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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4년 3월 16일 토요일(甲辰년 丁卯월 己卯일)
등록일 2024.03.17 조회수 44

2024316일 토요일(甲辰丁卯己卯)

 

己丁甲

卯卯辰

 

乙甲癸壬辛庚己戊

亥戌酉申未午巳辰

 

일기처럼 몰래 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 블로그나 카카오스토리 등에 자신만 볼 수 있게 글을 쓴다. 이따금 공개로 전환했다가 다시 감추기도 한다. 녹음된 자기 목소리를 들으면 어색하고, 강의하는 자신의 동영상을 보면 쑥스럽다. 자기가 쓴 글을 남에게 보여줄 때도 마찬가지이다. 더구나 댓글 등에 좋지 않은 내용이라도 있다면 큰일이 벌어진다. 안해도 될 일을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든다. 재빨리 숨긴다. 그러나 그 어색함과 쑥스러움을 참아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이 된다.

 

나의 글이나 말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상대방의 생각이나 마음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내가 공을 던지면 공을 받든지 말든지 그것은 상대방이 알아서 할 일이다.

 

노래를 부른다면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글을 쓴다면 읽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듣고 읽고 난 후 다양한 반응에는 칭찬도 있고 비난도 있을 것이다. 곧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 여기서 유권자 51% 지지만 얻으면 무조건 당선이다. 100% 지지는 없다.

 

상대방의 반응이 두려워서 사주 상담에 나서지 못한 사람이 있다. 많은 것을 배워 지식이 가득해도 나서질 못한다. 실제 현장에서 질문과 대답은 단순하다. 영어 실제 대화는 단순하다. 미국이나 영국 즉 영어권 나라에서는 5살 어린이도 방송을 보고 듣고 주변 사람과 대화하며 잘 살아간다. 실제 대화에는 그 정도의 실력만 있으면 된다. 과거 오래전 내가 학생 때 “English 900”이라는 미국 정부에서 만든 영어 교재가 있었다. 미국 정부가 전 세계에 영어 보급을 위해 만든 “English 900”900문장만 알면 영어 회화에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었다. 나도 당시 LP“English 900”을 산 기억이 있다. 실제 회화는 중2 영어 실력 정도만 되면 충분하다는 말도 있다. 문제는 용기가 없다는 것이다. 결론은 실력이 충분한데도 사주 상담에 주저하면서 망설이는 분들은 직접 뛰어들라는 것이다. 처음은 항상 어렵고 두렵고 서툴다. 그러나 곧 익숙해진다. 한 달 정도면 충분하다. 주변 많은 사람 이야기가 그렇다.

 

己丁甲

卯卯辰

 

乙甲癸壬辛庚己戊

亥戌酉申未午巳辰

 

12운성과 12신살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항상 개념 정리가 우선이다. 영어를 가르칠 때 부정사(不定詞)정해지지 않은 미래를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동명사(動名詞)동사를 명사로 바꾸어 사용할 때 사용한다는 개념 설명을 먼저 하였다. 개념을 먼저 이해하면 그다음 공부가 편하다.

 

명리학도 마찬가지이다. 12운성은 천간(마음 생각)과 지지(현실)와 관계이다. 12신살은 지지(마음이나 생각과 관계없이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끼리 관계이다. 팔자 원국은 태어날 때 정해져서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죽은 후에도 변하지 않는다. 단지 운에 의해 다양한 모습으로 변해 갈 뿐이다.

 

12신살은 천간 즉 생각이나 마음이 끼어들지 않는다. 천간은 지지에 복종해야 한다. 시간의 흐름이나 공간의 변화는 지지이다. 지지 현실에 맞춰 생각을 바꾸어 가야 한다.

 

원국은 원국이고 운은 운이다. 무조건 운에 맞춰 살아가야 한다. 봄이면 봄옷을 입어야 한다. 6번째 대운 癸酉 대운에는 팔자 본부 월지가 재살(災殺)이 된다. ()이라고 하면 일대일 관계처럼 들린다. 운과 원국의 글자는 일대일 관계가 아니다. 원국의 글자는 운에게 복종해야 한다. 6번째 대운에는 모든 사주가 대운에 의해 월지가 재살(災殺)이 된다. 팔자의 본부가 갇히게 된다. 이때가 되면 팔자 원국은 소용없게 된다. 두 번째 삶을 살아야 한다.

 

두 번째 삶에서는 과거의 학력 성적증명서 고향 경력 모두 필요 없다. 과거에는 두 번째 삶이 없었다. 지금은 평균 수명이 길어져서 두 번째 삶을 준비해야 한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

 

36. 인수격(印綏格)을 논함(論印綬格)

 

印綬喜其生身 正偏同為美格 故財與印不分偏正 同為一格而論之

 

인수는 일간을 생하니 좋은 것이다. 정인(正印)과 편인(偏印)으로 구분하지만 둘 다 아름답다. 재성과 인성은 정편(正偏)을 나누지 않고 동일하게 다룬다.

 

해설) 일간을 생하니 좋은 것이 아니다. 좋다거나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개인의 생각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은 싫어할 수 있다. 학문은 객과적 논리적으로 논해야지 개인의 느낌으로 말하면 안 된다. 일간을 극()하든지 일간을 생()하든지 바람 불면 바람 부는 대로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며 살면 편하다. 재성과 인성을 정편으로 나누지 않는다는 말 또한 개인의 생각이다. ()과 편()의 구분은 안정(安定)과 불안정(不安定)의 차이다. 인성이나 재성에 정()과 편()이 없을 리가 없다.

 

印綬之格局亦不一

 

인수격(印綏格) 역시 하나가 아니다.

 

해설) 맞다. 인수격도 하나가 아니다. 천간의 속성에 따라 모두 다르다. 甲木을 쓰는 인수격과 乙木을 쓰는 인수격이 같을 리가 없다. 그러나 자평진전이 말하는 내용은 다르다.

 

有印而透官者 正官不獨取其生印 而即可以為用 與用煞者不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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