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3년 5월 14일 일요일(癸卯년 丁巳월 壬申일) | ||
등록일 | 2023.05.14 | 조회수 | 1,014 |
2023년 5월 14일 일요일(癸卯년 丁巳월 壬申일)
坤
□壬丁癸
□申巳卯
7868584838281808
乙甲癸壬辛庚己戊
丑子亥戌酉申未午
스승의 날! 교단에 선 사람으로서는 말하기도 어색하고 쑥스러운 날이다. 모든 게 형식만 남고 내용이 사라져 간다. 어찌 스승의 날 뿐이겠는가? 어린이날, 어버이날도 마찬가지이다. 내용은 사라져가고 껍데기만 남는 시대의 변화. 안타깝지만 어쩌겠는가. 지지 현실이 그러니 적응해 갈 수 밖에...
아주 오래전 기독교 학교(미션 스쿨)에 근무한 적 있다. 근무한 학교 중 3학교가 그런 학교였는데 그중 100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가진 학교도 있었다. 처음 외국 선교사들이 선교하겠다고 학교를 세울 때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세월은 흐르고 오래된 전통을 가질수록 기독교 정신의 행동 실천보다는 형식만 남아있었다. 무엇이든지 세월이 흐르면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신선하고 순수하고 참신했는데 차츰 익숙해지면 초심(初心)은 사라지고 나중에는 껍데기만 남는다. 대표적인 것이 부부관계 아닐까? ㅎㅎ
어제는 스승의 날이 다가온다고 10여 분이 수업 후 모였다. 그래도 나와 동시대 분들이어서 껍데기만이 아닌 진심도 느껴졌다. 다행이었다. ㅎㅎ 1980년 출발한 교단생활을 돌이켜보면 스승의 날 변천(變遷) 흐름을 알 수 있다. 스승의 날 조회가 끝나면 약속한 듯 우르르 몰려나와 장미 한 송이, 손수건 한 장 등을 전해주던 아이들의 손과 표정에는 진심(眞心)이 있었다. 금액이 커지면 순수(純粹)는 사라진다. 금액이 커진다면 부모들이 끼어드는 것이다.
아이들 어렸을 때 운동회 등 학교를 방문할 때면 당시 나는 어린 담임 선생님께 90도(약간 과장 ㅎ) 인사를 하였다. 아버지가 선생님에게 90도 절을 하면 아이에게 선생님은 어떤 존재가 될까. 아이 앞에서 선생님 욕을 하면 아이에게 선생님은 어떤 존재가 될까. 아이에게는 어떤 모습이 득(得)이 될까?
스승의 날 부모는 아이들에게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해야 한다.” 정도에 그치면 좋겠다. 그래야 훌륭한 교육이 된다. 부모는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 최근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아이들 교육에 끼어드는 잘난 엄마들이 얼마나 아이들을 망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중고등학교 근무할 때 내가 자주 했던 말이 있다. “아이들을 가장 망치는 사람은 부모다. 그중에서도 엄마다.” ㅎㅎ 엄마가 왜 아이를 망치려 하겠는가? 아이들의 삶에 끼어들어 분재(盆栽)를 만들려고 했기 때문이다. 자식의 삶이라도 간섭하지도 말고 간섭받지도 말아야 한다.
언론을 통해 보는 현실은 아이 앞에서 선생을 욕하는 것은 다반사(茶飯事)이다. 요새 세상에 누가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를 감히 말할 수 있겠는가? 종종 학교까지 쳐들어가서 아이 선생을 깔아뭉개는 이야기를 접하면 사회가 막장으로 치닫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교직에 근무하는 아이들의 말을 들으면 그 정도는 아니다. 언론의 과대포장(誇大包裝)이다. 뉴스는 특이하고 독특한 것만 나온다.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되지 않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는 말이 있다.
坤
□壬丁癸
□申巳卯
7868584838281808
乙甲癸壬辛庚己戊
丑子亥戌酉申未午
그 어렵다는 고등학교 수학 단원은 10개가 안 된다. 영어 문법책 단원은 15~20개 정도이다. 명리학은 더 간단하다. 그리고 더 쉽다. 당연히 믿지 않을 것이다. 공부한 지 6개월도 안 된 사람이 왜 이리 팔자가 쉽게 안 보이는지 하소연을 했다. 마침 학교 선생님이라서 과거 영어나 수학에 보낸 세월을 생각해 보라고 했다. 그러자 바로 조용해졌다. ㅎㅎ
급하면 체한다. 서두르면 망친다. 어차피 나를 알아가는 학문이고 나의 인격에 도움이 되는 공부이다. 그냥 꾸준히 죽을 때까지 해 나가야 한다. 했던 것 계속 반복하며 내 마음과 몸에 스며들게 해야 한다. 나도 모르게 배운 대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15살에 공부에 뜻을 두고 쉬지 않고 공부했던 공자(孔子)도 일흔이 되어서야 언행이 법도를 넘지 않았다고 했다.
천간에 壬水와 丁火는 亥子丑에서 록왕쇠이다. 연간에 있는 겁재 癸水는 巳午未에서 록왕쇠이다. 일간 壬水와 겁재 癸水와 결투! 누구에게 유리할까? 승부(勝負)는 운이 결정한다. 운이 왔을 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운이 와도 노력하지 않고, 운이 안 왔어도 노력한 사람은 노력한 사람이 승리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운)을 기다려야 한다.
겁재가 있으니 어떻고 巳申형이 있으니 어떻고 이런 지엽적인 말은 안 하는 것이 좋다. 오로지 상대방의 질문에만 답해야 한다. 묻지도 않는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아야 한다. 상대방이 질문을 잘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체적인 질문을 유도해서 답해야 한다. 경험이 필요한 부분들이다.
***
12신살은 지지끼리 관계이다. 천간과 관계없이 지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살필 때 사용한다. 숙달이 필요하다.
월지가 未土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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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
월지 未土에서는 더 확산 더 상승운동이 응축 하강운동으로 전환하는 때이다.
팔자 원국에서 가장 강한 세력은 월지이다.
월지 未土가 무조건 장성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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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未□
이 팔자는 월지가 未土, 일지도 未土이다.
월지 未土가 장성살이니, 일지 未土도 장성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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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未□
이 팔자는 월지가 未土, 일지가 申金이다.
월지 未土가 장성살이니, 일지 申金은 망신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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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酉未□
이 팔자는 월지가 未土, 일지가 酉金이다.
월지 未土가 장성살이니, 일지 酉金은 월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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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戌未□
이 팔자는 월지가 未土, 일지가 戌土이다.
월지 未土가 장성살이니, 일지 戌土는 연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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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亥未□
이 팔자는 월지가 未土, 일지가 亥水이다.
월지 未土가 장성살이니, 일지 亥水는 지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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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未□
이 팔자는 월지가 未土, 일지가 子水이다.
월지 未土가 장성살이니, 일지 子水는 천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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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丑未□
이 팔자는 월지가 未土, 일지가 丑土이다.
월지 未土가 장성살이니, 일지 丑土는 재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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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寅未□
이 팔자는 월지가 未土, 일지가 寅木이다.
월지 未土가 장성살이니, 일지 寅木은 겁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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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卯未□https://cafe.naver.com/nice19988/1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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