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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9일 금요일(癸卯년 丁巳월 丁丑일)

坤

□丁丁癸

□丑巳卯

7666564636261606

乙甲癸壬辛庚己戊

丑子亥戌酉申未午

초등학교 6학년이 쓴 시(詩)란다.

메주는 간장 된장이 되려고

몸에 곰팡이가 피어도

가만히 있는데

사람들은 고마움도 모르고

못난 사람들에게

메주라고 한다.

또 초 6이 쓴 시(詩)다.

내가 한숨을 쉬니 엄마가

아이가 왜 한숨을 쉬냐고 한다.

왜 아이들은 한숨을 못 쉴까?

한숨을 쉬면 편해지는데

우리도 한숨을 쉴 수 있었으면...

상을 받았다는 시(詩)를 보고 또 봐도 이해가 안 될 때가 많다. 물론 유유상종(類類相從) 수준 차이에서 올 것이다. 시인이 시를 알려고 노력하지 않은 나를 위해 시를 쓸 필요는 없다. 그래도...

위 초6 학생이 쓴 글이 감동을 준다면 나는 초6 수준일까? 좋은 글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 글이나 강의는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독자나 청중이 알아듣지 못한 글이나 강의는 낙서나 소음에 불과하다. 이따금 사주 상담하고 온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철학원 사람이 알아듣지 못한 말을 한다고 한다. 명리 전문 용어를 일반인은 알지 못한다. 상대방이 바뀜에 따라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坤

□丁丁癸

□丑巳卯

7666564636261606

乙甲癸壬辛庚己戊

丑子亥戌酉申未午

丁火는 촛불이나 난로와 같다. 촛불은 어둠을 밝히고 난로는 추위를 녹인다. 어둠과 추위는 亥子丑이다. 丁火는 亥子丑에서 록왕쇠가 되어 맹활약한다. 丁巳는 火가 火를 만나 강할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丙火와 丁火를 구분하지 못한 것이다. 丙火가 더 확산 더 상승하면 丁火는 더 응축 더 하강한다. 올라가야 내려오고 내려와야 올라간다. 이것이 음양운동이다.

丁火는 월지 巳에서 절이다. 丙火가 巳에서 건록이다. 연간 癸水 편관은 월지 巳에서 건록이니 편관격이다. 癸水는 연지 卯에서 목욕이다. 그래서 편관은 건록 중 목욕이다. 편관의 종류는 음간 癸水이고, 그릇의 크기는 건록 중 목욕이다.

명리에 오행을 적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천간과 지지를 적용해야 한다. 오행의 상생상극은 십신 정할 때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첫 단추가 잘못되면 처음으로 돌아와서 다시 시작하기가 너무 힘들다. 그래서 이미 길들여진 삶의 방식으로 대충 사는 경우가 많다. 정도(正道)를 가르쳐주어도 “너나 그렇게 살아. 지금까지 이렇게도 잘 살아왔어.” 그런다. ㅎㅎ 습관은 고치기 힘들다.

처음에 제대로 배워야 한다. 누구나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고 싶어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잘 안 된다. 팔자의 종류와 크기가 다르므로 말해줘도 듣지 않는다. 자기 그릇을 따라간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는 말이 있다. 끼리끼리 모인다. 자기 그릇에 맞는 사람을 찾아간다고 보면 된다. 내 주변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ㅎㅎ

다음은 자평진전(子平眞詮)에 나오는 글이다.

상관용재(傷官用財)가 되면 성격(成格)이 된다. 그러나 금수상관(金水傷官)의 사주는 상관용재(傷官用財)로 성격(成格)이 되어도 작은 부자에 불과하고 귀하지 못하다. 겨울철에는 물이 얼어 나무를 생(生)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금수상관(金水傷官)은 기후를 맞추기 위하여 火가 필요하다.

해설) 십신보다 음양이나 천간 지지가 중요하다. 상관용재는 상관격에 재를 용신으로 한다는 의미이다. 상관은 하고 싶은 일이고 재성은 밀어붙이는 힘이다. 상관용재는 하고 싶은 일을 추진할 수 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 조직 생활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상관이나 재성의 천간을 따져야 한다. 상관생재, 상관용재라고 무조건 성격이니 좋다고 하면 안 된다.

□甲丁己

□□亥□

상관 丁火는 월지 亥에서 건록이다.

정재 己土는 월지 亥에서 건록이다.

상관생재라고 할 수 있다.

丁火와 己土의 더 응축 더 하강 속성을 지켜야 한다.

월지 亥의 환경을 지켜야 한다.

값비싼 난초라도 자라는 환경을 지켜야 한다.

음지식물이 양지로 나오면 안 된다.

원국이 성격되었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꽃을 피우지 못하고 가는 팔자가 훨씬 많다.

□庚□癸

□□子□

庚金이 子월에 태어나면 상관이라고 한다. 子월은 壬水가 제왕이니 상관이 아니라 식신이다. 저울의 눈금이 잘못되면 그 후에 아무리 열심히 해도 도로 아미타불이다. 일간 庚金의 상관은 癸水이다. 癸水는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이 있다. 癸水는 巳午未에서 록왕쇠이다. 운이 巳午未로 갈 때 癸水 상관은 쓰임새가 있을 것이다. 지지에는 음양을 붙이지 않는 것이 좋다.

수목상관격(水木傷官格) 역시 火가 필요하다. 수목상관격(水木傷官格)에 火가 필요한 것은 상관생재(傷官生財)로 성격(成格)이 되기 때문이다

해설) 수목상관 금수상관 모두 오행으로 설명하고 있다. 水에는 壬水와 癸水가 있고, 木에는 甲木과 乙木이 있다. 金에는 庚金과 辛金이 있고, 水에는 壬水와 癸水가 있다. 음간과 양간은 밤과 낮 그리고 음지와 양지처럼 차이가 있다. 그런데 같다고 얼버무리며 결과를 보고 두드려 맞추려고 한다. 그래서는 안 된다. 학문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壬乙□

□□酉□

월간 乙木 상관이 월지 酉에서 제왕이다.

상관격이다.

상관 乙木의 응축 하강하는 속성을 지켜야 한다.

水木이라도 壬水와 癸水, 甲木과 乙木은 다르다.

□癸甲□

□□寅□

월간 甲木 상관이 월지 寅에서 건록이다.

상관격이다.

상관 甲木의 확산 상승하는 속성을 지켜야 한다.

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5월 19일 금요일(癸卯년 丁巳월 丁丑일)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