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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6월 7일 수요일(癸卯년 戊午월 丙申일)
등록일 2023.11.14 조회수 236

202367일 수요일(癸卯戊午丙申)

 

丙戊癸

申午卯

 

乙甲癸壬辛庚己戊

丑子亥戌酉申未午

 

정모 2일째. 또 틀림없이 어제 늦게까지 안 자고 이런저런 이야기들 했을 것이다. 새벽 5~530분으로 예정되었던 불국사 산책에는 몇 명이나 나올까? 하면서 5시쯤 단톡방을 만들어 5시 반 숙소 입구에서 출발한다고 알렸다. 같이 잤던 정카님부터 못 일어난다. 틀림없이 거명님께서는 미리 출발하셨을 것이다. 정모 1회부터 참석하셔서 지금까지 빠지지 않으신 분이다. 80이신데 지금도 현직에 계신다. 나가보니 서너 분 보인다. 늦게 오신 분은 불국사 쪽으로 오라는 톡을 남기고 일단 출발한다. 그러자 벌써 토함산에 올라간 분들이 일출 사진을 보내온다. 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ㅎㅎ

 

불국사는 9시부터 개장하고 이제 입장료는 무료라고 한다. 정부가 세금 419억 원으로 유명 사찰 입장료를 내준다고 한다. 주고 받고... 적게 주면 화내고 많이 주면 흡족해 하고... 사람은 다 똑같다. 가족들도 돈 때문에 싸우는 곳 많다.

 

불국사는 문을 안 여니 산책길을 따라 쭉쭉 올라간다. 더 올라갈 수 없는 곳까지 가서 뒤에 오신 분들과 합류하여 머물다가 내려온다. 오르내리면서 나누는 이야기들은 사소한 일상 이야기들이거나 서로를 알아가는 이야기들이다. 이러면서 가깝게 되고 정을 나누게 되고 내년에 또 만나게 된다. 내려와서 커피를 마시며 아침 식사를 기다린다. 그리고 식사 후 숙소 앞에서 사진을 찍고 각자 자기 방향으로 해산!! 광주팀과 서울팀 등은 불국사를 한 바퀴 돌고 각자 고향으로 출발한다. 만날 때는 반갑고 헤어질 때는 섭섭한 나이스사주명리 카페 정모이다.

 

같은 말을 수없이 해도 어느 날 갑자기 깨닫는다. 나도 경험한 일이다. 어느 순간 갑자기! 컵에 물을 부으면 언제 넘칠지 모른다. 그러나 계속 붓다 보면 어느 순간 넘친다. 자연의 법이 그렇다. 수없이 들었던 말도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유레카!! 그렇게 되려면 항상 열린 마음과 유연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나만 옳다던가, 내가 직접 봤다든가 하는 식이면 다른 사람의 생각이 들어올 틈이 없다. 소통이 끊긴 것이다. 더구나 응축 하강하는 나이라면 더욱 열린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이번 정모를 계기로 여러 의견을 들었는데 그 중에는 새로운 12운성 만세력 앱에 관한 내용도 있었다. 새로운 12운성 명리학회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함께 시도해 보기로 했다. 그런데 기존 만세력을 디자인만 바꾸는 일은 쉽지만, 내용 자체를 바꾸는 일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많은 회원님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丙戊癸

申午卯

 

乙甲癸壬辛庚己戊

丑子亥戌酉申未午

 

팔자 원국은 타고난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나타낸다. 원국에서는 월지(월령)가 본부로 나머지 7글자를 통제한다. 월지는 청소년 시기의 현실이다. 월지는 부모 형제궁이기도 하다. 청소년 시기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은 부모 형제라는 의미이다. 일지는 중년 시절의 현실이다. 배우자 궁이기도 하다. 질문에 따라 답하면 된다.

 

원국에서는 월지 가 가장 강하니 장성살이다. 일지 은 월살이다. 아직도 寅申巳亥가 역마살이라든가, 子午卯酉가 도화살이라든가, 辰戌丑未가 화개살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밑밥 던져 놓고 기다리는 낚시꾼과 같다. 지지는 열두 글자밖에 안 된다. 학문하는 사람들이 그 열두 글자를 정리하지 못하고 삼합이나 방합 또는 생지 왕지 묘지처럼 통째로 묶어서 대충 말하면서 우연을 기대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월지가 장성살이니 일지 은 월살이다. 원국에 월살이 있다. 기존 12신살은 맞지 않으니 많은 변명과 잔소리를 붙여 놓았다. 아니면 한자(漢字)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도 한다. 기준이 맞고 틀리고는 개의치 않고 무슨 신살이 있으면 어쩌고 무슨 신살이 있으면 저쩌고 등으로 말을 만들어 간다. 역마살이나 도화살 망신살 등은 명리를 공부하지 않은 일반인도 알고 있을 것이다. 진리는 간단하고 단순하다. 정도(正道)에서 벗어나면 잔소리가 많아진다.

 

월살은 망신살 장성살로 가는 직전의 단계이다.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다. 변화는 안정감이 없어서 힘들다. 입학이나 입대, 취직 등 새로운 환경으로 들어가면 모두 월살이다. 기존의 익숙한 세계에서 새로운 세계로 뛰어드는 때이다. 미래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불안감이 교차하는 시기가 월살이다.

 

글자나 한자(漢字)에 집착하지 않도록 한다. 손가락을 보지 말고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을 봐야 한다. 지살 연살 월살은 출근과 같고, 망신살 장성살 반안살은 열심히 일하는 시기이다. 역마살 육해살 화개살은 퇴근과 같고, 겁살 재살 천살은 잠을 자는 시기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생각해도 좋고, 아침 낮 저녁 밤으로 생각해도 좋다. 12운성 용어도 마찬가지이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辰戌丑未월의

 

辰戌丑未 사계(四季)중에서 未土만이 의 역할을 제대로 한다.

 

해설) 에는 천간에 戊土己土가 있다. 음양간으로 시소의 양쪽에 위치하여 반대로 운동한다. 戊土가 활동하면 己土가 쉬고, 己土가 활동하면 戊土가 쉰다. 지지에는 각 계절의 환절기에 辰戌丑未가 있다. 천간과 지지 글자 모두 제 역할이 있다. 未土만이 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역할이 다르다.

 

지지의

하루

아침에서 낮으로

낮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밤으로

밤에서 아침으로

일 년

봄에서 여름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겨울로

겨울에서 봄으로

 

 

辰土에는 목기(木氣)가 있으니 에게 가 극()을 당한다.

 

해설) 지지에는 오행을 붙이지 않는 게 좋다. 辰戌丑未를 같다고 오해할 수가 있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6월 7일 수요일(癸卯년 戊午월 丙申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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