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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6월 6일 화요일(癸卯년 戊午월 乙未일)
등록일 2023.06.07 조회수 830

202366일 화요일(癸卯戊午乙未)

 

乙戊癸

未午卯

 

8070605040302010

己庚辛壬癸甲乙丙

酉戌亥子丑寅卯辰

 

변화가 없다면 삶이 얼마나 단조로울까? 학교에서 소풍을 가고, 운동회를 하고, 수학여행을 하는 것도 변화를 주기 위함이다. 1학기 2학기, 1사분기 2사분기..., 1학년 2학년..., 초등학교 중학교.. 일종의 매듭을 짓는 일이기도 하다. 매듭이 있어야 대나무처럼 가늘면서도 길게 갈 수 있다.

 

카페 첫 지역 모임을 부산에서 했는데 그때 신유일주님이 주도했었다. 내가 부산 홍익tv에서 수업하는 시기였는데 정확히 언제인가도 모르겠다. 10년은 훨씬 넘었다.

 

2023년 카페 정모의 날! 정기모임이니 일 년에 한 번씩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광주(光州)에서 하는 모임은 카페 정모가 아닌 지역 모임이다. 코로나19로 멈췄던 카페 정모가 다시 시작되었다. 3번의 멈춤 후에 다시 시작하니 동력(動力)도 약해졌다. 세월의 흐름은 상황을 변화시켰다. 인터넷 환경이 스마트폰으로 바뀌고, 카페 활동도 유튜브로 옮겨가는 변화가 있었다. 매일 2천명이 넘던 카페 방문자 수도 2~3백 명으로 줄었다. 그런 상황에서 카페 정모의 불꽃은 꺼지나 했으나 일부 회원님들 열정으로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다.

 

광주에서도 7명이 아침 8시에 모여 출발했다. 카페 정모 때 나누어 줄 기념품 등을 챙기고 출발했다. 광주에는 항상 든든하게 도움을 주시는 백도사님, 자연과함께님, 무일님 등이 계신다. 이번에는 사진 담당 혜관님은 직장 일로 인해 불참했다.

 

12시 전에 모임 장소에 도착하자 벌써 부지런한 분들이 와 계셨다. 함께 점심을 먹은 분들이 20. 카페 모임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3시부터 시작하는 모임에 12시 이전에 20명이 도착한 것이다.

 

식사 후 접수대를 설치하고 접수를 맡은 나비님 소야님 흑룡(?)님 업무 시작. 옆에서 보니 경험이 있으셔서 빈틈없이 록왕쇠로 일을 처리한다. 부산에서 먹고 마실 것을 준비해 오신 신유일주님과 온갖 인쇄물과 진행 점검을 하는 짱가님 또한 록왕쇠로 정신이 없다. 나는 절태양으로 전체 상황을 점검한다. 이따금 걸려오는 전화를 받고, 도착한 유교수님 화환을 처리하고, 식사하지 않고 오신 회원님들 등 전체적인 상황 처리는 절태양인 나의 몫이다. 카페 모임에서 일을 맡아 활동하시는 분들은 록왕쇠 그냥 참석만 하신 분들은 절태양이다. 기차 타고 버스 타고 물어물어 카페 모임에 오신 분들이 록왕쇠라면 참석하지 않고 카페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절태양이다. 이 정도면 절태양이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것 같다. ㅎㅎ

 

두 번째 계룡산 동학사 모임부터 커피 머신을 들고 오신 영동 정초암 봉일스님은 이번에도 들고 오셨다. 건강이 안 좋은지 금방 가셨는데 커피머신은 두고 가셨다. ~~~~

 

총무를 맡은 짱가님 덕택에 카페 정모가 업그레이드 되었다. 은은하게 들리는 배경음악부터 프랑카드 등 시설 배치. 신유일주님은 책임을 물려주고 이제 약간 물러나도 되겠다는 말을 한다. 소원돌님과 그 도우미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시간의 흐름이 준 변화이다.

 

그리고 행사는 계획대로 쓩쓩~~ 이보연님의 해금 연주. 공연장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새로운 12운성 학회 창립대회 때 했던 서울 연주보다 경주 연주는 소리가 분산되었다. 그래서 전문 연주 공연장이 있나 보다 실감했다. 그 후 여기저기서 끊이지 않는 대화 소리 웃음 소리... 새로 오신 분들도 그냥 쉽게 젖어든다. 나이스 카페 모임은 늘 그렇다. 대화 내용은 무엇일까? 주로 사주팔자 이야기겠다.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시고 술을 마시고 대화는 이어진다. 10시가 넘고 11시가 넘어도 흩어질 기세가 안 보인다. 숙소 주인과 약속된 시간이 넘고 있었다. 자연과 함께님이 기름칠을 안 했더라면 주인에게 한 소리 들었을지도 모른다. ㅎㅎ 이때 절태양 辛金이 나서야 한다. 이제 해산!!! 그래서 2023년 카페 정모 첫날이 지난다.

 

乙戊癸

未午卯

 

8070605040302010

己庚辛壬癸甲乙丙

酉戌亥子丑寅卯辰

 

甲木乙木의 차이! 한번 머리에 들어간 지식들은 빠져나오기 힘들다. 그래서 처음에 잘 배워야 하는데... 그런 사소한 것들 알면 뭐하고 모르면 뭐하나? 명리학이 뭔지도 모른 사람들 많고, 사주팔자를 점술로 여기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이 판국에 甲木乙木 차이를 좀 모르면 어떤가? 세상은 이래저래 흘러간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ㅎㅎ

 

대부분은 동네 산도 잘 가지 않는다. 그러면서 뭐하러 생고생하며 저 높은 산을 가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에베레스트 산을 가야 한다. 역사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다. 옳고 그름이 아닌 서로 간의 차이다. 다름이다. 남이 뭐를 하든지 자기 일에 집중하면 된다. 태어날 때 정해진 그릇의 종류와 크기의 차이가 있으니까...

 

여기저기서 아직도 오행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교실에서 수백 번 이야기해도 소용없다. 한번 들어간 지식은 정말 빠져나오기 힘들다. 그래도 점차 많은 사람이 천간 지지 중심의 새로운 12운성 이론에 푹 빠져들고 있음을 본다. 다행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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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원문으로 읽으면 더 폼이 난다. ㅎㅎ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동토(冬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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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겨울에는 가 주관하는 때이므로 동토(冬土)는 밖은 차게 보이나 안은 따뜻하다.

 

해설) 에는 戊土己土가 있다. 가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 戊土巳午未에서 록왕쇠이고 己土亥子丑에서 록왕쇠이다. 戊土는 겨울 亥子丑에서는 절태양이다. 亥子丑에서 己土는 음간이므로 보이지 않는 내부에 丁火와 함께 록왕쇠이다. 를 땅이나 흙으로 봐서는 안 된다. 亥子丑에서는 壬水丁火己土가 열심히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일을 주도한다. 나머지 천간도 모두 壬水丁火己土에 종하여 더 응축 더 하강하게 된다.

 

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6월 6일 화요일(癸卯년 戊午월 乙未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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