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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12월 3일 일요일(癸卯년 癸亥월 乙卯일)
등록일 2023.12.07 조회수 180

2023123일 일요일(癸卯癸亥乙卯)

 

乙癸癸

未亥卯

 

辛庚己戊丁丙乙甲

未午巳辰卯寅丑子

 

팔자 상담을 하려면 십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질문을 재빨리 십신으로 바꾸어 대답해야 하기 때문인데 그렇게 하려면 먼저 십신에 대한 개념 정리가 필요하다. 재성은 돈, 인성은 어머니, 편재는 아버지, 비겁은 형제나 동료라고 외우면 명리 공부는 그대로 끝이다. 더 이상 응용력은 생기지 않는다.

 

인성은 받는 대상이고 식상은 주는 대상이다. 재성은 일간이 상대를 괴롭히는 대상이고, 관성은 일간이 괴롭힘을 당하는 대상이다. 육상 선수 같은 동료는 비견이 되고, 권투 선수 같은 동료는 겁재가 된다.

 

동료라고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십신이 달라진다. 나를 괴롭히는 대상은 관성이 되고, 내가 괴롭히는 대상은 재성이 된다. 나를 도와주는 대상은 인성이 되고, 내가 도와주는 대상은 식상이 된다.

 

친구 같은 부모는 비견이 되고, 경쟁 관계의 부모는 겁재가 된다. 내가 돌보아야 할 부모는 식상이 되고, 나를 돌보는 부모는 인성이 된다. 나를 괴롭히는 부모는 관성이 되고, 나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부모는 재성이다.

 

인성은 받기를 잘하고, 식상은 주기를 잘한다. 학교폭력은 재성과 관성을 보면 된다. 일간은 재성을 괴롭히고, 관성에게 당한다.

 

인성은 어머니가 아니고 관성은 남자가 아니다. 또 재성은 아버지나 여자가 아니고, 식상은 자녀가 아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는 비겁이나 식상 재성 또는 관성 인성 모두 될 수 있다. 부모는 이따금 인성이 되었다가 관성이 되었다가 식상이 되었다가 할 수 있다. 내가 어릴 때 어머니의 역할과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 노인이 된 어머니의 역할이 달라진다.

 

乙癸癸

未亥卯

 

辛庚己戊丁丙乙甲

未午巳辰卯寅丑子

 

오늘의 사주를 보고 亥卯未 삼합을 말하며 이 강하네 어쩌네 하는 사람 많을 것이다. 심지어는 일간 乙木亥卯未 삼합을 만나 무척 신강하네 그리고 두 개의 癸水가 수생목을 하니 곡직격이네 어쩌네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눈에 보이는 대로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하다 보니 같은 사주를 보고도 사람마다 서로 다투고 싸운다.

 

팔자의 본부는 월지이다. 월에 태어났는데 뭐가 이 강하겠는가? 에서 甲木은 장생(長生)이고 乙木은 병()이다. 일간 乙木월에 병()이다. 병사묘는 퇴근하려고 일을 마무리하는 시기이다. 위치도 보지 않고 원국과 운을 따지지도 않고 삼합이나 방합의 글자만 보이면 두드려 맞추려는 시도를 멈춰야 한다. 그 어느 학문보다도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어야 할 명리학이 푸대접받는 이유 중 하나가 기준도 없이 제 입맛대로 내뱉기 때문이다.

 

월주 癸亥를 보고 월간 癸水가 강하다고 해서도 안 된다. 亥子丑에서는 壬水가 록왕쇠이다. 이때 癸水는 절태양이다. 壬水癸水도 구분하지 못하면서 명리학을 한다고 자랑한다면 모두 웃을지 모른다. 항상 기본을 다지고 또 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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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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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之生氣, 寄於木而行於天, 故逢秋天肅殺之氣, 則銷剋殆盡, 而金鐵刀斧, 反不能傷.

 

의 생기는 나무에 의탁하여 하늘에서 운행된다. 그러므로 가을 하늘의 숙살지기를 만나면 곧 녹고 극을 당하여 위태로움을 당한다. 쇠로 만든 칼과 도끼를 가지고는 오히려 능히 목의 생기를 상하게 할 수 없다.

 

해설) 눈금이 잘못된 저울로는 아무리 정확한 측정을 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가을에는 庚金乙木이 활동하고 봄에는 甲木辛金이 활동한다. 이라고 하면 甲木인지 乙木인지 庚金인지 辛金인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해석하는 사람들의 추측 상상으로 제멋대로의 해석이 나오게 된다. 가을 申酉戌에서는 庚金이 록왕쇠이고 辛金은 절태양이다. 가을 申酉戌에서는 乙木이 록왕쇠이고 甲木은 절태양이다. 록왕쇠는 주도권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때이고, 절태양은 휴식 충전하는 때이다. 밤과 낮의 단순한 자연의 변화를 어지럽게 설명하고 있다. 진리는 간단 단순 명료하다.

 

木之形質, 遇金鐵刀斧則斬伐無餘, 而肅殺之氣, 只外掃落葉, 而根底愈固. 此所以甲以庚爲殺, 以辛爲官. 而乙則反是, 庚官而辛殺也.

 

의 형질은 쇠로 만든 칼과 도끼를 만나면 곧 베어 지지만 숙살지기(肅殺之氣)는 다만 밖으로 낙엽을 떨어뜨릴 뿐 뿌리는 더욱 단단해진다. 이것이 소위 을 가지고 본다면 이 살()이 되는 것이고 이 관()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은 이와 반대로 이 관()이고 이 살()이 된다.

 

해설) 어지러운 설명이다. 본질에서 벗어나면 변명과 잔소리만 가득하여 읽을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12월 3일 일요일(癸卯년 癸亥월 乙卯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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