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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5월 2일 화요일(癸卯년 丙辰월 庚申일)
등록일 2023.05.02 조회수 1,044

202352일 화요일(癸卯丙辰庚申)

 

庚丙癸

申辰卯

 

7363534333231303

甲癸壬辛庚己戊丁

子亥戌酉申未午巳

 

60갑자 일주론을 쓰면서 월의 변화무쌍(變化無雙)함을 실감한다. 주변 초목들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엊그제 비가 조금 온 후 녹색은 더욱 푸르름이 더해진다. 언제 월이 월로 바뀌나 생각하며 둘러보니 그냥 지나쳤던 변화가 눈에 보인다.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단지 노력하지 않을 뿐이다.” 이 말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속았고 지금도 속고 있는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면서 실패하고 자기 책임으로 돌리며 좌절한 사람이 참으로 많다. 처음부터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잘할 수 없는 일이 있지 않은가? 공부 노래 연기 운동 씨름 낚시 바둑 등 노력한다고 모두 잘할 수 있는가?

 

태어날 때부터 채송화와 해바라기는 다르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해야 한다. 지금처럼 아이들을 교실에 몰아넣고 오로지 대학 진학을 위해 몰아넣는 이른 멈춰야 한다. 초중고 시절 다양한 과목을 배우는 이유는 자기의 적성을 찾기 위해서이다. 모든 과목을 다 잘해야 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사람마다 타고난 능력이나 적성이 있으니 자기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어지럽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이다.

 

일류대를 향해 아침부터 밤까지 잡아 돌리는 일이 과연 아이들의 적성을 살려주는 것인가? 아니면 그 경쟁을 부추기면서 다른 의도가 있지는 않은가? 부모들과 아이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지는 않은가? 드라마 스카이캐슬이나 최근 일타 스캔들 등에는 입시 경쟁의 부작용이 나와 있다. 그러나 그러한 드라마가 나오면 작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더욱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 된다. 원래 드라마 의도가 그러했는지도 모른다? ㅎㅎ

 

노력하면 누구나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 일타 강사에게 수업만 받으면 저절로 실력이 올라간다? 천만의 말씀이다. 채송화도 잘 먹고 노력하면 해바라기처럼 커질 수 있는가? 토끼도 특별과외를 받으면 호랑이처럼 될 수 있는가?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하면 뭐든지 성취할 수 있다? 시도해서 안 되면 노력의 부족이라고?

 

태어나는 순간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결정된다. 그릇의 종류와 크기는 변하지 않는다.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들,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는 제품들은 만들어지는 순간 모양이나 용도가 정해진다. 약국에 있는 약품들, 철물점에 있는 각종 도구도 마찬가지이다. 모두 만들어질 때 모양과 용도가 정해진다. 자전거 오토바이의 종류도 용도에 따라 다양하다. 사람이라고 그러지 않겠는가? 사람도 그렇다.

 

그러나 사람들은 타고난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무시하고 노력하면 된다고 가르친다. 노력하면 할 수 있다고 세뇌당한다. 노력하면 타고난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바꿀 수 있다고 수많은 책들이 말한다. 성공했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여기저기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를 강의하고 다닌다. 감옥에 있다가 대통령이 되기도 하고 대통령을 하다가 감옥 가기도 한다.

 

태어날 때 정해져서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 팔자는 바꿀 수 없다. 절대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기 위해 부모와 아이들은 몸부림을 친다. 사교육에 지쳐 이제는 결혼도 하지 않고 결혼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한다.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이미 정해졌다는 사실을 모르고 헛된 노력을 하며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하며 결혼과 출산을 포기해 버리는 것이다.

 

사회에는 구태여 대학교육이 필요로 하지 않는 일들이 많다. 과거에는 대학을 가지 않고도 살아왔다. 요즘은 너도나도 대학을 가야 한다고 경쟁하는 분위기 속에서 대학을 가지 않으면 부모나 학생이나 낙오자(落伍者)로 취급받는다. 낙오되지 않기 위해 대학을 간다. 대학교육이 필요하지 않은 수많은 직업은 공백이 생겨 이제 외국인 근로자들이 채우고 있다. 대학을 나올 필요가 없는 팔자를 가진 아이들은 대학을 나와 놀고 있거나 대학을 안나와도 되는 일들을 하며 살아간다.

