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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癸卯년 甲子월 壬戌일)
등록일 2023.12.31 조회수 147

20231230일 토요일(癸卯甲子壬戌)

 

壬甲癸

戌子卯

 

辛庚己戊丁丙乙

未午巳辰卯寅丑

 

어제 1230일 사돈네 가족과 두 가족이 모두 모여 식사했다. 사돈네가 서울에 살아서 이따금 혼자 가서 저녁을 같이 먹곤 했는데 최근 이빨 치료 등 병원에 갈 일이 생기고 음주하면 안 되는 상황이 생겨서 방문하지 못했다. 그랬더니 간접적으로 연락이 왔고 1230일로 D데이를 잡았다. 결혼한 아이들이 잘살게 하려면 사돈네하고도 잘 지내야 한다. 동식물도 환경이 좋아야 그 안에서 무럭무럭 잘 자란다. 사람은 더욱 그렇다.

 

명리 공부하다 보면 궁합을 묻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다른 환경에서 다른 팔자를 가지고 자란 둘이 만나 살아가는데 찰떡같이 좋은 궁합이 있을 수가 없다. 내 마음 나도 모르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알 수 있겠는가? 서로 이해하고 타협하며 조정해 가는 수밖에 없다. 서로 모른 상태에서 만나 결혼한 후 너가 그런 사람인 줄 몰랐다.” 하면서 싸우는 것보다 미리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 줄 알고 결혼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명리학을 공부한 후 배우자를 이해하게 되었다는 사람을 자주 본다. “저 사람이 저렇게 행동하는 것은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라 타고난 지 팔자 탓도 있구나라고 이해하면 더 쉽게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연의 법을 거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껍데기만 피상적으로 보고 판단하지 말자. 알고 보면 내막(內幕)에 복잡한 사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 겉만 보고 나의 삶과 비교하지 말자. 그릇이 클수록 비바람은 세다. 남을 부러워하지도 비난하지도 말고 나의 삶을 성실히 살자.

 

壬甲癸

戌子卯

 

辛庚己戊丁丙乙

未午巳辰卯寅丑

 

오늘 태어난 아이는 자기주장이 강하다. 더 응축 더 하강하고자 하는 고집이다. 일간 壬水가 월지와 일지에서 제왕 중 관대이기 때문이다. 팔자 원국에서 정해진 속성은 변하지 않는다. 단지 운에 의해서 강도만 달라질 뿐이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원국을 말한다. 사람이 변했다는 말은 운에 의해 변한 모습을 말한다. 해바라기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모습을 보고 변했다고 한다. 사람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복장을 보고 변했다고 한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상황과 분위기와 표정을 보면서 이랬다저랬다 아는 체하는 사람들 많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

 

원칙이 허물어지면 사이비가 판을 친다. 항상 원칙을 다듬고 다듬어야 사이비가 들어설 틈이 없다. 명리학의 원칙은 자연의 법에서 찾아야 한다. 자연의 법은 사람만이 아니라 동식물도 지켜야 하므로 간단하다. (寅卯辰) 여름(巳午未) 가을(申酉戌) 겨울(亥子丑)의 변화가 자연의 법이다. 개인의 생각(천간)은 천차만별(千差萬別)이므로 학문의 기준이 될 수 없다. 개인의 생각은 현실(지지)에서 증명되어야 학문으로 인정받는다.

 

成中有敗, 必是帶忌, 敗中而成, 全憑求應. 何謂帶忌.

 

성중유패(成中有敗)는 반드시 꺼리는 것이 있고, 패중이성(敗中而成)은 구해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을 일러 꺼리는 것이 있다고 하는가.

 

해설) 성격(成格)되었다가 파격(破格)된 경우도 있고, 파격(破格)되었다가 다시 성격(成格)된 경우도 있다는 설명이다. 일단 성격되었다가 파격된 경우를 알아보자. 물론 자평진전은 자연의 법은 잊고 돌리고 돌리는 수법을 사용한다. 기준이 없이 결과를 보고 어떤 경우는 성격이라고 하고 또 어떤 경우는 파격이라고 한다.

 

如正官逢財而又逢傷, 透官而又逢合

 

예를 들어 정관격이 재()를 보았는데 다시 상관을 만난 경우나 또는 투출된 관()이 또 합거(合去) 되는 경우이다.

