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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6월 19일 월요일(癸卯년 戊午월 戊申일)
등록일 2023.06.19 조회수 779

2023619일 월요일(癸卯戊午戊申)

 

戊戊癸

申午卯

 

7464544434241404

庚辛壬癸甲乙丙丁

戌亥子丑寅卯辰巳

 

수업하는 분들이나 카페나 학회 모임에서 만나는 분들 외에 따로 명리학 하는 사람들을 만난다고 돌아다니지는 않는다. 천간이 모두 음간이어서인지 사람 앞에 나서는 일도 그렇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주어진 일이나 해야 할 일은 꼬박꼬박 하는 편이다. 나이가 들어가니 그러한 성향은 더욱 강해진다.

 

광주 사무실에 있을 때도 거의 절태양 상태를 유지한다. 약속된 외에는 문을 열어두지 않는다. 나만의 자유를 누리고 싶은 것이다. 산속 자연인이 부럽기는 하지만 그런 환경에서 살 수 없다는 것은 너무 잘 안다. 어릴 때부터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는다는 소리를 듣고 자랐다. 그래서 사무실 문이라도 닫아둠으로써 자유를 누리고 싶은지도 모른다. 이 작은 공간에서는 마음대로 뭐든지 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린다.

 

그럼에도 이따금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세상의 여론을 듣는다. 새로운 12운성 등에 대한 여론도 들어있다. 여론 중에는 이런 것도 있다. 새로운 12운성이나 새로운 12신살 그리고 십신에 대한 재해석을 자기가 알아낸 것처럼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전해주는 사람이 더 흥분해 있다. ㅎㅎ 한 사람이 아닌 몇 사람이 그랬다. 그럴 수도 있겠다. 누가 했다고 무엇이 중요하겠는가? 모든 일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 억지로 서두를 일도 아니다. 자연스럽게 모든 일은 제자리를 찾아간다.

 

동양은 뭔가를 알면 자기만 알고 숨기려고 했다. 서양은 아는 순간 공개를 한다. 공개된 내용은 세상의 냉혹한 검증을 받는다. 동양은 숨기려고 하고 비법을 알려면 개인적으로 전수(傳授)해야 한다고 한다. 비인부전(非人不傳)이라는 말도 있다.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는 말한다. 비법(祕法)은 없다고... 속임수라고...

 

나만이 알고 있는 사실이 있으면 세상에 말하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다. 그래서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기본권으로 있다. 뭔가 있는 것처럼 숨기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이야기이다. 별것도 아닌 것을 말하면 들통나니 두려운 것이다. ㅎㅎ 세상이 모르는 비법은 없다. 속지 마시라.

 

戊戊癸

申午卯

 

7464544434241404

庚辛壬癸甲乙丙丁

戌亥子丑寅卯辰巳

 

월의 戊土는 양인격이다. 양인격과 건록격은 일간과 월지로 정한다. 다른 격은 십신에 대한 것이지만 양인격과 건록격은 일간이 월지에서 제왕이나 건록에 해당할 때를 말한다. 일간의 힘이 무척 강하다는 의미로 별도로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일주(日柱)戊午이면 양인은 될지 모르지만 양인격은 아니다.

 

월간 戊土는 제왕 중 제왕이다. 비견격이다. 연간 癸水 정재는 월지와 연지에서 제왕 중 목욕이다. 정재도 힘이 막강하지만 월간 비견보다는 약하다. 월간 비견은 제왕 중 제왕이고 연간 정재는 제왕중 목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격은 비견격이다. 격은 팔자에서 가장 강한 세력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이 팔자를 보면 비견이 가장 강한 비견격이라고 해야 한다. 일간은 월지와 일지에서 제왕 중 병이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원문으로 읽으면 더 폼이 난다. ㅎㅎ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삼춘(三春) 甲木

 

초춘(初春)에는 아직 한기(寒氣)가 남아 있어 마땅히 로 따뜻하게 해야 한다.

 

해설) 봄은 寅卯辰을 말한다. 은 초춘, 는 중춘, 은 봄이 끝나고 여름으로 가는 환절기이다. 봄의 시작과 끝 기운은 다르다. 겨울이 끝나고 봄으로 넘어온 초춘에는 아직 꽃샘 추위가 남아 있다. 에서는 甲木辛金이 건록이고 丙火戊土癸水가 장생이다. 봄철을 주도하는 甲木辛金은 록왕으로 활동하고, 더 확산 더 상승하는 丙火戊土 癸水는 생욕으로 성장하고 있어서 만물은 확산 상승하게 된다. 원문에 는 장생 목욕으로 활약하는 丙火를 말한다.

 

초봄의 甲木에게 가 많으면 생()이 아니라 극()으로 변한다.

 

해설) 가 많으면 생이 아니라 극이라는 말은 壬水를 말한다. 확산 상승하는 癸水甲木辛金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癸水는 음간이므로 고로쇠물처럼 내부에서 더 확산 더 상승 작용을 한다. 壬水는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속성이 있으므로 확산 상승하는 甲木辛金에게는 생이 아니라 극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가 없으면 甲木丙火를 보고 너무 빨리 성장하게 된다.

 

해설) 이때 壬水이다. 壬水寅卯辰에서 병사묘이다. 壬水는 힘이 약해지지만, 어른의 잔소리처럼 甲木辛金의 지나친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癸水는 올리고 壬水는 내리는 조화 속에 봄철 甲木辛金은 성장해 간다.

 

삼춘(三春) 甲木을 거듭 보면 이때는 반드시 庚金이 있어야 튼튼한 나무로 자라서 동량(棟樑)을 이룰 수 있다.

 

해설) 에도 甲木乙木이 있다. 甲木은 확산 상승하는 속성이 있고 乙木은 응축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甲木을 말한다. 봄철에 甲木은 록왕쇠로 확산 상승하므로 비견 甲木을 보면 경쟁하듯이 더욱 성장하려고 한다.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6월 19일 월요일(癸卯년 戊午월 戊申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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