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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3월 18일 토요일(癸卯년 乙卯월 乙亥일)
등록일 2023.03.18 조회수 1,367

2023318일 토요일(癸卯乙卯乙亥)

 

乙乙癸

亥卯卯

 

7467574434241404

丁戊己庚辛壬癸甲

未申酉戌亥子丑寅

 

교회하고 인연은 길다. 어릴 때 교회에 가면 과자나 빵을 주었다. 혼자는 못 가고 동생들을 데리고 교회에 갔었다. 중학교에 가니 선교하는 사람들이 와서 성경책을 나눠 주었다. 고등학교 때는 교회를 다니는 친구를 따라 기독교 동아리(써클)에 갔다. 남녀 고등학생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모여 예배도 보고 연극도 하고 합창도 하고 발표회도 하고... 대학에서는 학생기자를 했는데 거기에 기독교 신자들이 몇 있었다. 같이 밥 먹을 때마다 기도해야 했다. 또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목사 딸이었다. 덕분에 후에 미국인 선교사 집에도 몇 번 간 적이 있다.

 

선생을 하면서 공립학교를 빙빙 돌다가 옮긴 사립학교 3개가 모두 기독교 학교(미션스쿨)였다. 학교마다 매주 한 번 정도는 예배를 본 것 같다. 기왕 교회를 다닐 바에야 성경을 제대로 읽어보려고 했지만 10페이지를 넘긴 적이 없는 것 같다.

 

후에 천주교에 잠시 들렀다가 포기하고 명리학을 공부하는 분 중에 절에 다니는 분들이 많아 절도 몇 번 갔지만 절에 이름을 올린 적은 없다. 왜 이럴까? 어떤 종교인들은 일생을 바치고 목숨을 바치기도 하는데 나는 왜? 그러다가 명리학적으로 생각해 보기로 했다.

 

식상은 지 하고 싶은대로

재성은 지 생각을 남에게 까지 강요

관성은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인성은 주면 쑥쑥 받고

비겁은 지가 주인공

 

물론 십신에 따라 속성이 달라지고 십신의 강약에 따라 강도는 달라진다. 십신의 강약이란 무엇인가? 절태양은 약하고 록왕쇠는 강하다고 보면 된다. 강하면 좋고 약하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약하면 약한 대로 강하면 강한 대로 타고난 대로 살아가면 된다. 해바라기는 해바라기로, 채송화는 채송화로...

 

甲丙

□□□□

월간에 식신 丙火가 있다.

丙火의 속성은 더 확산 더 상승이다.

식신을 설명하는데 일간을 언급할 필요는 없다.

질문에 대한 답만 해야 한다.

 

甲丙

□□

월간 丙火 식신은 월지 에서 장생이다.

장생은 어린아이와 같다.

윗사람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甲丙

□□

월간 丙火 식신은 월지 에서 관대이다.

관대는 취직한 시기이다.

홀로 독립해야 하니 고생길이 시작된다.

 

甲丙

□□

월간 丙火 식신은 월지 에서 제왕이다.

제왕은 가장 바쁜 시기이다.

()으로서 모든 일을 책임져야 한다.

 

甲丙

□□

월간 丙火 식신은 월지 에서 병()이다.

()은 내리막이다.

과거는 잊고 제2의 삶을 살아야 한다.

 

甲丁

□□

월간 丁火 상관은 월지 에서 목욕이다.

목욕은 청소년 시기와 같다.

독립은 이르다.

 

甲丁

□□

월간 丁火 상관은 월지 에서 건록이다.

건록은 가장 힘들게 일하는 때다.

건록은 12신살 망신살과 같다.

 

甲丁

□□

월간 丁火 상관은 월지 에서 쇠()이다.

()는 은퇴하는 시기이다.

새 출발을 해야 한다.

 

유사종교에 쉽게 빠져드는 사람이 있다. 상대방의 말을 쉽게 믿는 사람들이다. 말은 하늘의 날씨와 같아서 변덕스럽다. 말은 손바닥 뒤집듯 바뀌니 그냥 믿으면 안 된다. 남의 말을 쉽게 믿어버리는 속성은 십신으로 관성이나 인성이다. 잘 믿으니 칭찬도 받고 상도 받고 감투도 받는다. 나에 대한 평가를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 부모나 선생님 그리고 동네 어른들의 말을 잘 들으니 좋은 사람이라고 소문난다. 조직에서 생활하면 좋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잘하고 칭찬도 받고 승진도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식상이나 재성이 강하면 남의 말을 그대로 믿지 않는다. 논리적이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으면 의심하고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 학문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무조건 믿고 보라는 말에 넘어가지 않는다. 유사종교에도 빠지지 않는다. 나에 대한 평가를 남에게 맡기지 않는다. “지가 뭔디 나를 평가하냐.”는 식이다. 노벨상을 거부한 사람들도 있다.

 

보통 사람들의 팔자에는 관인도 식재도 섞인 경우가 많다. 관인이나 식재가 어떤 천간인지 따져야 하고, 천간의 속성도 살펴야 한다. 또 그 천간의 강도는 어느 정도인지도 봐야 한다. 복잡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기준만 세우면 된다. 기준을 세우지 않고 외우려고만 하니 복잡하고 혼란만 가중된다. 지엽적인 것을 외우고 파고들면 끝이 없다. 외웠다고 하더라도 모든 상황에 적용하기란 불가능하다. 성경을 외운다고 훌륭한 목사가 되는가?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도 결국 쓸데없는 것만을 공부하는 결과가 발생하는 경우이다.

 

눈금이 정확한 저울만 가지면 어떤 물건이든 무게를 잴 수 있다. 눈금이 정확한 자만 가지면 어떤 물건이든지 길이를 잴 수 있다. 정확한 눈금을 세우는 공부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학문이란 결국 눈금을 세우는 일이다. 명리학에서는 천간 열 글자와 지지 열두 글자의 속성만 제대로 파악하면 된다.

 

나는 왜 종교에 빠지지 못하는 것일까?

 

乙辛乙

□□□□

 

천간에 재성이 두 개가 있었구나. 그래서 종교에 깊이 빠지지 못했구나. ㅎㅎ 천간은 그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이다. 마음속에 재성이 두 개.

 

乙乙癸

亥卯卯

 

7467574434241404

丁戊己庚辛壬癸甲

未申酉戌亥子丑寅

 

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3월 18일 토요일(癸卯년 乙卯월 乙亥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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