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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癸卯년 甲子월 辛酉일)
등록일 2023.12.29 조회수 145

20231229일 금요일(癸卯甲子辛酉)

 

辛甲癸

酉子卯

 

辛庚己戊丁丙乙

未午巳辰卯寅丑

 

동네 산을 오르고, 무등산을 오르고, 지리산을 오르고, 히말라야를 오르는 사람들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일단 산을 오르내리면 음양 운동이 활발해져서 몸에 활기가 넘치게 된다. 그 기운을 느끼는 사람들이 오르고 또 오르며 산을 찾게 된다.

 

그러면 히말라야의 여러 봉우리를 오르는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목숨을 걸고라도 또 가고 싶은 곳이라고 한다. 가면 뭐가 있느냐는 말에 얼음 빙벽을 파서 의자를 만들고 줄에 매달려 태양이 넘어가는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한 분이 있었다. 그렇게 말한 기분은 이해되었지만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이것이 그릇의 차이이다.

 

혈압약을 타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의사인 친구 홈페이지를 봤더니 지리산을 밥 먹듯이 다닌다. 그래서 그렇게 지리산을 자주 가느냐고 하니까 그냥 운동 삼아서...” 이 한마디로 끝이다. “너희들이 어찌 그 기분을 알겠느냐?”는 식이다.

 

새로운 12운성 등 새로운 명리학 이론으로 책을 쓰고 사주를 풀며 수업하다 보니 명리학의 새로운 기준이 확고하게 생겼다.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명리학이 어느 수준인지 순간적으로 파악된다. 기존 오행이나 신살 중심으로 이리 붙이고 저리 붙이며 돌리고 돌리는 수법을 쓰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

 

그런데 새로운 이론으로 함께 공부했던 어떤 분이 말했다. 새로운 12운성을 대입하면 정말 정확한데 너무 쉽고 간단해서 할 말이 없어서 기존 형충파해(刑沖破害)나 신살(神殺)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아직 기본이 확고히 되지 않아 응용력이 생기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기본이 튼튼하면 응용력이 생겨 말이 끊어지질 않는다. 땅을 기름지게 하면 어떤 식물을 심어도 무럭무럭 자랄 것이다. 팔자를 보고도 할 말이 없는 사람은 음양이나 천간 지지 등 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이다.

 

241월에 실시하는 새로운 12운성 명리학회 겨울 연수 일시와 장소가 잡혔다. 학회 정회원은 물론 이 글을 읽는 분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클릭)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辛甲癸

酉子卯

 

辛庚己戊丁丙乙

未午巳辰卯寅丑

 

원국에서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정해지고 운에 의해서 그 글자들은 변한다. 내 사주팔자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그대로이지만 나의 모습이나 하는 일 생각은 계속 변한다. 해바라기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해바라기이다. 그러나 해바라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모습이 변한다. 원국과 운을 정확히 구분하고 대입해야 한다. 보통 원국인지 운인지 그냥 외워서 아는 내용이 있으면 무조건 가져다 붙이는 경우가 많다. 원국과 운도 구분하지 못하면서 결과만 보고 또는 상대방의 말이나 표정을 보면서 이리저리 갖다 붙이는 사람들도 많다. 더 높은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낮은 동네 산을 오르내리는 사람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새로운 12운성 명리학회 이론은 비교적 높은 산이다. 왜냐하면 낮은 산을 모두 거쳐왔기 때문이다.

 

기존 명리 이론으로 나이스사주명리(이론편), 나이스사주명리(응용편)」 「나이스사주명리(고전편)을 출간하였고, 답이 없는 명리학의 답을 찾고자 나이스 자평진전해설서」 「나이스 난강망해설서」 「나이스 적천수해설서등을 출간하면서 수업도 하고 상담도 했다. 이러한 책들을 정리하면서 관련된 많은 책을 구입해서 읽었다. 나름 낮은 산들을 거쳐서 새로운 명리학 이론으로 정리한 다시 쓰는 명리학(이론편) 다시 쓰는 명리학(응용편)이 나왔다.

 

끼리끼리 모여 다양한 목소리를 낸다. 유유(酉酉)상종이다. 모두 히말라야 고원에 있는 산들을 갈 수는 없다. 자기 그릇에 맞는 공부를 하면 된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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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성격(成格) 모음이었다면 이제는 파격(破格) 모음이다. 자평진전은 사길신() 사흉신(不善)으로 나누고 좋은 놈은 부조(扶助)하고 나쁜 놈은 극설(剋洩)하면 성격(成格)이라고 한다. 그리고 좋은 놈을 극설(剋洩)하거나 나쁜 놈을 부조(扶助)하면 파격이라고 한다. 성패(成敗)로 표현하는데 성격은 성(), 파격은 패()로 이해하면 된다.

 

일단 자연을 좋은 놈 나쁜 놈으로 나누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했다.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은 필요해서 존재한다. 자기 의지로 그렇게 태어난 것도 아니다. 태어나 보니 채송화였고 태어나 보니 해바라기였다. 고급 공무원만 아니고 하위직 공무원도 필요하다. 그리고 별정직이나 임시직도 모두 필요하다. 과거에 급제한 사람들이 지가들 위주로 기준을 만들고 과거에 급제하지 못한 사람들은 벌레 취급을 한다. 한국에서도 결국 검사를 믿지 못하고 특검을 하는 경우가 여러 번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 크고 높고 많은 것을 가진 자들이 작고 낮고 적은 것을 가진 사람을 무시하고 윽박지르는 현상은 똑같다. 음양을 대등하게 취급하는 사회가 와야 사회적 혼란을 피하고 좀 더 행복과 평화가 넘치는 사회가 될 것이다. 하루빨리 음과 양을 대등하게 취급하는 올바른 명리학이 보급되어야 한다.

 

 

何謂敗. 官逢傷剋刑沖, 官格敗也.

 

무엇을 패()라고 하는가. 정관이 상관의 극이나 형 충을 만나면 정관격의 파격이라 한다.

 

해설) 정관격이 상관에게 식극관을 당하면 파격이라는 의미이다. 또 정관격이 형충(刑沖)을 만나면 파격이라고 한다. 형충(刑沖)이 뭔데? 형벌과 충돌인가? 한자(漢字)의 뜻을 보지 말고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癸卯년 甲子월 辛酉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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