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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6월 29일 목요일(癸卯년 戊午월 戊午일)
등록일 2023.06.29 조회수 765

2023629일 목요일(癸卯戊午戊午)

 

戊戊癸

午午卯

 

7868584838281808

庚辛壬癸甲乙丙丁

戌亥子丑寅卯辰巳

 

비가 정말 많이 왔다. 가까이에서 우르릉 꽝 내리치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쏟아지니 나이를 먹은 사람도 깜짝 놀라곤 했다. 저렇게 많은 비가 어디에 머물다가 쏟아지는 걸까? 아침 산책길에 보니 산길은 물길로 패여 엉망이 되어 있었고, 어떤 곳은 작은 산사태로 길이 없어진 곳도 있었다.

 

비는 壬水일까? 癸水일까? 과거 책들을 보면 癸水라고도 많이 나온다. 과연 그럴까? 상승하고 하강하고, 확산하고 응축하는 운동이 음양 운동이다. 壬水는 더 응축 더 하강하고 癸水는 더 확산 더 상승한다. 壬水는 양간이므로 눈에 보이고, 癸水는 음간이므로 눈에 잘 안 보인다. 비가 눈에 보이면 壬水이고, 보이지 않는다면 癸水일 것이다. 비가 내려오면 壬水이고, 올라가면 癸水일 것이다.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는 일이다.

 

어제는 한달에 한번씩 하는 광주 명리학 동호인 모임이 있었다. 여러 가지 사연으로 알고 지낸 분들이 매달 마지막 수요일 모인다. 처음 오신 분들도 있다. 카페 정모나 광주 모임은 함께 공부한 분들의 모임이 아니어서 춘추전국시대처럼 다양한 명리 관법들이 펼쳐진다. 서로 다른 관법을 들으며 웃음꽃이 피기도 한다. 반면 새로운 12운성 학회 모임은 서울 신설동이나 동방대나 광주 사무실 또는 인터넷으로 새로운 명리학 이론을 배운 분들의 모임이다.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에서 1년 이상 새로운 이론으로 공부한 분을 대상으로 회원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戊戊癸

午午卯

 

7868584838281808

庚辛壬癸甲乙丙丁

戌亥子丑寅卯辰巳

 

이곳 60갑자의 글은 명리학을 1020년 공부한 사람도 새롭고 이상할 수 있다. 기존의 명리학과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음과 양을 대등하게 여기고 오행이 아닌 천간과 지지 중심으로 자연의 법칙에 따른 명리학이다. 음과 양이 대등해야 시소나 그네 널뛰기처럼 활력이 넘친다.

 

천간 두 개의 戊土癸水는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을 가졌다. 월지와 일지는 이다. 에서는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운동이 제왕에 이른다.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천간과 지지가 만났으니 뭔가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이다. 하늘과 땅이 더 확산 더 상승... 광장에 모여 많은 사람이 소리쳤던 2022년 월드컵 때 모습이기도 하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원문으로 읽으면 더 폼이 난다. ㅎㅎ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午未월의 甲木-2

 

午未월의 甲木이 성()할 때에는 庚金을 먼저 쓰고, 庚金이 성()할 때에는 丁火를 쓴다.

 

해설) 난강망은 甲木庚金丁火를 찰떡궁합으로 전제하고 설명한다. 甲木이 성하면 금극목을 해야 하니 庚金이 먼저란다. 庚金이 성하면 화극금을 해야하니 丁火를 쓴단다. 여기서 오행으로 이네 네 하지 않는 이유는 甲庚丁을 찰떡궁합으로 전제하기 때문이다. 어떤 계기로 甲庚丁 찰떡궁합을 생각했는지 모른다. 난강망으로 공부하는 그 뒤 사람들도 졸졸 甲庚丁은 찰떡궁합이라고 한다. 이유는 모르고 책에 적어졌으니 그렇게 한다. 아마 관인(官印)이 발달한 사람일 것이다.

 

甲木의 경우에 癸水庚金이 둘 다 투출(透出)하면 최상격(最上格)을 이룬다.

 

해설) 癸水 인수(정인)庚金 칠살(편관)이 둘 다 천간에 있으면 최상격이란다. 지지도 보지 않고 천간의 글자만 가지고 격을 말할 수 있는가? 지지 현실은 고려하지 않고 천간 말만 듣고 판단하면 속기 쉽다.

 

甲木丁火가 투출하여 목화통명(木火通明)이 되면 대부대귀(大富大貴)하지만, 만일 丁火가 태과(太過)하고 癸水도 많으면 도리어 평범한 사람이 된다.

 

해설) 월에 甲木은 사()이고 丁火는 태()이다. 그냥 결과를 알고 천간에 목화만 보이면 목화통명(木火通明)이 되어 대부대귀(大富大貴)하다고? 월에는 丁火를 쓰는 것보다 지지 현실에 있는 丙火를 쓰는 것이 백번 낫다. 생각보다는 현실에 충실해야 한다.

 

 

午未甲木의 사주에 이 많으면 살중신경(殺重身輕)이 되어 초반에는 튼튼하나 후반에 성장하지 못하여 선부후빈(先富後貧)하게 된다. 이때 운()까지 돕지 않으면 가난하거나 요절(夭折)한다.

 

해설) 여기서는 다시 오행 으로 돌아갔다. 이 많으면 금극목으로 칠살이 강해지니 일간이 약해져서 살중신경(殺重身輕)이라고 하였다. 운의 글자에 따라 살아가는 모습이 달라지는데 원국만 보고 선부후빈(先富後貧)을 말할 수는 없다. 운까지 돕지 않으면 가난하거나 요절한다는 애매한 말로 얼버무리면 안 된다. 명리학은 운을 따르면 탈이 없다고 말해준다. 운을 거역하면 문제가 생긴다고 말한다. 이 운에는 이렇게 살고 저 운에는 저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6월 29일 목요일(癸卯년 戊午월 戊午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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