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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6월 8일 목요일(癸卯년 戊午월 丁酉일)
등록일 2023.06.08 조회수 804

202368일 목요일(癸卯년 戊午丁酉)

 

丁戊癸

酉午卯

 

8070605040302010

乙甲癸壬辛庚己戊

丑子亥戌酉申未午

 

참 세월이란 무섭다. 인정사정(人情事情) 봐주지 않고 그냥 성큼성큼 지나간다. 갈수록 그 발자국 소리가 크게 들리니 왜일까? 일주일과 한 달이 금방 지나간다. 코로나가 시작되어 언제 끝날지를 몰라 정말 암담한 시절이 있었다. 지금도 2만명 내외로 발생하고 사망자도 늘고 있다고 한다. 거리두기 등 정책 기준을 달리하니 사람들 마음도 느긋해졌다. 이 기준도 힘을 가진 기득권층이 정했다. 계속 거리 두기 등으로 통제하니 장사도 안되고 기업도 안되고 세금도 안 들어오고... 코로나가 이제 암이나 감기처럼 니기들이 잘못해서 걸렸으니 니기들이 알아서 죽든 말든 알아서 하라.”는 정책으로 변했다. 각자가 잘 알아서 생존해야 한다. 각자도생(各自圖生)해야 한다.

 

금년 카페 정모도 내심 조마조마한 마음이 있었다.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하기로는 했는데 아직은 단체 모임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이 있고 카페의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가능하겠는지라는 생각도 있었다. 10여명 정도 모이면 웃음거리가 될 것도 같았다. 그러나 역사와 전통, 저력(底力)은 이럴 때 쓰는 말이다.

2011년부터 이어온 관성(慣性)이라는 것도 있다. 카페 모임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 온 멤버들, 새로 탄생한 새로운 12운성 명리학회 회원들, 그리고 항상 가까이 있는 광주 멤버들, 동방대와 신설동 수업하는 멤버들이 뭉쳐 화기애애한 모임을 만들어냈다. 나이스사주명리 카페가 지향하는 사람 사는 사회는 인간적이어야 한다. 팔자가 다르니 각자의 생각을 존중하는 모임의 전통은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화기애애(和氣靄靄)한 분위기였고 먼저 가신 분들 그리고 끝까지 남은 분들 모두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분위기였다. 내년에 또 만나면 됭께 ...ㅎㅎ

 

그러나 내일 일은 모른다. 로마 황제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에는 삶은 연극과 같다고 했다. 얼마나 길게 공연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멋진 공연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연극을 언제 끝내는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끝낼 때는 반드시 멋진 결말을 낼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

 

각자가 어떤 결정을 했더라도 그 결정이 좋은 결말을 가져오도록 그 과정에 충실해야겠다.

 

丁戊癸

酉午卯

 

8070605040302010

乙甲癸壬辛庚己戊

丑子亥戌酉申未午

 

연간에는 칠살(편관) 癸水가 있고, 월간에는 상관 戊土가 있다. 癸水戊土는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이 있다. 월에 태어났으니 상관격도 되고 칠살격(편관격)도 된다.

 

그렇다면 戊土癸水 중에 무엇을 사용해야 할까? 만일 巳午未운이라면 戊土癸水를 둘 다 쓸 수 있는 것은 아닐까? 모든 것은 항상 운이 결정한다. 이때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하는데 숙달되지 않는 사람들은 어지럽다. 이따금 운의 천간은 왜 있는지 묻는 경우가 있다. 지지 현실이 중요하니 운에서도 지지 중심으로 보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지지가 천간을 통제한다. 그러나 반대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천간과 지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는 더 많다. 원국과 운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는 더 많고... 巳午未 운에는 연간과 월간 癸水戊土가 록왕쇠이다. 亥子丑 운에는 연간과 월간 癸水戊土가 절태양이다. 寅卯辰에는 어떻게 되냐고? 스스로 생각을 해야 한다. 寅卯辰에는 癸水戊土가 생욕대이고, 申酉戌에는 癸水戊土가 병사묘이다. 새로운 12운성으로 배우는 사람은 전국의 어떤 사람도 똑같은 답을 할 수 있다.

 

이때 운의 천간이 필요하다. 戊土운이 오면 壬癸甲이 약해진다. 癸水운이 오면 丁戊己가 약해진다. 기왕이면 항상 활발히 움직이는 글자를 쓰면 좋다. 운의 천간이 戊土와 가까우면 戊土를 쓰고, 운의 천간이 癸水와 가까우면 癸水를 써야 한다. 봄이 오면 가을의 글자는 장롱으로 들어가야 하고, 가을이 오면 봄의 글자가 장롱으로 들어가야 한다. 여름이 오면 겨울의 글자는 장롱으로 들어가야 하고, 겨울이 오면 여름의 글자가 장롱으로 들어가야 한다.

 

태어날 때 정해진 원국은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해바라기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해바라기이다. 해바라기가 계절에 따라 모습이 변하듯이 원국은 운이 흐르면 변한다. 이 변화를 알고 싶어서 사주팔자를 본다. 이번 카페 정모에서도 원국와 운을 구분하지 못하고 이야기하는 소리를 여기저기서 들었다. 배우고 있는 사람에게도 들었다. ㅎㅎ

 

무조건 록왕쇠는 좋고 절태양은 나쁘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6660갑자 글을 다시 읽어보자.

 

식사 후 접수대를 설치하고 접수를 맡은 나비님 소야님 흑룡(?)님 업무 시작. 옆에서 보니 경험이 있으셔서 빈틈없이 록왕쇠로 일을 처리한다. 부산에서 먹고 마실 것을 준비해 오신 신유일주님과 온갖 인쇄물과 진행 점검을 하는 짱가님 또한 록왕쇠로 정신이 없다. 나는 절태양으로 전체 상황을 점검한다. 이따금 걸려오는 전화를 받고, 도착한 유교수님 화환을 처리하고, 식사하지 않고 오신 회원님들 등 전체적인 상황 처리는 절태양인 나의 몫이다. 카페 모임에서 일을 맡아 활동하시는 분들은 록왕쇠 그냥 참석만 하신 분들은 절태양이다. 기차 타고 버스 타고 물어물어 카페 모임에 오신 분들이 록왕쇠라면 참석하지 않고 카페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절태양이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원문으로 읽으면 더 폼이 난다. ㅎㅎ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논금(論金)

 

은 굳세고 단단하다. 의 단련(鍛鍊)이 없으면 그릇을 이루지 못한다. 만일 이 중()할 때 가 경()하면 하는 일이 어렵게 된다. 이 경()하고 가 중()하면 은 녹아 없어진다. 이 왕()하고 가 성()하면 최고의 격()이 된다.

 

해설) 다시 말하지만 에는 庚金辛金이 있다. 庚金은 안에서 밖으로 나오며 응축 하강운동을 한다. 辛金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며 확산 상승운동을 한다. 나와야 들어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6월 8일 목요일(癸卯년 戊午월 丁酉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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