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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4년 1월 26일 금요일(癸卯년 乙丑월 己丑일)
등록일 2024.01.30 조회수 80

2024126일 금요일(癸卯乙丑己丑)

 

己乙癸

丑丑卯

 

癸壬辛庚己戊丁丙

酉申未午巳辰卯寅

 

천간은 하늘의 날씨와 같아서 수시로 변하니 믿을 것이 못 된다. 지지는 살아가는 현실 환경이니 쉽게 변하지 않는다. 믿으려면 시간과 공간을 나타내는 지지를 믿어야 한다. 금년 4월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니 말로 먹고 사는 집단들의 소음이 크다. 소음들은 공허한 허구로 가득 차 있다.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다가 기어 나와서 앞으로 이것을 하겠다고 공약(公約)을 남발하는 것일까? 지금까지 서민들 힘들 때 어디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쉬다가 거리로 나와 요란을 떠는 것일까?

 

지지가 천간을 통제한다. 국민 수준이 지지이고 정치인들 수준은 천간이다. 국민 수준이 높아져야 정치인의 수준도 높아진다. 박정희나 전두환 시대에는 선거가 가까워지면 간첩을 많이 잡았다. 과거 어떤 대선 후보는 북한에게 총 좀 쏴주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북풍(北風)의 덕을 많이 본 집단은 통일을 반대할 것이다. 이제는 국민 수준이 높아지니 이따금 간첩 이야기가 나왔다가 쑥 들어간다. 먹히지 않는 것이다. 앞으로 몇 달 동안은 귀를 막고 다녀야 할 것 같다. 그러나 말로 먹고사는 시끄러운 집단이 또 있다. 신문 방송 언론인들이다. 이 집단 또한 국민의 수준이 높아지면 좀 더 고상하게 변할 것이다. 먹히지 않으면 사라지게 되어 있다. 정치인 언론인의 수준은 국민 수준이다. 지지가 천간을 통제하기 때문이다. 지지가 천간을 통제하지 못하면 자연의 법을 어기게 되어 시끄러운 사회가 된다.

 

己乙癸

丑丑卯

 

癸壬辛庚己戊丁丙

酉申未午巳辰卯寅

 

천간이 모두 음간이다. 음을 무시하고 음을 양에 포함한 기존 12운성은 명리학에 온갖 잡설을 등장시킨 원인이 되었다. 이제 책임을 지고 물러나 새로운 12운성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 ㅎㅎ

 

연간 癸水는 월지 과 연지 에서 양() 중 목욕(沐浴)이다. 월간 乙木은 월지 에서 묘()이고, 일간 己土는 월지와 일지 에서 쇠() 중 쇠()이다. 기존 12운성을 고생해서 외운 사람들은 놀랄 것이다. 반응은 비웃으며 욕하든가 아니면 호기심으로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동영상으로 새로운 12운성을 접한 사람은 상원문화사 출간 다시 쓰는 명리학(이론편)을 보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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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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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묘고(墓庫)의 형충(刑沖)에 대하여 논함

 

글자에 집착해서 말하고자 하는 뜻을 놓치면 안 된다. 학교 성적 때문에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상()해서는 안 된다. 본질을 놓치고 말꼬리나 잡고 있으면 안 된다. 전투에 집착하다가 전쟁에서 지면 안 된다. 명절 때 모여 친 화투가 가족 간의 싸움으로 변해서는 안 된다. 문제가 발생하면 근본으로 돌아가면 좋다. 근본(根本)은 뿌리와 큰 줄기이다. 지엽(枝葉)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이 장()에서 논하는 辰戌丑未나 형충은 지엽적인 것이다. 천간과 지지를 정리하면 쉽게 해결될 일이다.

 

辰戌丑未는 계절의 변화 즉 환절기를 나타내는 지지이다. 봄에서 여름으로 갈 때 이 있고, 여름에서 가을로 갈 때 가 있다. 그리고 가을에서 겨울로 갈 때 이 있고, 겨울에서 봄으로 갈 때 이 있다. 辰戌丑未를 묘고(墓庫)라고 따로 대접할 필요가 없다. 단지 환절기이니 처음 기운과 마지막 기운이 다를 것이다. 辰戌丑未라고 하는 책이나 사람은 멀리해야 한다. 辰戌丑未는 같지 않기 때문이다.

 

형충은 또 무엇인가? 글자에 집착해서 형벌이나 충돌로 여기는 사람이 부지기수(不知其數)이다. 지지끼리 관계인 12신살을 정리하면 형충파해는 소용없게 된다. 기존의 12신살은 연지 띠 삼합을 기준으로 희한한 논리를 펼쳐 말이 되지 않았다. 그 때문에 12신살이 무엇을 나타내는지는 따지지 않고 글자 자체를 분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겁살 재살 망신살 도화살 반안살 화개살 등 그 용어가 무엇을 의미한지는 모르고 한자(漢字)를 설명한 경우가 많다.

 

천간합처럼 지지충은 반대편 글자 조합으로 음양 관계이다. 특별히 따로 취급할 필요가 없다. 시소의 양쪽에 천간에서는 천간합 글자가 있고, 지지에서는 지지충 글자가 있다. 음과 양은 대등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지장간 등 해괴한 논리를 펼치며 개고(開庫) 등 복잡한 잡설(雜說)을 늘어놓고 있다. 자연의 법은 간단 단순 명료하다. 봄의 반대쪽에는 가을이 있고 겨울의 반대쪽에는 여름이 있다. 여름에는 여름옷을 입고 겨울옷은 장롱에 조용히 있어야 한다. 겨울에는 겨울옷을 입고 여름옷은 장롱에 조용히 있어야 한다. 이것이 충()의 논리이다.

 

자평진전은 또 무슨 잡설(雜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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