 

해설) 정관은 좋은 놈인데 재()를 만나면 재생관으로 성격이다. 이때 나쁜 놈 상관을 만나면 정관이 극을 당하니 파격이라고 한다. 또는 투출된 정관이 합거(合去)되면 파격이라고 한다. 천간합이 있으면 무조건 없는 글자 취급을 하면서 합거(合去)라고 한다. 우습다. 乙庚합이 있다면 乙木운에는 庚金이 장롱 속에 있고 庚金운에는 乙木이 장롱 속에 있으면 아무 탈이 없다. 쉬운 내용을 비비고 꼬아 어렵게 만들어 버린다.

 

財旺生官而又逢傷逢合

 

()가 왕()하여 정관을 생()하는데 또 상관을 만나거나 또는 정관이 합거(合去) 되는 경우이다.

 

해설) ()가 재생관으로 정관을 생하고 있을 때 나쁜 놈 상관을 만나면 파격이라고 한다. 또는 좋은 놈 정관이 합거(合去)되면 파격이라고 한다. 좋은 놈 나쁜 놈이 어디 있는가? 모두 필요해서 존재하고 모두 자존감(自尊感)을 가지고 살아간다. 권력이 자존감(自尊感)을 허물면 최근 한 연예인 사건처럼 사람은 존재 가치가 없어진다. 우리나라는 공권력(公權力)을 군인들이 정보기관이 경찰이 이제는 검찰이 돌아가면서 국민의 자존감을 허물고 있는 것 같다.

 

印透食以洩氣, 而又遇財露

 

인수격에서 투출된 식신으로 설기하려고 할 때 재()가 투간되었을 경우이다.

 

해설) 인수가 일간을 생하고 일간이 식신으로 순탄하고 흐를 때 재()가 있어서 재극인하면 파격이라고 한다. 글자의 위치는 상관없는 것인지 묻고 싶다. 결과를 보고 글자의 위치에 관계없이 돌리고 돌리는 수법을 쓰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지장간 글자도 끄집어내어 대단한 비법인 양 돌린다.

 

透煞以生印, 而又透財, 以去印存煞

 

칠살이 투출하여 인수를 생하고 있는데 또 재성이 투출하여 인수를 극하고 칠살만 남는 경우이다.

 

해설) 나쁜 놈 칠살이 좋은 놈 인수를 관생인 하고 있을 때 재성이 인수를 재극인 하면 나쁜 놈 칠살만 남으니 파격이라고 한다. 십신을 좋은 놈 나쁜 놈으로 정해 놓은 것 자체가 문제이다. 그러나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은 높이 살만하다. 문제는 후세 사람이 검증해야 하는데 신주 모시듯이 하는 것이다.

 

食神帶煞印而又逢財, 七煞逢食制而又逢印

 

식신격에 칠살과 인수가 있는데 또 재()를 만나는 경우이거나, 칠살이 식신의 제()를 받는데 다시 인성을 만나는 경우이다.

 

해설) 식신격에 칠살과 인수가 있으면 식극관으로 나쁜 놈 칠살을 치고 관생아로 칠살의 힘을 빼니 성격인데 이때 재()를 만나면 재극인으로 인수를 극하니 파격이라고 한다. 또 나쁜 놈 칠살이 식신의 제()를 받으면 성격인데 이때 인성이 인극식으로 인성을 극하면 다시 파격이란다.

 

정말 처음 자평진전을 공부할 때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이러한 돌리고 돌리는 수법에 많은 시간을 빼앗겼는데 지금도 그런 사람이 있을 것이니 안타깝다.

 

傷官生財而財又逢合

 

상관생재(傷官生財)에서 재()가 다시 합거(合去)가 되는 경우이다.

 

해설) 상관은 나쁜 놈이니 식생재로 상관의 힘을 빼면 성격인데 재성이 합거(合去)되면 다시 나쁜 놈만 남으니 파격이라고 한다. 결과를 정해 놓고 성격 파격을 두들겨 맞추는 경우가 많다. 질문을 받은 사주로 답해야 하는데 그런 경우를 보지 못했다. 전해 내려오는 책을 보고 그대로 설명하는 것 천지이다.

 

佩印而印又遭傷

 

상관격에서 인수가 용신인데 상관을 만나는 경우이다.

 

해설) 상관패인(傷官佩印)에서 나쁜 놈 상관을 인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癸卯년 甲子월 壬戌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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