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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6월 1일 목요일(癸卯년 丁巳월 庚寅일)
등록일 2023.11.12 조회수 228

202361일 목요일(癸卯丁巳庚寅)

 

庚丁癸

寅巳卯

 

己庚辛壬癸甲乙丙

酉戌亥子丑寅卯辰

 

사람들은 뿌리나 줄기보다는 꽃과 열매에 열광한다. 뿌리나 줄기가 허약하면 꽃과 열매는 어떻게 될까? 뿌리나 줄기가 튼튼하면 꽃이나 열매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닐까? 이 단순한 자연의 이치를 사람들은 모른다. 아니다. 알면서도 실천을 안 한다. 그래서 모래성처럼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삶을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건강이 우선일까? 일이나 공부가 우선일까? 무엇보다 건강해야 한다고 말한다. 건강을 잃으면 권력 재산 명예가 의미가 없다. 누구나 아는 말이다. 그렇다면 권력 재산 명예 때문에 건강을 잃는 사람은 없는가?

 

학문도 마찬가지이다. 기본이 중요하다.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소용없다. 도로 아미타불이다. 나이스사주명리 카페에 담쟁이가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사진을 올려놓고 甲木인지 乙木인지 물었다. 甲木은 확산 상승, 乙木은 응축 하강. 甲木寅卯辰에서 록왕쇠, 乙木申酉戌에서 록왕쇠. 乙木은 음간이니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담쟁이는 甲木일까 乙木일까?

 

이 기준을 적용하면 된다. 담쟁이가 나무를 타고 확산 상승하는 모습이다. 봄여름에 보이는 모든 초목은 甲木이다. 甲木寅卯辰에서 확산 상승한다. 巳午未에서는 丙火戊土癸水甲木을 더 확산 더 상승시킨다. 애써서 머리에 집어넣은 지식을 빼내고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일은 쉽지 않다.

 

甲木은 소나무처럼 직선적인 성향이 있다. 성향을 말한 것이지 甲木이 소나무는 아니다. 乙木은 담쟁이처럼 유연한 성향이 있다. 성향을 말한 것이지 乙木이 담쟁이는 아니다. 올라가는 물은 癸水, 내려가는 물은 壬水. 그래서 비는? 壬水일까? 癸水일까? 비는 올라가는가? 내려가는가? 흐르는 개울물은 올라가는가? 내려가는가?

 

벚나무가 벚꽃을 피우는 시기는 일 년 365일 중 얼마나 될까? 꽃이 피는 것은 자기 노력이 아니다. 운이 왔기 때문이다. 팔자를 본다는 것은 운을 보는 것이다. 준비하고 운을 기다려야 한다. 모든 일은 운이 결정한다.

 

庚丁癸

寅巳卯

 

己庚辛壬癸甲乙丙

酉戌亥子丑寅卯辰

 

팔자에서 가장 강한 세력을 격()이라고 한다. 월간 丁火 정관은 월지 에서 절()이다. 연간 癸水 상관은 월지 에서 건록(建祿)이니 상관격(傷官格)이다. 그러나 丑子亥운에는 정관 丁火를 써야 한다. 타고난 팔자는 운이 도와주지 않으면 소용없다. 원국을 버리고 운을 따라야 한다. 모든 일은 운이 결정한다. 벚나무로 태어나도 여름 가을 겨울에는 꽃을 피우지 못한다. 준비하고 있다가 운이 왔을 때 열심히 살아야 한다.

 

팔자 원국은 상관격(傷官格)이지만 丑子亥운에는 정관격(正官格)이다. 丁火는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亥子丑은 어둡고 춥고 사람이 많지 않은 공간이나 시간이다. 기준을 정해놓아야 어떤 질문에도 답할 수 있다. 일단 기준을 정하는 연습을 먼저 해야 한다. 이론을 갖춘 후 실전에 나가야 한다. 이론을 갖춘다는 말은 기준을 갖는다는 뜻이다.

 

원국과 대운의 관계는 체용(體用) 관계이다. 원국은 체()이고 운은 용()이다. 물건이 체()라면 물건을 사용하는 것은 용()이다.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닥을 잡지 못하면 헝클어진다. 기준(눈금)을 잡는 일은 중요하다. 근본(根本)에 속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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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ㅎㅎ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동화(冬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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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가 강하니 동화(冬火)는 형상(形象)이 없어진다.

 

해설) 겨울에는 가 없다고? 겨울철의 난로불이나 어둠 속의 촛불 가로등 등대는 가 아닌가? 난강망이 말하는 丙火를 말한다. 음간은 보이지 않으므로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난강망도 그렇다. 겨울철 亥子丑에는 丙火도 있다. 亥子丑에서 丁火는 록왕쇠의 모습으로 있고 丙火는 절태양의 모습으로 있다. ()이 활동할 때는 음()이 쉬고, ()이 활동할 때는 양()이 쉰다. 음생양사(陰生陽死) 양생음사(陽生陰死)이다.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6월 1일 목요일(癸卯년 丁巳월 庚寅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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