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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7월 12일 수요일(癸卯년 己未월 辛未일)
등록일 2023.07.12 조회수 709

2023712일 수요일(癸卯己未辛未)

 

辛己癸

未未卯

 

7161514131211101

辛壬癸甲乙丙丁戊

亥子丑寅卯辰巳午

 

천간과 지지와의 관계인 새로운 12운성”, 지지끼리 관계인 새로운 12신살”, 천간끼리 관계인 십신에 대한 재해석으로 대표되는 명리학의 새로운 이론이 퍼져나가고 있다. 명리학을 처음 배운 사람들은 어차피 기존 명리학이나 새로운 이론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한다.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니 새것을 배웠다가 다시 옛날 이론을 찾기도 하고 그냥 고생해서 배운 옛날 것이 편하다고 머무르기도 한다. 각자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다르니 다양한 현상으로 나타난다.

 

같은 업종이라도 다양한 그릇의 크기가 존재한다. 피아노를 전공하고 파리에 유학 가서 박사를 따고 차이코프스키 콩쿨에서 입상했을지라도 대학에 자리를 잡지 못한 사람도 있다. 반면 피아노를 전공하지 않고도 동네 음악학원을 차려 잘 먹고 잘사는 사람들도 있다. 옳고 그름이 아닌 그릇의 차이이다.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다르니 각자 자기의 자리에서 열심히 성실하게 자기의 길을 가면 된다. 친구 따라 강남 가면 안 되고 자기의 길을 가야 한다. 남의 삶에 간섭하지도 말고 간섭받지도 말라는 것이 명리학의 핵심 이론이다.

 

대구의 한 회원님이 동영상 강의를 정리한 소책자를 보내오셨다. 이따금 강의를 노트로 정리한 분들은 본 적이 있었다. 이분은 수업 내용은 물론 사주풀이까지 꼼꼼하게 적고 개인의 의견까지 적으셨다. 수업을 들으며 내용을 정리하고 다시 컴으로 옮기고, 교정을 보아 출력하고... 내가 많이 해 보았던 과정이다. ㅎㅎ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는지 첨삭을 부탁한다는 내용이다.

 

기존 명리학 이론에 의문을 품고 이렇게 새로운 명리학 이론을 공부하는 분들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이론에 대해 골수팬이 되어가고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이론을 발판으로 하여 더욱 발전된 명리학 이론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다. 컴퓨터가 있고 인공지능(ai)이 있어서 곧 현실로 드러날 것이다. 아직도 몇백 년 된 중국 고서(古書)를 신주(神主) 모시듯이 하면 안 된다. 왜 명리학을 배우는지 목적을 잃고 그냥 공부하러 다닌다고 하면 안 된다.

 

여름이라도 초반은 봄과 섞인 여름이고, 후반은 가을과 섞인 여름이다. 봄이라고 다 같은 봄이 아니다. 천간도 지지도 마찬가지이고, ()도 월()도 일()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글자를 보고 글자가 나타내는 자연의 변화를 읽어야 한다. 글자에 집착하며 안 된다.

 

辛己癸

未未卯

 

7161514131211101

辛壬癸甲乙丙丁戊

亥子丑寅卯辰巳午

 

일간이 辛金이다. 辛金은 음간으로 확산 상승하는 속성이 있다. 辛金은 손바닥과 손등처럼 甲木과 짝을 이루어 함께 다닌다. 辛金은 월지와 일지에서 묘() 중 묘()이다. 병사묘(病死墓)는 퇴근하는 것과 같은 시기이니 일을 줄이며 실속을 챙겨야 한다. 외형을 키우거나 늘리며 화려하게 활동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병사묘라는 글자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원문으로 읽으면 더 폼이 난다. ㅎㅎ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甲木-2

 

甲木의 사주에 비겁이 많고 庚金이 록(祿)에 앉아 힘이 있을 경우는 丁火를 버리고 庚金을 취해야 부귀(富貴)하다.

 

해설) 甲木은 장생이고 庚金은 병()이다. 월에는 甲木이 아무리 많아도 장생들의 모임이다. 庚金의 지지가 이면 건록인데 이때는 庚金의 힘이 강하니 庚金으로 금극목 해주면 부귀하다는 의미다. 오랜만에 丁火를 버렸다. 庚金을 잘 쓰려면 丁火로 다듬어서 甲木을 다스려야 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여기서는 말을 바꿨다. 丁火가 없는데도 부귀한 사람을 보았는갑다. 결과를 보고 팔자에 짜 맞추는 것은 곤란하다.

 

甲木이 지지에 申亥를 만나면 의 기운이 너무 강해진다. 이때는 득지(得地)戊己土를 통제하여 庚金丁火를 구제하면 과거에 합격할 수 있으나 戊土는 없고 己土만 투출(透出)하면 공감(貢監)에 불과하다. 많은 를 제()할 때는 己土보다 戊土가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공감(貢監)이란 조세나 공물을 관리하는 관리이다.

 

해설) 지지에 申亥를 만나면 가 강해진다고? 壬水 아니면 癸水? 오행으로 말할 때는 양간을 말하므로 아마 壬水일 것이다. 壬水에서 장생이고 에서 건록이다. 팔자에서 천간이 영향을 받는 것은 월지와 동주의 지지이다. 필요하면 남의 지지까지 가져다가 통근했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결과에 맞추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외부의 강한 힘 때문에 팔자대로 살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다. 팔자대로 살아야 한다고 정해놓고 현재 상황을 팔자에 맞추려고 해서는 안 된다. 팔자대로 살면 편하고 행복할 가능성이 크다. 타고난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알아 팔자대로 편안하게 살기 위해 명리학을 배운다.

 

甲木의 사주에 壬水가 출간(出干)하고 申亥를 보았을 때 운()에서 또 壬水가 오면

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7월 12일 수요일(癸卯년 己未월 辛未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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