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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6월 9일 금요일(癸卯년 戊午월 戊戌일)
등록일 2023.06.10 조회수 791

202369일 금요일(癸卯戊午戊戌)

 

戊戊癸

戌午卯

 

8070605040302010

乙甲癸壬辛庚己戊

丑子亥戌酉申未午

 

근본과 지엽, 건강과 일, 명리 이론과 사주풀이, 무엇이 우선일까? 이런 문제를 낸다면 누구나 맞출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지엽적인 것으로 본질을 훼손하는 경우는 흔하다.

 

행복이 중요할까? 돈이 중요할까? 아이들 성적이 중요할까? 아니면 아이들이 중요할까? 성적 때문에 아이와 관계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새로 산 차가 중요할까? 사람이 중요할까? 차를 사람보다 더 귀하게 모시는 사람은 없는가? 건강을 훼손하며 일을 하는 사람은 없는가? 사소한 문제로 친구와 사이가 나빠진 경우는 없는가?

 

삶의 가장 큰 목표는 행복이어야 한다. 행복은 마음 편하게 사는 것을 말한다. 행복이 삶의 본질 중의 본질이다. 인간의 모든 활동의 최종 목표는 행복이어야 한다. 우리나라 헌법전문과 헌법 10조에서도 행복추구권을 언급하고 있다. 행복을 누리기 위해 공부도 하고 돈도 번다. 기업의 목표는 이윤추구이지만 개인의 목표는 행복 추구여야 한다. 근본과 지엽만 잘 구분해도 더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다.

 

그런데 행복이라는 추상명사가 애매하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 좁은 의미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마음 편하게 사는 것이다. 분수(分數)에 넘치는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 컵에 물이 차면 넘쳐서 주변을 어지럽히듯이 욕심도 삶을 엉망으로 만든다. 욕심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욕심 때문에 범죄도 저지른다. 그렇다면 자기 분수(分數)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자기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아는 방법 중 하나가 오랜 전통으로 내려온 명리학(命理學)이다.

戊戊癸

戌午卯

 

8070605040302010

乙甲癸壬辛庚己戊

丑子亥戌酉申未午

 

월의 戊土는 양인격이다. 양인격은 일간이 월지에서 제왕일 때를 말한다. 일간의 기운이 무척 강하다는 의미이다. 일간이 월지에서 건록일 때는 건록격이라고 한다. 양인격과 건록격은 일간의 힘이 강하다는 의미이므로 식신격 편관격 등 다른 격과는 다르다.

 

이따금 일주가 戊午일 때도 양인격이라고 하는데 틀린 설명이다. 양인이면 몰라도 양인격은 아니다. 격은 팔자에서 가장 강한 세력으로 팔자 본부인 월지에서 힘을 얻어야 한다. 기준이 없이 사람마다 자기 생각대로 이야기하면 학문이 아니다. 학문은 전 세계적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공통적 기준을 가져야 한다. 더구나 명리학은 자연의 법에 근거를 두고 있으므로 더욱 엄격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

 

천간의 癸水 戊土 戊土가 모두 더 확산 더 상승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원국의 격은 비견격 또는 정재격이다. 戊土癸水가 있으면 어느 것을 써야 할까? 그것은 운이 결정한다. 戊土癸水는 반대편에 위치한다. 戊土와 가까운 운에는 戊土를 쓰고, 癸水와 가까운 운에는 癸水를 쓰면 된다. 둘 다 동시에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름옷과 겨울옷이 있을 때 여름에는 여름옷을 입고 겨울에는 겨울옷을 입어야 한다.

 

운이 巳午未로 갈 때 戊土癸水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후보로 떠 오른다. 이때 필요한 것이 운의 천간이다. 戊午운에는 癸水보다 戊土를 쓰면 좋다. 癸亥운에는 戊土보다 癸水를 쓰는 편이 좋다. 살다 보면 이럴까 저럴까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명리학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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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원문으로 읽으면 더 폼이 난다. ㅎㅎ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가 없으면 메마르고, 가 중()하면 잠겨 쓸모가 없다. 가 없으면 사절(死絶)되고, 가 중()하면 매몰된다.

 

해설) 명리학은 지구의 공전과 자전을 근거로 한 자연과학이면서 자연의 법칙을 인간에게 적용하는 인문과학이다.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일반적인 인문학과는 다르다. 태어날 때 각 개인에게 주어지는 사주팔자를 통해 어떻게 살아가면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을지 알아보는 것이다. 사람이 아닌 각 개인을 다룬다는 점에서 인문학 중 인문학이다.

 

에는 庚金辛金이 있고, 에는 壬水癸水가 있다. 庚金辛金, 壬水癸水는 사시사철 다른 모습으로 존재한다. 에게 가 중하면 식상이 강한 것이다. 쓸모가 없을 수가 없다. 가 없으면 이 사절(死絶) 된다고? 토생금이 안되어서? 마찬가지로 가 없을 수가 없다. 산이나 들에 있는 많은 초목들, 강이나 바다에 사는 많은 어류처럼 각자에게 주어진 모습과 역할이 다를 뿐이다. 좋고 나쁜 사주는 없다. 크고 높고 넓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모두에게는 음양이 공존한다.

 

 

두 개의 과 두 개의 가 최상이다. 두 개의 과 두 개의 은 재물이 넉넉하며, 하나의 이 세 개의 를 생()하면 음()이 너무 강해진다. 하나의 이 세 개의 을 만나면 을 극하지 못하고 무뎌져서 둔해진다.

 

해설) 두 개의 과 두 개의 화? 명리 고전책에 나오는 대부분 팔자 설명은 결과를 보고 팔자에 맞추는 식이다. 사람이 팔자 대로 산다고 전제하는 것이다. 그 영향으로 지금도 팔자 대로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왕의 아들로 태어나서 왕족이 되고, 재벌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부유하게 자란다. 팔자대로 살면 편하고 자연스럽지만 모두가 팔자대로 사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팔자는 날씨나 부모 등 주변 인물이나 국가의 법 등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청소년기에 부모 형제는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 부모 때문에 결정되는 것이 참으로 많다.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6월 9일 금요일(癸卯년 戊午월 戊戌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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