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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6월 24일 토요일(癸卯년 戊午월 癸丑일)
등록일 2023.06.25 조회수 751

2023624일 토요일(癸卯戊午癸丑)

 

癸戊癸

丑午卯

 

7464544434241404

丙乙甲癸壬辛庚己

寅丑子亥戌酉申未

 

이곳저곳 공립학교 사립학교를 돌고 있던 시기에 광주에 있는 입시학원에서 연락을 받았다. 당시 전교조로 인해 학교가 어수선해 있던 터라 입시학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입시학원으로 옮겼다. 학교 선생님들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학교와 입시학원은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다. 프로 야구나 프로 축구에서 보듯이 프로의 세계는 실력과 능력으로 입증해야 한다. 일타 강사가 배출되는 프로 입시학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입시학원은 종합반과 단과반으로 나누어지는데, 종합반은 학원이 모아 놓은 학생을 학교처럼 월급 받고 근무하는 곳이다. 물론 종합반 입시학원에서도 학교처럼 신분이 보장되는 곳이 아니다. 학생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아웃이다. 단과 입시학원은 프로 중의 프로들이 모였다고 볼 수 있다. 강사가 실력과 능력을 총동원하여 학생을 모아야 한다. 학생 수에 따라서 수입이 결정된다. 강사와 학원 측이 비율로 수입을 결정하므로 학생 수가 적으면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학생을 모으지 못하면 아웃이다. 말 그대로 학생들을 모으는 전쟁이 벌어지는 현장이다. 나는 프로 중의 프로들이 모인 단과반으로 가게 되었다. 학교라는 온상에서 나와 쌩 고생길이 시작된 것이다. ㅎㅎ 그러나 결정했으면 그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으므로...

 

입시학원 초반 온실에서 나와 냉엄한 현실에서 살아남고 버티기 위해 스트레스가 심했다. 같이 근무하는 50여명의 비견들도 편할 리가 없었다. 술집이나 노래방을 다니며 스트레스를 푸는 집단도 있었다. 나는 가족들을 데리고 지리산 계곡을 찾는 비견들과 합류했다. 당시 특별한 일이 없다면 거의 주말마다 지리산 계곡을 찾았던 것 같다. ? 살려고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였다. 자연은 다시 월요일에 정상적인 새 출발을 하게 해주었다. 주말이면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도 그런 심정일 것이다. 자연스러운 삶을 원하면 자연을 찾을 일이다.

 

명리학은 그 자연의 변화에 근거를 둔 학문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 아침 낮 저녁 밤의 변화가 자연의 변화이다. 명리학의 최종 목표는 자연스러운 삶이다. 명리(命理)와 함께 자연(自然)스러운 삶을....

 

 

2023624일 토요일(癸卯戊午癸丑)

 

癸戊癸

丑午卯

 

7464544434241404

丙乙甲癸壬辛庚己

寅丑子亥戌酉申未

 

천간의 세 글자가 모두 더 확산 더 상승하는 글자들이다. 월간 무토 정관이 월지에서 제왕이므로 정관격이다. 원국의 성질 기질은 변하지 않는다. 사주팔자는 평생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을 하면 팔자를 바꿀 수 있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본인부터 바꾸면 된다.

 

이따금 돈 벌게 해주겠다거나 아니면 좋은 건물이나 사무실 등이 있으니 소개해 주겠다는 문자가 온다. 이익이 되는 것이 있으면 가족에게도 안 알려주는 세상이다. 누가 모르는 사람에게 그런 일을 하겠는가? 잠시만 생각하면 속지 않을 수 있다.

팔자 원국은 변하지 않고 운에 의해서 환경이 변한다. 나라는 사람의 팔자는 그대로이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환경이 바뀌니 입는 옷이나 먹는 음식 하는 행동들은 달라져야 한다. 대부분 상담은 나를 바꾸는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를 묻는다. 그래서 운의 흐름을 보는 것이다.

 

申酉戌 운에는 申酉戌 환경을 지켜야 하며, 亥子丑 운에는 亥子丑 환경에서 지내야 한다. 그 환경 속에 식상 재성 관성 인성 비겁이 모두 있다. 반드시 운의 환경을 지켜야 한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원문으로 읽으면 더 폼이 난다. ㅎㅎ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甲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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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은 甲木은 먼저 庚金을 쓰고 다음으로 壬水를 쓴다. 庚金壬水가 투출(透出)하면 과거에 합격한다.

 

해설) 월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이다. 甲木은 제왕을 지나고 쇠이다. 보통 甲木庚金은 무조건 긍정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 甲木은 확산 상승하고 庚金은 응축 하강하니 음양관계를 이룬다. 그러나 자연의 법칙에 무조건은 없다.

 

자연의 법칙에서는 강자가 약자를 이긴다. 원국과 운의 관계에서는 운이 강하다. 천간과 지지에서는 지지가 강하다. 운의 글자를 보지도 않고 甲木의 사주에 庚金壬水가 천간에 있다고 과거에 합격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월에 庚金은 양이고, 월에 壬水는 묘()이다.

 

 

다만 辰土가 전환기이니 이때는 운()이 도와주고 풍수(風水)의 음덕(陰德)이 있어야 부귀(富貴)하다.

해설) 운이 도와준다는 말은 무슨 뜻이고, 풍수의 음덕이 있어야 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학문은 과학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한다. 이런 애매모호(曖昧模糊)한 말 때문에 명리학은 학문에서 멀어진다.

 

 

이때 甲木이 한두 개의 庚金을 만나면 오직 壬水를 취해야 한다. 壬水가 투출(透出)하면 재주와 학식이 풍부하고 부()하다.

 

해설) 甲木에게 庚金은 칠살(편관)이고, 壬水는 편인이다. 월에 庚金은 양()이고, 壬水는 묘()이다. 편관과 편인을 취했다고 재주와 학식이 풍부하고 부()하다고? 역시 뜬구름 잡는 소리이다. 재주와 학식이 풍부하다는 것은 어느 정도를 말하는가?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6월 24일 토요일(癸卯년 戊午월 癸丑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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