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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4년 1월 22일 월요일(癸卯년 乙丑월 乙酉일)
등록일 2024.01.28 조회수 119

2024122일 월요일(癸卯乙丑乙酉)

 

乙乙癸

酉丑卯

 

丁戊己庚辛壬癸甲

巳午未申酉戌亥子

 

새로운 12운성 명리학회 강원도 인제 용대리 겨울 연수 이야기는 계속된다. 목적지로 가는 버스 속에서 졸다가 떴다가 하다 보니 목적지에 이르렀는지 버스 속도가 늦어진다. 하얀 눈 속에 펼쳐지는 보랏빛 낭만 펜션이 눈에 들어왔다. 보따리를 챙겨서 내려가니 어떤 분이 아는 체를 한다. 주인장 전우섭님 사모님이다. 전우섭님 공부할 때 옆에서 동영상을 본 적 있는 듯하다. 나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낯익은 얼굴이어서 처음 만났지만 금방 서로 알아보았다.

 

나는 가방하나 들고 털레털레 갔는데 버스에서 내리는 짐이 솔찬히 많다. 준비하는 분들의 수고가 느껴진다. 각자의 역할이 있으니 준비한 사람 따로 먹는 사람 따로이다. 내 역할은 맛있게 잘 먹고 잘 마셔주면 된다는 다짐을 다시 하였다. ㅎㅎ 식사를 요리하고 먹는 공간도 넓고 차를 마시며 환담하는 장소도 넓고 단체로 이용하면 딱 좋은 펜션이었다. 물론 두세 명의 바비큐 등 요리 공간은 따로 있다고 하니 가족이나 단체 모두 수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드디어 저녁 식사하기 전 연수 시간! 내가 주도해야 할 시간이다. 수업 때마다 한 소리 또 하고 또 하고... 이런 곳까지 와서 그 소리를 또 들으면 되겠는가? 그래서 미리 생각했다. 연수 참가자 중 명리학 강의하는 분이 있고 상담하는 술사가 계시니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연수가 더욱 빛나리라 생각했다.

 

겨우 30년 전에 명리를 접했고 본격 상담을 한 지는 10여 년 밖에 안 되었다는 변정윤님이 실제 상담하면서 경험한 사례들의 이야기를 들었고 질문과 답변이 있었다. 다음으로 동방대와 신설동에서 함께 공부하면서 강의도 하시면서 두 번째 인생을 살고 계시는 김점수님께서 강의 경험 그리고 묻고 답하기가 있었다. 연수의 하이라이트였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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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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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謂會支 如甲生辰月 逢申與子會局 則用水印是也 一透則一用 兼透則兼用

 

회지(會支)란 무엇인가? 甲木辰月에 생하고 지지에서 를 얻어 申子辰 수국을 이루어 를 용신(격국)으로 삼는 경우를 말한다. 한 개만 투출하면 한 개만 용신으로 삼고 두세 개가 투출하면 겸용한다.

 

해설) 천간합이나 삼합이라는 말 좀 안 들었으면 좋겠다. 자연의 법인 음양의 법에 어긋나고 팔자의 본부는 월지라는 말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기본에 충실하지 않고 온갖 잡설만 늘어놓는다면 어찌 되겠는가? 나름 지도층이라는 사람들도 TV 토론을 하는 것을 보면 본질을 놓치고 지엽적인 말꼬리 잡기 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다. 글쓰기나 말하기는 초중고 때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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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辰申

월생인데 申子辰이 보인다고 가 강해진다고 한다. 이때 壬水인가 癸水인가? 당연히 모를 것이다. 의도는 壬水일 것인데 壬水에서 묘()가 아닌가? 그런데 왜 壬水가 강해진다고 하는 것일까? 그냥 외운 대로 배운 대로 생각없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게 된다. 만일 만 필요하다면 申子辰은 쏙 빼고 만 강조할 것이다. 전제가 잘못되었으므로 모든 설명이 무효(無效)이다.

 

透而又會 則透與會竝用 其合而有情者吉 其合而無情者則不吉

 

천간에 투출하고 지지에서 회합하면 투출한 것과 회합한 것을 겸용한다. 그리하여 그 배합이 유정(有情)하면 길하고, 그 배합이 무정(無情)하면 불길하다.

 

해설) 지장간 중 어느 글자가 천간에도 투하거나 지지에 삼합의 글자가 있으면 겸용(兼用)한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그 투한 글자들의 관계가 유정(有情)하면 길()하고 무정(無情)하면 불길(不吉)하다고 한다. 유정 무정은 사길신 사흉신으로 정해놓고 부조(扶助)하든지 극설(剋洩)하든지 하는 관계를 말한다. 이 또한 사길신 사흉신으로 나누는 것 자체가 잘못이므로 나머지 설명은 모두 무효(無效)이다. 오렌지는 좋고 귤은 나쁘고, 감은 좋고 배는 나쁘고 이런 식의 구분은 말도 안 된다. 좋고 나쁨은 개인의 취향이다. 명리학의 기준은 오로지 자연의 법이어야 한다.

 

何謂有情 順而相成者是也 如甲生辰月 透癸爲印 而又會子會申以成局 印綬之格 淸而不雜 是透干與會支 合而有情也

 

무엇을 유정(有情)하다고 하는가? ()하고 상성(相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甲木 일간이 월에 나고 천간에 癸水가 투출하거나 또는 지지에서 혹은 을 만나서 국()을 이루면 인수격이다. 이런 경우를 청하고 잡되지 않으니 유정(有情)하다고 한다.

 

해설) 저울의 눈금이 잘못되면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된다. 애써 고생한 결과가 시간 낭비로 돌아온다. 그래서 출발이 중요하고 기본이 중요나이스사주명리 | 2024년 1월 22일 월요일(癸卯년 乙丑월 乙酉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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