄 것 같아서였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소외되면 끝이다. 자라나는 세대가 무조건 옳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소통이 가능할 것 같다. 소통은 중요하다. 소통은 음양 활동이고, 음양 활동은 살아가는데 활력을 준다. 나이 들수록 응축 하강이 되어 움직이기 싫어지지만 억지로라도 움직이는 것이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도움을 준다. 확실하다.

坤

□壬庚癸

□戌申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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戊丁丙乙甲癸壬辛

辰卯寅丑子亥戌酉

庚申월이니 격 잡기는 쉽다. 편인격(偏印格)이다. 응축 하강하는 편인격이다. 격은 팔자에서 가장 강한 세력을 말한다. 소질이고 능력이고 적성이기도 하다. 그래서 소질 적성을 살리려면 격을 파악해야 한다. 같은 팔자를 보고 누구나 똑같은 격을 말해야 한다.

약한 세력을 도와 균형을 맞추는 일은 소질 적성을 살리는 일이 아니다. 국어 70점, 영어 95점, 수학 80점이면 영어를 살려 영어를 전공하고 영어에 관한 일을 하는 것이 적성을 살리는 것이다. 약한 세력인 국어에 힘을 주어 학원을 다니고 과외를 하면 안 된다. 평균 점수를 높이는 일은 타고난 능력인 적성을 살리지 못하고 평범한 사람을 만들어 버린다. 백성을 마음대로 다루려는 높은 사람들의 농간(弄奸)이다. 오행이 골고루 갖추어야 좋은 팔자라는 말도 마찬가지이다.

정치적 무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펼치는 “3S 정책”이라는 것이 있다. 백성을 스피드(스크린)나 스포츠나 섹스 등으로 관심을 돌려 정치적 우민화(愚民化)를 시도하는 정책이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렇게 나와 있다. “3S 정책은 스포츠(Sports), 섹스(Sex), 스크린(Screen) 정책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서 권력 정통성이 약하거나 국민으로부터 지지받지 못하는 정권이 정부에 대한 대중의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우민화(愚民化)정책이다.”

오행이 골고루 들어야 좋다는 말에 현혹되면 안 된다. 평균 점수를 높여 총점으로 석차를 매기는 일에 속으면 안 된다. 잘하는 과목, 잘할 수 있는 과목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선진국은 각 과목별로 잘하는 학생에게 우등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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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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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三冬) 丁火

삼동(三冬) 丁火는 미약하고 차가우니 오직 甲木과 庚金을 용(用)한다. 甲木을 쓸 때는 庚金이 적어서는 안된다. 겨울철 丁火는 甲木만 있으면 金水가 많아도 상격(上格)이 될 수 있다.

해설) 명리학 입문할 때는 판단력이 없으므로 명리 고전(古典)이면 절대 진리로 알고 무조건 받아들이고 이해하려고 애쓴다. 그래서 짜맞추기가 진행된다. 지금도 그런 사람 많을 것이다. “고전에 문제가 있었다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왔겠느냐?”고 하면서... 사서삼경(四書三經)도 고전이지만 현대인 중 몇 명이나 공부할까? 나도 그런 책을 정독한 적 없지만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다. 한국인은 한복(韓服)을 입어야 한다고 주장하면 틀린 말 같지는 않지만 요새 한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은 없다.

겨울 亥子丑에서 丁火가 미약하다는 설명은 틀렸다. 丙火와 丁火를 구분하지 못하니 丙火를 생각하고 말한 것이다. 亥子丑에서 丁火는 록왕쇠로 약하지 않다. 전제가 잘못되었으므로 뒤 설명은 무효(無效)이다.

삼동(三冬) 丁火에 甲庚이 양투(兩透)하면 과갑(科甲)이지만 己土를 보면 甲己합으로 甲木이 무용(無用)하게 되니 평상인이다. 삼동(三冬) 丁火는 甲木을 보면 좋고 甲木을 쓰기 위해서는 庚金이 있어야 한다.

해설) 형충파해나 천간합 각종 신살 등을 먼저 공부하면 안 되는 이유가 근본(根本)을 놓치기 때문이다. 우선 지엽적인 것들이 눈에 들어오니 甲木과 己土만 보면 무조건 甲己합이 먼저 생각나 버린다. 과갑(科甲)이라는 말은 과거급제(科擧及第)를 말한다.

옛날에는 출세의 길이 과거급제(고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9월 1일 금요일(癸卯년 庚申월 壬戌일)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