 

대학에는 수많은 과()가 있다. 모두 필요해서 만들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모두 인기있는 어느 특정 학과에 들어가기 위해 어려서부터 치열한 경쟁을 한다. 학교나 사회나 교육당국도 그 과를 들어가야 한다고 경쟁을 부추긴다. 순위를 발표한다. 입학정원이 10만 명이고 응시자가 30만 명이라면 어차피 20만 명은 들어갈 수 없지 않은가? 낙오된 20만 명은 다음에 또다시 시도한다.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진다. 개인이나 학교는 그렇다 해도 정부도 그러한 경쟁을 부추긴다. 모든 교육정책이 대학입시 중심으로 펼쳐진다. 수시로 입시정책을 바꿔 입시생들을 이리저리 흔들어댄다. 복잡한 법을 다루는 변호사가 있는 것처럼 이제 대학입시제도를 다루는 전문가들이 등장하고 있다. 뭔가 크게 잘못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정부는 출산율을 높인다고 결혼하면 돈 줄게! 아이 낳으면 돈 줄게!” 식으로 접근한다.

 

공부할 사람은 공부하는 곳으로, 운동할 사람은 운동하는 곳으로, 노래할 사람은 노래하는 곳으로, 그림을 그릴 사람은 그림 그리는 곳으로, 빵을 만들 사람은 빵을 만드는 곳으로...!

 

거리를 가면서 둘러보자. 도대체 해야 할 일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를... 영화가 끝나면 올라가는 엔드 크레딧 명단을 보면 영화 한 편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영화가 그렇다면 집이나 건물을 지을 때 필요한 사람들은 또 얼마나 될까? 대형 마트의 수많은 제품이나 야채 과일 등을 제공하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 모두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다.

 

하루빨리 명리학이 널리 보급되어 타고난 그릇의 종류와 크기, 적성, 성격, 능력 잘할 수 있는 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등을 파악해서 자기 길을 가도록 해야 한다. 모두 일류대에 가야 한다고 부추기는 세력들에게 저항하고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타고난 자기의 길을 가야 한다.

 

각 천간은 팔자 원국에서만 72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열 개의 천간이 있으니 720가지이다. 가장 기초적인 분류 했을 때 그렇다. 사주팔자의 종류는 518,400가지이다. 사주팔자 종류만 그렇다. 여기에 부모의 직업이나 교육 정도 또는 살아가는 거주지 등 환경까지 고려하면 그 종류는 무궁무진(無窮無盡) 늘어난다.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공장에서 기계에 넣고 물건을 만들 듯이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음양의 속성

 

올라가면 내려오고 내려오면 올라가면서 활력을 찾고 생명을 이어간다. 확산하면 응축하고 응축하면 확산하면서 활력을 찾고 생명을 이어간다. 열고 닫고, 가고 오고, 입고 벗고, 펼치고 덮고, 끼우고 빼고, 만나고 헤어지고, 먹고 싸고, 타고 내리고, 들어가고 나오고, 켜고 끄고, 펼치고 치우고, 사고 팔고, 심고 거두고 등등 음양운동을 통해 만물은 활력을 찾고 생명을 이어간다. 음양운동에 실패하면 활력을 잃고 생명을 잃게 된다. 죽은 것들은 음양운동을 하지 않는다.

 

 

천간의 속성

甲木: 양간으로 확산 상승하는 속성이 있다.

乙木: 음간으로 응축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丙火: 양간으로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이 있다.

丁火: 음간으로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戊土: 양간으로 巳午未에서 양운동을 음운동으로 바꾼다.

己土: 음간으로 亥子丑에서 음운동을 양운동으로 바꾼다.

庚金: 양간으로 응축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辛金: 음간으로 확산 상승하는 속성이 있다.

壬水: 양간으로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癸水: 음간으로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이 있다.

 

이 열 개의 천간을 월지와 일지에 대입하면 72 곱하기 10으로 720가지 종류로 우선 나눌 수 있다.

 

庚丙癸

申辰卯

 

7363534333231303

甲癸壬辛庚己戊丁

子亥戌酉申未午巳

 

일간 庚金은 양간으로 응축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연간과 월간 癸水丙火는 음양만 다를 뿐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은 같다. 양은 강할수록 밖으로 나오니 잘 보이고, 음은 강할수록 안으로 들어가니 보이지 않는다. 연간 계수는 월지와 연지에서 관대 중 목욕이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5월 2일 화요일(癸卯년 丙辰월 庚申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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