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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12월 12일 화요일(癸卯년 甲子월 甲辰일)
등록일 2023.12.14 조회수 159

20231212일 화요일(癸卯甲子甲辰)

 

甲甲癸

辰子卯

 

丙丁戊己庚辛壬癸

辰巳午未申酉戌亥

 

1212일이다. 현재 서울의 봄이라는 영화가 상영 중이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이 현재 75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초중고 다닐 때는 역사적인 내용만 배웠다. 역사는 실제 일어난 일인데 국사 시간에 배운 내용들은 마치 소설과 같았다. 왕건이나 궁예가 어땠고, 세종대왕이나 이순신이 어쨌다는 식으로 이야기처럼 배웠다. 그러한 역사적 사건들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유럽 인구 1/3이 죽었다는 중세 페스트도 현실로 다가오지 않았다. 윗세대들이 직접 겪은 일본 식민지 시대나 6.25 인공시대도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렸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어느 정도 세월을 살다 보니 앞으로 역사에 남을 일들을 직접 겪었다. 어렸을 때 4.195.16, 박정희 삼선개헌 반대 시위는 어렴풋하게 신문이나 어른들 말에서 스치듯이 느꼈고, 박정희 유신헌법은 중3 때 직접 피해자가 되었다. 고등학교 입시를 위해 구헌법을 배우고 있었는데 10월에 10월 유신헌법을 새로 배워야 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3년 동안 유신반대 시위에 휘말렸다. 특히 광주는 거의 날마다 시위와 최루탄 화염병이 일상화되어 있었다. 그리고 10.26으로 박정희 죽고 나타난 3김 시대 서울의 봄, 이때 드러난 전두환 일당의 군사 반란 내용이 서울의 봄으로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 후로도 광주 민주화 항쟁, 6월 항쟁, 치욕의 IMF 구제금융 시대, 그리고 대통령 박근혜 탄핵, 코로나19, 검찰 공화국 등 역사에 남을 시대를 직접 살아왔고 살고 있다. 앞으로 다가오는 세대들은 우리가 겪은 일들을 이야기처럼 배우고 외우고 영화나 드라마로 볼 것이다. 그릇이 작은 민초(民草)들은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끝이지만 그릇이 큰 사람들은 역사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한다. 자기는 죽고 없어지니 괜찮다고 하겠지만 두고두고 후세에 가문과 민족에게 피해를 주는 인물로 묘사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甲甲癸

辰子卯

 

丙丁戊己庚辛壬癸

辰巳午未申酉戌亥

 

원국만 보면 월지 가 장성살(將星殺)이다. 그렇다며 연지 12신살은 무엇일까? 연살(年殺)이다. 왜 연살이냐고? 가 장성살이니 은 장성살의 대()를 이을 망신살(亡身殺)이다. 그러면 은 월살(月殺)이 되고 는 연살(年殺)이 된다. 이해가 안 된다고?

 

예를 들면 금년 癸卯년의 는 장성살이다. 운의 지지가 장성살이다. 그렇다면 내년에는 이 장성살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은 장성살 직전 망신살이 된다. 그러면 작년 12신살이 무엇이냐고? 작년에 은 장성살을 보냈다. 그리고 금년에는 에게 장성살을 넘기고 물러나 있으니 반안살(攀鞍殺)이다. 작년 은 반안살, 금년 는 장성살, 내년 은 망신살.

 

왜 거꾸로 가냐고? 거꾸로 외웠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원국과 운을 볼 때 원국 중심으로 운을 보았다. 그래서는 안 된다. 원국과 운에서는 운의 힘이 강하다. 그래서 운 중심으로 원국을 보아야 한다. 그래서 원국 중심으로 12신살을 외운 사람들은 거꾸로 가는 것처럼 보인다. 지구 중심으로 보면 하늘이 돌고, 태양 중심으로 보면 지구가 돈다. 그러면 일지 은 장생이 된다. 왜 장생이냐고? 장생이니까 장생이다. ㅎㅎ 손가락을 동원하여 잘 생각하면 새로운 12신살을 이해할 수 있다. 기존 근거도 없는 연지() 삼합 기준 12신살은 폐기 되어야 마땅하다. 그러한 12신살을 근거로 나온 책들이 얼마나 많은가? 눈금이 정확하지 않으면 모든 노력은 허사(虛事)가 된다. 그래서 지금까지 명리를 배운 사람들이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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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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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십천간이 득시(得時)해도 왕하지 않고 실시(失時)해도 약하지 않음을 논함.

 

書云, 得時俱爲旺論, 失時便作衰看. 雖是至理, 亦死法也, 然亦可活看.

 

옛 책에서 말하기를 "득시(得時)하면 왕()해지고 실시(失時)하면 쇠()한다.“고 했다. 비록 이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역시 사법(死法)이니 다시 보아야 한다.

 

해설) 다시 옛 책을 언급했다. 이번에는 비판이다. 득시(得時)와 실시(失時)라는 말이 나왔는데 무슨 의미일까?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12월 12일 화요일(癸卯년 甲子월 甲辰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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