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약관 보기
개인정보 보기

학습자료실

글 정보
제  목 2023년 5월 7일 일요일(癸卯년 丁巳월 乙丑일)
등록일 2023.05.07 조회수 1,016

202357일 일요일(癸卯丁巳乙丑)

 

乙丁癸

丑巳卯

 

7161514131211101

己庚辛壬癸甲乙丙

酉戌亥子丑寅卯辰

 

대한민국에 학회가 얼마나 많이 있을까? 전국 각 대학의 학과마다 전문가들이 모인 학회가 몇 개씩은 있을 것이다. 대학 교수들은 보통 두서너 개 이상의 학회에 가입하고 있다. 그것뿐이겠는가? 대학교 중심이 아니라도 동호인들도 얼마든지 학회를 만들 수 있다. 명리학회도 마찬가지이다. 카페를 둘러보면 모두 “**명리학회라는 이름을 붙인다. ‘나이스명리학회도 그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학회(學會)라면 새로운 이론의 논문을 발표하고 학회지를 출간하고 끊임없이 연구 발전 전진해야 할 것이다.

 

동호인(同好人) 성격의 나이스명리학회와는 다르게 새로운 12운성 명리학회는 기존 명리학과는 많이 다른 새로운 명리학 이론을 학습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첫째 명리학에서 터줏대감처럼 차지하고 있던 기존 12운성표를 바꾸었다. 12운성표는 천간과 지지와의 관계를 표시하고 있다. 음간의 12운성을 완전히 바꾸었으니 기존 12운성 표의 절반을 바꾼 것이다.

 

둘째 그뿐만이 아니다. 엉성했던 12신살을 다시 설명하였다. 연지 기준 삼합으로 설명된 기존 12신살을 고쳐 월지를 장성살로 바꾸었다. 12신살은 지지 글자끼리 관계를 말한다. 천간과 지지 관계인 12운성 그리고 지지와 지지와의 관계인 12신살을 바꾸었으니 명리학의 근본을 바꾼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셋째 십신을 재해석하고 있다. 비겁은 친구 동료라고 되어있던 것을 비겁은 아버지 어머니 선생님 동생 이웃 사람 모두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마디로 친구와 같은 관계는 모두 비겁으로 본다. 강아지나 고양이도 비겁이 될 수 있다. 기존이론에서 보면 엉망이다. ㅎㅎ

 

넷째 여자를 재성으로, 남자를 관성으로 보지 않는다. ()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궁은 연지 월지 일지 시지를 말한다. 지지는 그 사람이 살아가는 현실 환경이다. 해바라기나 채송화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거치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예상할 수 있듯이 사람도 어린시절 청년시절 중년시절 노년시절에 변해가는 모습을 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성장기의 현실)는 월지를 보고, 배우자(중년의 현실)는 일지를 보고, 자식(노년기의 현실)은 시지 중심으로 본다.

 

이렇게 기존의 명리학 이론과 다르게 학습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 새로운 12운성 명리학회이다. 학회의 장기 과제로 만세력 앱 개발(開發)을 생각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 앱들이 기존 12운성과 기존 12신살 중심으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앱을 개발하면서 생각하는 또 하나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문제점을 알면서도 모두 회피하며 지나가는 명리학의 기본 눈금에 해당하는 문제다. 한 해의 시작이 동지인지? 아니면 입춘인지? 2012년 나이스사주명리(이론편)에 이 문제를 언급한 적 있다. 하루의 시작은 시이다. 한 해의 시작은 월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미 몇몇 분들이 이 문제를 언급했으나 서로 모른 체 두리뭉실 사이좋게 한 해의 시작은 입춘이라고 타협하며 세월을 보낸다.

 

새로운 12운성 학회 앱을 개발하면 한 해의 시작은 입춘이 아닌 동지를 기준으로 하려고 한다. 이러한 명리학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건들어 놓으면 여러 난상토론(爛商討論)을 거쳐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학문은 그래야 한다.

 

***

 

어린이날 모임이 있었다. 오랜만에 모임이 이루어져서 점심은 광주에서 벗어나서 좀 멋진 곳에서 먹기로 가기로 했다. 그 옆에 요새 트렌드인 빵 공장을 곁들인 멋진 카페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하필 그날 광주 전남지역에 엄청 비가 와 버렸다. 그래도 차를 타고 가니... 근처에 가까이 다가가자 난리통이 벌어지고 있었다. 폭우 속에 수많은 차들이 몰려 주차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연휴로 사람들이 소문난 곳을 찾아 나선 것이다. 폭우 속에서 비를 맞아가며 마치 끼어들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다. 난민촌과 같았다. 자기 돈 주고 먹으면서 저런 모습 내가 제일 싫어하는 광경이다. 즉각 철수... 차를 돌려 광주 시내로 들어오니 한가하게 대접받고 여유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팔자는 모두 다를 것이다. 폭우라는 운()에 개인의 팔자는 속수무책(束手無策)이다. 방법은 운에 복종하는 것이다. 비를 맞으면서 줄을 서서 기다리든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하든지 그것은 팔자 주인공의 마음이다. 자유의지(自由意志)이다. 옳고 그름이 아니다. 우리 멤버 중에서도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까 기다렸다가 먹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세 강한 힘 앞에서는 약한 힘은 속수무책이다. 자연의 법칙이 그렇다.

 

개인의 사주팔자는 더 강한 힘인 외부 환경에 속수무책이다. 개인의 사주팔자로 개인을 벗어난 다른 현상을 판단하려고 하면 안 된다. 나의 합격 나의 당선 나의 승진은 내 팔자에 있는 것이 아니다. 외부의 더 강한 힘이 나의 합격 당선 승진을 결정한다. 내 팔자로 자식이나 부모를 알 수 없다. 그들의 사주를 보아야 한다. 팔자 하나로 모든 것을 아는 척하지 말자. ㅎㅎ

 

새로운 12신살을 정리하고 있다. 가장 강한 세력이 장성살이다. 원국에서는 월지가 장성살이 된다. 운과 원국과의 관계는 군신관계이다. 원국은 운에게 꼼짝 못 한다. 원국과 운의 글자까지 본다면 운의 지지가 무조건 장성살이다. 2023癸卯년이라면 운의 지지 가 장성살이다. 그렇다면 ? 은 작년 2022년에 장성살이었다. 그리고 2023년에는 에게 물려주고 반안살로 물러앉는다. 그러면 ? 은 내년 2024년 장성살이다. 은 내년 장성살을 대비하며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망신살이다.

 

乙丁癸

丑巳卯

 

7161514131211101

己庚辛壬癸甲乙丙

酉戌亥子丑寅卯辰

 

년에는 가 장성살이다.

연지 도 장성살이다.

연간 편인 癸水는 장성살 위에 앉아 있다.

월지 ?

운의 가 장성살이니 월지 는 월살이다.

월간 식신 丁火는 월살 위에 앉아 있다.

운의 가 장성살이니 일지 은 역마살이다.

 

글 정보
이전글 2023년 5월 8일 월요일(癸卯년 丁巳월 丙寅일)
다음글 2023년 5월 6일 토요일(癸卯년 丁巳월 甲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