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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6월 6일 화요일(癸卯년 戊午월 乙未일)
등록일 2023.11.14 조회수 231

202366일 화요일(癸卯戊午乙未)

 

乙戊癸

未午卯

 

己庚辛壬癸甲乙丙

酉戌亥子丑寅卯辰

 

변화가 없다면 삶이 얼마나 단조로울까? 초중고에서 소풍을 가고, 운동회를 하고, 수학여행을 가는 것도 변화를 주기 위함이다. 1학기 2학기, 1학년 2학년..., 초등학교 중학교 등으로 나누는 일도 매듭을 지어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한 것이고, 군대나 사회 등에서 계급을 바꾸거나 승진을 시키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매듭을 주며 변화를 거쳐야 길게 오래 갈 수 있다.

 

카페 첫 지역 모임을 부산에서 했는데 그때 신유일주님이 주도했었다. 내가 부산 홍익tv에서 수업하는 시기였는데 정확히 언제인가도 모르겠다. 10년은 넘었다.

 

2023년 카페 정모의 날! 정기모임이니 일 년에 한 번씩이다. 광주에서 하는 지역 모임은 매달 하지만 전국적인 공식 모임은 일 년에 한 번 열린다. 코로나19로 멈췄던 카페 정모가 다시 열린다. 3번의 멈춤 후에 다시 시작하니 동력(動力)도 약해졌다. 세월의 흐름으로 상황도 변했다. 인터넷 환경이 스마트폰으로 바뀌고, 카페 중심에서 유튜브로 옮겨가는 변화도 있었다. 매일 2천여 명이 드나들던 카페 방문자 수도 2~3백 명으로 줄었다. 그런 상황에서 카페 정모의 불꽃은 일부 회원님들 열정으로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다.

 

광주에서도 7명이 아침 8시에 모여 출발했다. 카페 정모 때 나누어 줄 기념품 등을 챙기고 출발했다. 광주에는 항상 든든하게 도움을 주시는 백도사님, 자연과함께님, 무일님 등이 계신다. 이번에는 사진 담당 혜관님은 직장 일로 인해 불참했다.

 

12시 전에 경주 모임 장소에 도착하자 벌써 부지런한 분들이 와 계셨다. 미리 와서 함께 점심을 먹은 분들이 20. 카페 모임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3시부터 시작하는 모임에 12시 이전에 20명이 도착한 것이다.

 

식사 후 접수대를 설치하고 접수를 맡은 나비님 소야님 블랙드래곤님 업무 시작. 옆에서 보니 경험이 있으셔서 빈틈없이 록왕쇠로 일을 처리한다. 부산에서 먹고 마실 것을 준비해 오신 신유일주님과 온갖 인쇄물과 마이크 등 진행 점검을 하는 짱가님 또한 록왕쇠로 정신이 없다. 나는 절태양으로 전체 상황을 점검한다. 이따금 걸려 오는 전화를 받고, 도착한 유교수님 화환을 처리하고, 식사하지 않고 늦게 오신 회원님들 등 전체적인 상황 처리는 절태양인 나의 몫이다. 참석자 중 일을 맡아 이리저리 활동하시는 분들이 록왕쇠라면 참석만 하신 분들은 절태양이다. 카페 회원님 중 기차 타고 버스 타고 물어물어 오신 분들이 록왕쇠라면 참석하지 않고 카페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절태양이다. 이 정도면 록왕쇠와 절태양의 감()이 왔을 것 같다.

 

두 번째 계룡산 동학사 모임부터 커피 머신을 들고 오신 영동 정초암 봉일스님은 이번에도 들고 오셨다. 얼굴만 보여주고 가셨는데 커피머신은 두고 가셨다. ~~~~

 

총무를 맡은 짱가님 덕택에 카페 정모가 업그레이드 되었다. 강당으로 들어가니 은은하게 들리는 배경음악부터 프랑카드 등 시설 배치 등. 진행에는 소원돌님과 그 도우미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시간의 흐름이 준 변화이다.

 

그리고 행사는 계획대로 쓩쓩~~ 이보연님의 해금 연주. 공연장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새로운 12운성 학회 창립대회 때 했던 서울 연주와 비교가 되었다. 음향시설 때문이다. 그래서 전문 공연장이 있나 보다 실감했다. 그 후 여기저기서 끊이지 않는 대화 그리고 웃음 소리... 새로 오신 분들도 그냥 쉽게 적응한다. 나이스 카페 모임은 늘 그랬다. 대화 내용은 무엇일까? 안부를 묻거나 주로 사주팔자 이야기겠다.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시고 술을 마시고 대화는 이어진다. 10시가 넘고 11시가 넘어도 흩어질 기세가 안 보인다. 숙소 주인과 약속된 시간이 넘고 있었다. 자연과함께님이 기름칠을 안 했더라면 주인에게 한 소리 들었을지도 모른다. ㅎㅎ 이때 辛金이 나서야 한다. 이제 해산!!! 그래서 2023년 카페 정모 첫날이 지난다.

 

乙戊癸

未午卯

 

己庚辛壬癸甲乙丙

酉戌亥子丑寅卯辰

 

이 팔자를 보고 戊癸합이나 午卯午未합이 떠오르는 사람이 있겠다. 잘못된 것은 아닌데 본질(本質)이 아닌 지엽(枝葉)을 먼저 생각한 것이다. 초중고에서 배운 내용들이 본질이고 사회에 나가서 하는 일은 지엽이다. 초중고에서 수많은 과목을 배우지만 사회생활 할 때는 특정한 분야의 일만 한다.

 

정모 때 여기저기서 아직도 오행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교실에서 수백 번 이야기해도 소용없다. 한번 들어간 지식은 정말 빠져나오기 힘들다. 그래도 점차 많은 사람이 천간 지지 중심의 새로운 12운성 이론에 푹 빠져들고 있음을 본다. 다행이다.

 

甲木乙木의 차이! 그런 사소한 내용을 알고 모르는 차이가 있을까? 명리학이 뭔지도 모른 사람들 많고, 사주팔자를 점술로 여기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이 판국에 甲木乙木 차이를 좀 모르면 어떤가? 세상은 이래저래 흘러간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ㅎㅎ

 

대부분은 동네 산도 잘 가지 않는다. 그러면서 왜 생고생하며 저 높은 산을 가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히말라야를 가야 한다. 누군가는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한다. 옳고 그름이 아닌 서로 간의 차이다. 다름이다. 히말라야를 가는 팔자도 있고 동네 산도 가지 않을 팔자도 있다. 태어날 때 정해진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다르다. 자기 일에 집중하면 된다. 간섭하지도 말고 간섭받지도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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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동토(冬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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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겨울에는 가 주관하는 때이므로 동토(冬土)는 밖은 차게 보이나 안은 따뜻하다.

 

해설) 에는 戊土己土가 있다. 戊土巳午未에서 록왕쇠이고 己土亥子丑에서 록왕쇠이다. 戊土는 겨울 亥子丑에서는 절태양이다. 亥子丑에서 己土丁火와 함께 록왕쇠이다. 를 땅이나 흙으로 봐서는 안 된다. 亥子丑에서는 壬水丁火己土가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일을 주도한다. 나머지 천간도 모두 壬水丁火己土에 복종한다.

 

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6월 6일 화요일(癸卯년 戊午월 乙未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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