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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12월 19일 화요일(癸卯년 甲子월 辛亥일)
등록일 2023.12.19 조회수 153

20231219일 화요일(癸卯甲子辛亥)

 

辛甲癸

亥子卯

 

丙丁戊己庚辛壬癸

辰巳午未申酉戌亥

 

동방대에서 달력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가지고 있던 달력을 모두 보냈다. 어떻게 보냈느냐고? 일단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우체국 앱에서 방문 예약을 통해 신청하고 보낼 달력을 사무실 문 앞에 놓아두었다. 무거운 달력을 우체국까지 가져갈 필요가 없다. 전화가 오면 문 앞에 있는 물건이라고 하면 직원이 가져간다. 발송 요금 또한 핸드폰에 입력해 둔 신용카드를 통해 쏙 빼간다.

 

()의 시대에서 음()의 시대로 옮겨지고 있다. 인터넷 시대이다. 음이 양을 통제한다. 지지가 천간을 통제한다. 운이 팔자 원국을 통제한다. 잊어서는 안 되는 자연의 법칙이다. 이러한 기본을 놓치고 지엽적으로 들어가서 숲속을 헤매는 경우가 많다.

 

전자상거래 비율은 올해 20%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한다. 은행 쇼핑몰 행정업무 우편 온라인 거래가 점점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매장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동네 구멍가게들이 사라지고 주요 지점에 편의점이 들어섰다. 편의점은 물건만 팔지 않는다. 한쪽에 아이들이 모여 놀이터처럼 뭔가를 먹으며 이야기하고 있다. 대형서점에 가보면 책만 팔지 않는다. 카페도 있고 식당도 온갖 문구도 있다. 공항이나 터미널은 어떤가? 온라인 상거래가 늘어나니 오프라인 상거래에 변화가 오고 있다.

 

대형 백화점들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이 만나서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그래서 대개 식당이나 카페는 물론 영화관도 있고 서점도 있다. 어느 백화점 옥상에는 휴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되어 있었다. 아래층 카페에서 음료를 사서 옥상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 중국 상하이에 나이키 매장이 있다고 한다. 하루 몇만 명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라고 하는데 신발을 사러 오는 사람들이 아니다. 고객들의 놀이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변해야 산다. 응축 하강에 접어든 사람일수록 생각과 행동을 유연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딱딱한 고목(枯木)이 될 것이다. 명리학을 통해 배울 점이다.

 

辛甲癸

亥子卯

 

丙丁戊己庚辛壬癸

辰巳午未申酉戌亥

 

子卯형은 한 달 동안 계속 된다. 쓸데없는 것이 자꾸 눈에 뜨인다. ㅎㅎ 형()이 형벌이라고 하는 사람은 달을 보지 않고 손가락을 보는 사람이다. 월지 가 장성살이니 연지 는 연살(도화살)이고 일지 는 반안살이다. 천간 甲木辛金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손바닥과 손등처럼 함께 다닌다.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다. 여기에 금극목 하는 사람과는 명리(命理) 외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

 

更有刑沖而可以解刑沖者, 何也. 蓋四柱之中, 刑沖俱不爲美,

 

형충이 있어 형충을 해소하는 경우도 있다. 사주에 형충이 있으면 좋지 않다.

 

해설) 저울의 눈금이 틀리면 모든 노력은 허사가 된다. 그래서 저울의 눈금을 올바로 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나 충() 한자에 집착해서 형은 형벌이고 충은 충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평진전도 형충이 좋지 않다고 말한다.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을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는 꼴이다. 자연에 좋고 나쁨은 없다. 필요하니까 존재한다. 보통 높고 크고 많으면 좋다고 한다. 높고 크고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이 만든 기준이다.

 

而刑沖用神, 尤爲破格. 不如以別位之刑沖, 解月令之刑沖矣.

 

용신을 형충하면 파격이 된다. 다른 자리에 형충이 있어도 좋지 않은데 월령의 형충은 더욱 피해야 한다.

 

해설) 과거 명리학을 공부할 때 용신이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다. 억부용신 격국용신 조후용신 통관용신 병약용신 등등. 그런데 용신이라는 개념을 정리해 놓은 책은 보지 못했다. 용신이 뭔데? 사용하는 글자이다. 어디에 사용하는데? 그냥 사주팔자를 보고 용신을 찾으며 木火가 용신이네 金水가 용신이네 한다. 답답하다. 좋거나 나쁘다고 하는데 뭘 말하는 것일까? 살다 보면 좋은 일 좋지 않은 일들이 있다. 식재(食財)의 용신과 관인(官印)의 용신은 반대이고 또 운에 의해서 팔자의 모든 글자는 춤을 춘다. 운도 보지 않고 질문도 듣지 않고 팔자만 보고 용신을 찾는다면 도대체 뭐하겠다는 것인가? 뜬구름 잡기와 같다. 말 좀 되는 소리 좀 하자. ㅎㅎ

 

용신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용신을 형충(刑沖)하면 안 된다고 한다. 그리고 월령의 형충은 더욱 피해야 한다고 한다. 태어날 때 정해지는 형충을 어떻게 피하나? 말 좀 되는 소리 좀 하자. ㅎㅎ

 

假如丙生子月, 卯以刑子, 而支又逢酉, 則又與酉沖而不刑月令之官.

 

월이면 로써 를 형()하는데 지지에 또 를 만나면 곧 다시 와 충()이 되어 월령의 관()을 형()할 수 없게 된다.

 

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12월 19일 화요일(癸卯년 甲子월 辛亥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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